최근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왔어요
단독주택의 마당을 차고로 만들어서 주차장이 있는 집이지요
그런데 골목에 다른 차들이 꼭 제 차앞에 차를 댑니다.
아침에 나가면 항상 누군가에게 전화를 해서 차 좀 빼주세요
차 빼주세욧~ 이 아니라 차 좀 빼주세요
라고 해야되지요
그들은 며칠에 한 번이지만 저는 매일이나 출근때마다 극 짜증입니다.
제가 10시쯤 출근을 하니 그들은 아마 안나가는 차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이 번주 들어서는 차 빼주세요 다음말로 여기 주차하지 마세요
까지 말했습니다.
화 수 목 금 오늘까지 모두 오히려 화를 냅니다.
말을 곱게 해라 니땅이냐 등등... 이러다 조만간 동네에 새로 이사온 싸움닭으로
소문날것 같기도 해요. 딱 이번주 부터 말하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황색 실선이 그어져 있는 도로입니다.
앞으로 그들과 싸워가며 살아야 하는지
아침마다 차빼달라고 공손하게 말해야 할지 고민되는 오전이네요 ㅠㅠ
이런 고민 한다는 자체가 제가 그리 강한 멘탈은 아닌것 같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