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정도면 제가 비정상인걸까요~?

이상 조회수 : 2,683
작성일 : 2024-05-09 22:09:45

어떤 무서운 일을 겪은 후에 

진짜 아무하고도 연락안하고 싶어졌거든요

실제로 계속 그러고 있기도 하고요

 

지금은 혼자있는데요

어쩌다 모르는 곳에서 전화오거나 하면

얼마나 깜짝깜짝 놀라고 무서운지요

바들바들 떨려요ㅠ

 

 

그냥 아주 아주 안전한 곳에서

아무하고도 인연끊고

오롯이 혼자서 맘 편히 있어보고 싶어요...

 

그렇게 한참 지내다가

제가 좀 마음이 편해지면 

내키는대로 연락하든가 말든가 하고요

 

요즘 이게 제 소원이예요

 

사람이 이 정도면 너무 비정상일까요?

 

병원에라도 가봐야할까요?

 

IP : 222.113.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음으로
    '24.5.9 10:10 PM (123.199.xxx.114)

    해놓으세요.
    저는 전화 안받아요.
    가족아니고서는

  • 2. 삐빅
    '24.5.9 10:11 PM (217.149.xxx.12)

    정상입니다 ~

  • 3.
    '24.5.9 10:12 PM (14.48.xxx.149)

    병원은 가보세요

  • 4. ...
    '24.5.9 10:1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병원가봐야 될것 같은데요..ㅠㅠ 심리상담은 받아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ㅠㅠ
    굉장히 충격이 심하신것 같구요 ..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라두요 .

  • 5. ㅡㅡ
    '24.5.9 10:1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어떤일 이후로 제 폰이 무음이예요
    전화소리에 심장이 쿵떨어져서요
    근데 부재중 전화가 떠있으면
    살짝 긴장해요
    별거 아닐걸 알면서두요
    애들도 키우고 남편하고도 잘지내요
    친구들도 가끔 만나구요
    정신과다니면서 항불안제 먹고있어요
    제 상태를 스스로 살피는데 좀 도움이 되요
    평안해지시길요

  • 6. ...
    '24.5.9 10:14 PM (114.200.xxx.129)

    그정도면 병원가봐야 될것 같은데요..ㅠㅠ 심리상담은 받아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ㅠㅠ
    굉장히 충격이 심하신것 같구요 ..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라두요 .
    정상적인 심리로 스팸전화라서 전화 안받는거 하고 완전 다른 원글님 심리는 굉장히 불안정하잖아요.ㅠㅠ

  • 7.
    '24.5.9 10:15 PM (211.206.xxx.180)

    트라우마로 인한 후유증 현상이니 정상.
    그러나 계속 이렇게 살겠다는 건 비정상.
    트라우마 극복하고 회복하셔야죠. 물론 시간이 필요합니다.

  • 8.
    '24.5.9 10:22 PM (222.113.xxx.170) - 삭제된댓글

    1.236 님 저랑 비슷해요
    제가 폰 무음도 해놔봤는데
    그러니까 전화기를 보려고 할때마다
    뭔가 있을까봐 점점 더 공포스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냥 무서워도 부딪치자 했는데
    보니까 이것도 아직 준비가 안됐는지
    전화벨 울릴때마다 경기일으킬만큼 깜짝 놀라고
    벌벌 떨고 무서워요

    저는 싱글이라 남편도 자식도 없어서요
    그냥 오롯이 혼자예요
    그래서 더 무서운가봐요

    부모님과도 소원한 편이고요
    원래 정서적 공감이 없으셔서
    제가 큰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또 상처받을까 그게 또 무서운 원인이기도 해요

    어릴적 상처를 많이 치유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무서운 일 겪은 후엔
    다시 다 도루묵 됐나봐요

    모든게 다 무섭고 움츠러들고
    오그라드는 느낌이예요
    세상 어디 기댈데도 없는 느낌이고요

  • 9. 주변에
    '24.5.9 10:25 PM (123.199.xxx.114)

    아무도 없어서 심리적으로 더 힘드신거에요.
    정신과에 가보세요.
    그리고 늘 문제를 어린시절과 연관짓지는 마세요.
    그게 하등 현재에 도움이 안되고 제살 깍아먹고 있더라구요.

    부모님은 안보고 살아도 되요.
    번개는 부모님이 맞을꺼니까
    세상 어디 기댈데가 없는 느낌이 뭔지 알아요.
    응원해요.

  • 10. 바람소리2
    '24.5.9 10:26 PM (114.204.xxx.203)

    병원 가세요 약 좋아요

  • 11. 원글
    '24.5.9 10:27 PM (222.113.xxx.170) - 삭제된댓글

    (댓글 지워져서 다시 달아요)

    1.236 님 저랑 비슷해요
    제가 폰 무음도 해놔봤는데
    그러니까 전화기를 보려고 할때마다
    뭔가 있을까봐 점점 더 공포스러워지더라고요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냥 무서워도 부딪치자 했는데
    보니까 이것도 아직 준비가 안됐는지
    전화벨 울릴때마다 경기일으킬만큼 깜짝 놀라고
    벌벌 떨고 무서워요

    저는 싱글이라 남편도 자식도 없어서요
    그냥 오롯이 혼자예요
    그래서 더 무서운가봐요

    부모님과도 소원한 편이고요
    원래 정서적 공감이 없으셔서
    제가 큰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또 상처받을까 그게 또 무서운 원인이기도 해요

    어릴적 상처를 많이 치유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무서운 일 겪은 후엔
    다시 다 도루묵 됐나봐요

    모든게 다 무섭고 움츠러들고
    오그라드는 느낌이예요
    세상 어디 기댈데도 없는 느낌이고요

  • 12. 이또한ㅈㄴㄱㄹ
    '24.5.10 12:37 AM (125.142.xxx.31)

    mz도 전화를 꺼리고
    메신져를 선호한다고해요

    시간이 약 이겠지만 원글님은 그것과는 별개로
    특정 일 겪은후 일종의 후유증 증세로 힘드신건데
    오래지속되서 일상적 생활이 잘 안된다 느끼면
    서둘러 치료를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376 강형욱 관상 56 ㅇㅇ 2024/05/21 20,832
1595375 GD건축했던 유재민소장집이요 3 장소 2024/05/21 2,675
1595374 재재 서부이촌동 출신인가요? 6 .. 2024/05/21 3,459
1595373 고소득 상위 0.0001% 인데도 무자녀 43 .. 2024/05/21 6,352
1595372 90년대 생 이후,명문대 기준은?? 19 궁금해서요 2024/05/21 3,091
1595371 3인가족 생활비 얼마 드세요? 8 ... 2024/05/21 3,886
1595370 뜨거운 모서리에 화상입은지 한달인데 착색과 흉터어쩌죠ㅠㅠ 12 흑흑 2024/05/21 1,323
1595369 천안 사시는 분들께 급하게 병원 여쭤요 8 응급실 2024/05/21 987
1595368 감정도 인생도 다 본인 선택이에요. 22 다거기서거기.. 2024/05/21 4,888
1595367 멀리 시골에 혼자 사는 엄마 치매나 아프면 20 ..... 2024/05/21 3,822
1595366 [단독] '피해자 최소 12명' 서울대에서 집단 성범죄 9 .. 2024/05/21 3,939
1595365 대통령실 : 국민들이 저렴한 제품을 사겠다고 애쓰는 점 헤아리지.. 24 2024/05/21 4,171
1595364 애 안낳는 이유는 간단해요 101 경쟁심리죠 2024/05/21 18,807
1595363 달리기 효과가 놀랍네요 35 ㅇㄴㄷ 2024/05/21 22,966
1595362 저는 변우석이 연기한 선재를좋아했나 봐요 16 푸른당 2024/05/21 5,533
1595361 최근들어 해산물 먹고 두드러기가 자주있어요 8 고민 2024/05/21 1,329
1595360 (선재)선재야 솔이 기억 좀 해주라 10 ... 2024/05/21 3,151
1595359 라면 먹을 시간입니다. 15 ㅇㅇ 2024/05/21 2,524
1595358 결국은 고등아이와 싸웠어요 23 점점 2024/05/21 5,647
1595357 20대 아이가 열나고 아프면 11 ... 2024/05/21 2,199
1595356 82세 경도인지장애… 1 ㅁㅁㅁ 2024/05/21 2,041
1595355 간단 배추김치 하는데 쪽파도 넣나요? 13 배추김치 2024/05/21 1,335
1595354 더 에이트쇼는 8부가 끝인거죠? 4 2024/05/21 2,051
1595353 술 대신 보상심리로 하기 좋은거 뭐가 있을까요 5 ... 2024/05/21 1,554
1595352 만만한 저에게 간보는 지인 무시만이 답인가요? 5 만만한 2024/05/21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