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겨진 개 모찌의 사연

... 조회수 : 3,258
작성일 : 2024-05-10 00:30:00

https://theqoo.net/hot/3222835829?filter_mode=normal

 

몇년 전 사고로 모든 가족을 잃고 살아남은 사람이 이 글의 주인공 개 모찌의 주인

혼자 남은 삶에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 개 모찌

그러나 최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생을 정리하고자 마음먹고 지인들에게 개를 입양 보내려고 함 

 

결국 개를 키울 사람을 찾지 못해 긴 가슴 아픈 편지를 남기고 성남 태평동 탄천 인근 주차장에 모찌를 놔둠

그리고 주인분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심

 

사람들에게 발견된 모찌는 보호소로 보내졌으나 어제 5월9일까지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 대상이라고 함

 

지금 인터넷에 소식이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긴 편지가 주인분의 절절한 마음을 담고 있어 단숨에 읽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찌도 곧 좋은 가족을 만나길..

 

IP : 1.235.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0 12:44 AM (59.10.xxx.175)

    모쪼록 잘 해결될수있기를..
    모찌견주분의 명복을 빕니다.

  • 2. ...
    '24.5.10 12:59 AM (58.29.xxx.108)

    모찌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찌 견주분의 명복을 빌며
    부디 모찌가 좋은 주인을 만나 잘 지내길
    바래요.

  • 3. ...
    '24.5.10 1:07 AM (1.235.xxx.28) - 삭제된댓글

    편지 서두에 맨처음 개가 왔을 때 말랑거리고 예쁘게 생겼다고 애들과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ㅠㅠ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고 하네요.

    그리운 가족들 만나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기를..

  • 4. ...
    '24.5.10 1:08 AM (1.235.xxx.28)

    편지 서두에 2017년 맨처음 개가 왔을 때 말랑거리고 예쁘게 생겼다고 애들과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ㅠㅠ
    5년전 가족들 모두 잃고 혼자 남겨졌을 때..어휴 ㅠㅠ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고 하네요.

    그리운 가족들 만나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기를.

  • 5. ㅇㅇ
    '24.5.10 1:25 AM (58.140.xxx.136)

    https://www.instagram.com/p/C6vG_DsLUDE/?utm_source=ig_web_copy_link
    너무 비극적인 사연이네요.
    주인분 마음이 어떠셨을지...

    인스타 댓글 보니 입양하시겠다는 분이 나타난 거 같아 그나마 좀 안심이 되네요

  • 6. **
    '24.5.10 1:41 AM (182.228.xxx.147)

    너무나도 슬프고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부디 모찌가 좋은 가족 만날수 있기를...

  • 7.
    '24.5.10 1:51 AM (220.94.xxx.134)

    맘같아선 다데려오고싶어요ㅠ

  • 8. ...
    '24.5.10 1:56 AM (113.61.xxx.52)

    편지에 구구절절 얼마나 모찌를 아끼셨는지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눈물나 혼났어요. 부디 모찌에게 좋은 평생가족이 나타나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
    '24.5.10 2:51 AM (218.159.xxx.228)

    모찌에게 남기는 편지에 꼭 살아야 한다..... 이 문장이 너무 슬퍼요. 어떤 심정으로 저 문장을 적었을지 감히 공감해봅니다. 저도 견주거든요. 삶은 참 잔인하네요.

  • 10. ...
    '24.5.10 7:14 AM (108.20.xxx.186)

    모찌에게 남기는 편지에 꼭 살아야 한다..... 이 문장이 너무 슬퍼요. 어떤 심정으로 저 문장을 적었을지 감히 공감해봅니다. 저도 견주거든요. 삶은 참 잔인하네요.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아파서 한참 울었네요.
    모찌야 꼭 살아야 한다

  • 11. 모찌
    '24.5.10 10:33 AM (125.129.xxx.109)

    스스로 생을 마감할 만큼 아프시고 힘드셨을 상황과 고통에 눈물이 납니다. 이 세상에 모찌에게 다음 사랑을 남겨주신걸 압니다. 더 는 아프지 않은 곳에서 언젠가 모찌를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당신의 영혼을 위해 모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안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780 오징어볶음과 같이 먹기 좋은 음식? 13 추천부탁해요.. 2024/05/23 2,396
1595779 유퀴즈 봤는데 변우석 착함이 뚝뚝 떨어지네요 16 순수청년 2024/05/23 5,050
1595778 인대가 끊어졌대요 중등아이 9 ㅠㅠ 2024/05/23 2,021
1595777 옥순 왜 빵표인지 오늘 알게됐네요 22 2024/05/23 7,566
1595776 공식행사에서 평소습관이 나와버린 김건희 14 ㅂㅁㄷㄴ 2024/05/22 6,537
1595775 김대희는 눈에 뭘 한건가요? 4 으악 2024/05/22 4,882
1595774 미국옥순과 미국영철 진짜 안맞네요 35 ... 2024/05/22 6,181
1595773 시모 화법 -우리 애들 이랬어요 어 우리 애도 그랬다 13 2024/05/22 2,800
1595772 감기로 목소리가 안나와요 1 ... 2024/05/22 563
1595771 상중에도 남자 조심 4 ff 2024/05/22 4,375
1595770 오이지 성공했는데 무칠때요 10 2024/05/22 2,271
1595769 아침에 일어나면 손발이 뻣뻣해요 8 로로 2024/05/22 2,837
1595768 동네추천....도서관. 재래시장. 공원을 걸어갈 수 있는 동네 .. 54 동네추천 2024/05/22 4,590
1595767 빈혈 저혈압 선지국 자주 먹으면 될까요 8 빈혈 2024/05/22 1,736
1595766 영수 괜찮은데 늘 학벌 얘기...ㅋㅋ 21 ... 2024/05/22 5,547
1595765 정부,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 추진 21 .. 2024/05/22 3,321
1595764 노산이면 제왕 추천합니다. 20 ㅇㅇ 2024/05/22 3,153
1595763 맛있는 비빔국수 레시피 공유 좀 해주세요. 22 .. 2024/05/22 3,624
1595762 컬리에서는 따로 사면 좋은게 있나요? 8 ㅇㅇ 2024/05/22 2,395
1595761 냉면소스 잔뜩 만들었는데 짜요. 뭘 더 넣을까요? 2 .. 2024/05/22 989
1595760 경찰, 김호중이 직접 블랙박스 뺀 걸로 보고 수사… 6 seaKi 2024/05/22 4,781
1595759 연말정산 인적공제 잘 아시는분 1 ㄴㄴ 2024/05/22 871
1595758 식당도 중국인들이 운영해서 5 ... 2024/05/22 1,787
1595757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 극복 중입니다.. 같이 경험 나눠.. 22 ㅎㅎㅎㅎ 2024/05/22 4,040
1595756 부모가 국민연금 60 받으면..부양기족 아닌가요? 4 ㅡㅡ 2024/05/22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