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겨진 개 모찌의 사연

...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24-05-10 00:30:00

https://theqoo.net/hot/3222835829?filter_mode=normal

 

몇년 전 사고로 모든 가족을 잃고 살아남은 사람이 이 글의 주인공 개 모찌의 주인

혼자 남은 삶에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 개 모찌

그러나 최근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생을 정리하고자 마음먹고 지인들에게 개를 입양 보내려고 함 

 

결국 개를 키울 사람을 찾지 못해 긴 가슴 아픈 편지를 남기고 성남 태평동 탄천 인근 주차장에 모찌를 놔둠

그리고 주인분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심

 

사람들에게 발견된 모찌는 보호소로 보내졌으나 어제 5월9일까지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 대상이라고 함

 

지금 인터넷에 소식이 알려지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긴 편지가 주인분의 절절한 마음을 담고 있어 단숨에 읽히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찌도 곧 좋은 가족을 만나길..

 

IP : 1.235.xxx.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0 12:44 AM (59.10.xxx.175)

    모쪼록 잘 해결될수있기를..
    모찌견주분의 명복을 빕니다.

  • 2. ...
    '24.5.10 12:59 AM (58.29.xxx.108)

    모찌 어떻게 되었을까요?
    모찌 견주분의 명복을 빌며
    부디 모찌가 좋은 주인을 만나 잘 지내길
    바래요.

  • 3. ...
    '24.5.10 1:07 AM (1.235.xxx.28) - 삭제된댓글

    편지 서두에 맨처음 개가 왔을 때 말랑거리고 예쁘게 생겼다고 애들과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ㅠㅠ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고 하네요.

    그리운 가족들 만나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기를..

  • 4. ...
    '24.5.10 1:08 AM (1.235.xxx.28)

    편지 서두에 2017년 맨처음 개가 왔을 때 말랑거리고 예쁘게 생겼다고 애들과 같이 이름을 지었다고 ㅠㅠ
    5년전 가족들 모두 잃고 혼자 남겨졌을 때..어휴 ㅠㅠ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고 하네요.

    그리운 가족들 만나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기를.

  • 5. ㅇㅇ
    '24.5.10 1:25 AM (58.140.xxx.136)

    https://www.instagram.com/p/C6vG_DsLUDE/?utm_source=ig_web_copy_link
    너무 비극적인 사연이네요.
    주인분 마음이 어떠셨을지...

    인스타 댓글 보니 입양하시겠다는 분이 나타난 거 같아 그나마 좀 안심이 되네요

  • 6. **
    '24.5.10 1:41 AM (182.228.xxx.147)

    너무나도 슬프고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부디 모찌가 좋은 가족 만날수 있기를...

  • 7.
    '24.5.10 1:51 AM (220.94.xxx.134)

    맘같아선 다데려오고싶어요ㅠ

  • 8. ...
    '24.5.10 1:56 AM (113.61.xxx.52)

    편지에 구구절절 얼마나 모찌를 아끼셨는지가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눈물나 혼났어요. 부디 모찌에게 좋은 평생가족이 나타나길..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9. ....
    '24.5.10 2:51 AM (218.159.xxx.228)

    모찌에게 남기는 편지에 꼭 살아야 한다..... 이 문장이 너무 슬퍼요. 어떤 심정으로 저 문장을 적었을지 감히 공감해봅니다. 저도 견주거든요. 삶은 참 잔인하네요.

  • 10. ...
    '24.5.10 7:14 AM (108.20.xxx.186)

    모찌에게 남기는 편지에 꼭 살아야 한다..... 이 문장이 너무 슬퍼요. 어떤 심정으로 저 문장을 적었을지 감히 공감해봅니다. 저도 견주거든요. 삶은 참 잔인하네요.

    저도 같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아파서 한참 울었네요.
    모찌야 꼭 살아야 한다

  • 11. 모찌
    '24.5.10 10:33 AM (125.129.xxx.109)

    스스로 생을 마감할 만큼 아프시고 힘드셨을 상황과 고통에 눈물이 납니다. 이 세상에 모찌에게 다음 사랑을 남겨주신걸 압니다. 더 는 아프지 않은 곳에서 언젠가 모찌를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당신의 영혼을 위해 모찌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안식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976 결혼24년 중 남편이 제일 쓸모있게 느껴질때 33 .. 2024/06/08 15,508
1599975 응급구조학과 다니는 4 .. 2024/06/08 1,924
1599974 20년전 세상떠난 오빠딸결혼식 134 님들이라믄 2024/06/08 25,794
1599973 편두통 심할때 어떻게 하세요? 17 ㅡㅡ 2024/06/08 1,330
1599972 혈압잴때요 4 ... 2024/06/08 1,048
1599971 서귀포 비오는 날 어디 가보면 좋을까요? 17 혹시 2024/06/08 898
1599970 3분카레 기한 6개월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5 .. 2024/06/08 910
1599969 에어랩 여쭤봐요. 10 좋은가요. 2024/06/08 1,333
1599968 특정 나이대가 보이는 특수문자 36 ..... 2024/06/08 7,483
1599967 임차인입장)전세집나가고 우리도 전세구해야하는데.. 비와요 2024/06/08 788
1599966 판사는 탄핵 방법이 있나요? 12 그런데 2024/06/08 1,462
1599965 장미란이 왜? 4 또다시 친윤.. 2024/06/08 3,984
1599964 송승헌) 영화 미쓰와이프 보세요 7 송승헌 2024/06/08 2,777
1599963 동네 갬성 식당 5 ㅇㅇ 2024/06/08 1,076
1599962 샤워기호스 갈려고 하는데, 도구질문이요. 5 몽키스패너 2024/06/08 657
1599961 10년만에 이사 1 이사싫어 2024/06/08 1,228
1599960 민주, 윤석열 '법카 논란' 한우집 후원금 법적 대응 9 윤석열 2024/06/08 1,361
1599959 사람들 대부분 자기랑 닮은연예인을 이쁘다고 생각함 7 qa 2024/06/08 1,266
1599958 서울대 현숙 얼굴 예쁜가요.. 44 .... 2024/06/08 6,253
1599957 생명이 잘자라는 집터가 있나봐요 6 Dd 2024/06/08 2,147
1599956 이게 뭐라고 맛있냐고 4 빤 꼰 토마.. 2024/06/08 1,585
1599955 밀양 피해자는 가해자 처벌 원했답니다(유튜버 판슥) 18 ... 2024/06/08 5,824
1599954 며칠 집 비우고 돌아오면 남편이 11 .... 2024/06/08 4,089
1599953 스포티지와 소렌토 둘 중 뭐살까요? 15 스포티지 2024/06/08 1,601
1599952 질문))소설, 에세이. 1 제니 2024/06/08 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