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칮아온 진돗개 보니 생각나네요
복도식 아파트인데 여름에 더워서 현관문 조금 열어놨더니 그 틈으로 나가서
한참을 찾았는데 계단실 문 열려있길래 혹시나 하고 내려가보니 야옹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가보니 바로 아랫집 문 앞에 앉아서
아래층 복도에서 딱 우리집 위치
거기 앞에 앉아서 울고 있더라구요
냄새 그런걸로 찾는게 아니라 집 문 위치를 기억하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놀랐는지 그후로는 안나갔어요 ㅋㅋ
ㅠㅠ 보고싶네요
집 칮아온 진돗개 보니 생각나네요
복도식 아파트인데 여름에 더워서 현관문 조금 열어놨더니 그 틈으로 나가서
한참을 찾았는데 계단실 문 열려있길래 혹시나 하고 내려가보니 야옹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가보니 바로 아랫집 문 앞에 앉아서
아래층 복도에서 딱 우리집 위치
거기 앞에 앉아서 울고 있더라구요
냄새 그런걸로 찾는게 아니라 집 문 위치를 기억하는것 같더라구요
너무 놀랐는지 그후로는 안나갔어요 ㅋㅋ
ㅠㅠ 보고싶네요
구조한 울 강아지 둘은 여러번을 잃었었는데 둘 다 매번 집에 찾아왔어요. 하나는 당시에 구조한지 일주일밖에 안됐었는데도.
그후 도시에 이사와서 집뒤의 산에서 한 청년의 괴롭힘에 놀라 겁많은 큰애가 놀라서 도망쳤었는데 산을 두바퀴나 돌며 찾아다녔건만 못찾고 집에 돌아오니 4차선의 그 복잡하게 차 많이 다니는 길 건너편에 있는 집 주변의 풀길에 숨어서 날 기다리고 있더군요.
얘네들은 섬에다 갖다놔도 찾아올거예요. 나에 대한 애착이 너무 커서요^^.
엄마가 얼마나 좋으면 ㅠ
강아지 둘 다 넘 똑똑하네요
고양이 둘은 해 뜨면 일어나서 아침먹고 둘이 같이 나가서 해 져야 들어와요. 특히 여름에는요. 주택이고 차 많이 안 다니는 시골이라 가능한지요.
예전에 하루키 글에 보니까 대학 시절 도쿄에서 자취하면서 고양이를 키웠는데 여름 방학에 본가에 갈 때면 걍 고양이를 길에 방사? 풀어주고 시골에 가서 2-3개월 있다 돌아오면 또 고양이가 며칠 내로 집 찾아 들어오곤 했다던데요. 진짜 믿거나 말거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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