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고양이도 집나가서 찾은적 있는데

...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24-05-09 20:12:28

집 칮아온 진돗개 보니 생각나네요

 

복도식 아파트인데 여름에 더워서 현관문 조금 열어놨더니 그 틈으로 나가서 

한참을 찾았는데 계단실 문 열려있길래 혹시나 하고 내려가보니 야옹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가보니 바로 아랫집 문 앞에 앉아서

아래층 복도에서 딱 우리집 위치 

거기 앞에 앉아서 울고 있더라구요

 

냄새 그런걸로 찾는게 아니라 집 문 위치를 기억하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놀랐는지 그후로는 안나갔어요 ㅋㅋ 

 

ㅠㅠ 보고싶네요 

IP : 118.235.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에서
    '24.5.9 8:21 PM (183.97.xxx.184)

    구조한 울 강아지 둘은 여러번을 잃었었는데 둘 다 매번 집에 찾아왔어요. 하나는 당시에 구조한지 일주일밖에 안됐었는데도.
    그후 도시에 이사와서 집뒤의 산에서 한 청년의 괴롭힘에 놀라 겁많은 큰애가 놀라서 도망쳤었는데 산을 두바퀴나 돌며 찾아다녔건만 못찾고 집에 돌아오니 4차선의 그 복잡하게 차 많이 다니는 길 건너편에 있는 집 주변의 풀길에 숨어서 날 기다리고 있더군요.
    얘네들은 섬에다 갖다놔도 찾아올거예요. 나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요^^.

  • 2. ...
    '24.5.9 8:26 PM (118.235.xxx.134)

    엄마가 얼마나 좋으면 ㅠ
    강아지 둘 다 넘 똑똑하네요

  • 3. 우리집
    '24.5.9 9:30 PM (74.75.xxx.126)

    고양이 둘은 해 뜨면 일어나서 아침먹고 둘이 같이 나가서 해 져야 들어와요. 특히 여름에는요. 주택이고 차 많이 안 다니는 시골이라 가능한지요.
    예전에 하루키 글에 보니까 대학 시절 도쿄에서 자취하면서 고양이를 키웠는데 여름 방학에 본가에 갈 때면 걍 고양이를 길에 방사? 풀어주고 시골에 가서 2-3개월 있다 돌아오면 또 고양이가 며칠 내로 집 찾아 들어오곤 했다던데요. 진짜 믿거나 말거나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359 공공장소 3 2024/06/02 537
1598358 앞다리살 수육 5 초보요리 2024/06/02 1,344
1598357 평생을 되돌아보니 후회만 돼요 14 ㅇㅇ 2024/06/02 5,532
1598356 세탁소에 맡긴 옷이 엉망이 되었어요 1 사과나무 2024/06/02 1,711
1598355 드라마 '졸업' 영업차 왔습니다.(스포있음) 16 리메이크 2024/06/02 3,645
1598354 CCTV 많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범죄 더 많았을듯해요 3 . . . 2024/06/02 869
1598353 묵은지통 합쳐도 되나요? 3 급질요 2024/06/02 1,040
1598352 오이랑 토마토는 매일 많이 먹어도 되나요? 10 대딩딸 2024/06/02 4,169
1598351 늦은 점심 먹고 간단 저녁 머 드세요? 8 머 먹지 2024/06/02 1,467
1598350 밀양 집단성폭행 강간범들은 어떻게 살고지낼까요 11 .... 2024/06/02 2,444
1598349 날씨가 미치는 영향이 참 커요 4 날씨 2024/06/02 2,056
1598348 계속 혼자있다가 애가 집에왔어요 3 푸른당 2024/06/02 3,039
1598347 시크릿, 생각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지는 믿음의 원리, 교회, 성.. 3 ㄴㄴㄴㄴ 2024/06/02 1,750
1598346 시든 상추를 살려냈습니다 20 헤헷 2024/06/02 3,756
1598345 미용실 쌩얼로 가는거 너무한가요? 22 ... 2024/06/02 4,521
1598344 여중생들 화장 어느정도 하나요? 18 요새 2024/06/02 1,613
1598343 신경질적인 고등학생 딸.. 9 음... 2024/06/02 2,144
1598342 대학에 '반려견 출입금지'라고 현수막 곳곳에 있는데 굳이 데리고.. 9 .. 2024/06/02 2,224
1598341 김정숙 인도출장 우리측이 먼저 검토했다네요 48 어휴 2024/06/02 5,505
1598340 날이 좋은데 갈곳이 없네요 16 ㅇㅇ 2024/06/02 2,699
1598339 오늘도 폭식.. 1 내일또. 2024/06/02 1,316
1598338 경동맥 초음파는 몇살부터 하나요? 6 .. 2024/06/02 2,333
1598337 40대인데 헤어진 남친한테 연락 하고 싶어요.. 15 흠냐 2024/06/02 5,193
1598336 만두 찔때 안붙게 하나씩 나열 하나요? 3 터져 2024/06/02 1,265
1598335 부산 버스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 30 …… 2024/06/02 2,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