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엔 시댁 갑질을 갑질인지도 모르고..

.. 조회수 : 3,046
작성일 : 2024-05-09 16:47:56

아이 6개월 때 시어머니 유럽여행 가신다고 지방의 지병 있는 시아버지를 저희 집에서 모시라고.. 한 일주일인가? 그땐 결혼한 지 얼마 안돼 그게 갑질인지도 모르고 멋모르고 당했네요. 

근처에 시집 안 간 딸도 있는데.. 왜 며느리한테?? 

그때 멋모르고 당한 게 뒤늦게 화가 나기도 했어요. 

그러니 첨부터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제 갱년기 되니 최대한 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삽니다. 

IP : 172.226.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9 4:49 PM (175.120.xxx.173)

    저랑 비슷한 연배인 것 같은데
    무슨 조선시대 이야기인줄요...

    남편이 웬수네요.

  • 2. ...
    '24.5.9 4:54 PM (175.212.xxx.96)

    친정부모생일도 내손으로 안차렸는데
    전날가서 아침 한상 차려낸거
    알고보니 남편은 케익도 안 사오는 사람이었음

  • 3. .
    '24.5.9 4:55 PM (118.235.xxx.17)

    저 직장맘이고 시가에서
    받은 거 한푼도 없어요.
    그런데 주말마다 시가에 오라고 하더니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래요.
    남편도 세뇌당한 효자라 더 큰소리 치고요.
    용돈은 기본이죠.
    능구렁이 같은 시모..끔찍해요.
    아들 앞에서는 약한척, 착한척..

  • 4. 맞아요
    '24.5.9 4:57 PM (125.178.xxx.170)

    이제 결혼하는 사람들은
    남편이 처가에 하는 것과
    똑같이 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잘 하면 반드시 후회!!

  • 5. ...
    '24.5.9 5:02 PM (58.234.xxx.222)

    .님 그짓을 하셨어요??
    주말마다 가서 밥 빨래를 진짜 하셨어요?
    주1회 파출부에요??
    그 시가 돌았네..

  • 6. ...
    '24.5.9 5:13 PM (116.123.xxx.155)

    우는애업고 생일상, 명절상 차렸어요.
    생활비도 줘야하고. 부부싸움도 말려야하고.
    며느리에게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나가면 교양있는척. 며느리가 보기엔 정말의 상놈의 집이었네요.
    그 세월을 겪었는데 그집딸은 세상에 없는 호인인줄 자기부모 포장합니다.

  • 7. 며느리는 종
    '24.5.9 5:46 PM (112.152.xxx.66)

    며느리는 종이니까 부려먹기 쉽죠
    딸은 싫다고 짜증부릴것이고
    며느리는 어떻게든 시부모 편하고 안락하게 모시려고
    노력하던 시대였어요

  • 8. 그땐
    '24.5.9 5:53 PM (172.225.xxx.245)

    멋모르고 했다가 나이드니 억울해서 더 이상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요즘 며느리들은 똑똑해서 처음부터 자르겠죠.

  • 9.
    '24.5.9 6:25 PM (124.5.xxx.0)

    자기 옆 집에 도둑 들었다고
    자기 여행갈 동안 일주일간 인천에 애기 데리고 와서 시가 지키라고
    아니 29살 짜리 사람이 물건 보다 더 중요하지 않나요?
    휴직 기간인 사람을 그리 살뜰히 써먹어야 하나요?

  • 10. ....
    '24.5.9 6:46 PM (121.168.xxx.40) - 삭제된댓글

    우는애업고 생일상, 명절상 차렸어요.
    생활비도 줘야하고. 부부싸움도 말려야하고.
    며느리에게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22222222222

    시모시부 둘이 싸우고 시부 화났다며 며느리가 전화한번해보라고 시모가 시킴... 진심 미치거나 부끄러움을 모르거나....

  • 11. ..
    '24.5.9 7:05 PM (116.40.xxx.27)

    그러게요. 좋은 20 30대시절을 당하고만 살았네요. 지금 내나이쯤이었을텐데 아무것도 모르는.. 그냥 잘해보려고 애썼는데 그런 갑질을 당하고살았네요. 가끔 생각나면 불덩이가 올라옵니다. 지금 얘기하면 세상 착한 얼굴하고 아무것도 기억안난다하시는,.. 지금은 말도 잘 안섞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277 도와주세요 열무김치가 짜요 10 ㅠㅠ 2024/05/21 1,072
1595276 다이어트 속쓰림 어떻게해결하세요? 6 실마릴리온 2024/05/21 983
1595275 아이* 광고하는 베개 써보신 분 .. 2024/05/21 227
1595274 코스트코 멜라토닌, 가바 어떤게 더 효과있나요? 6 .. 2024/05/21 1,314
1595273 금은방 잘 아시는 분요~~ 썬칩 2024/05/21 395
1595272 근데 사람 구하다보니 시터적합형과 가사적합형이 달라요 1 2024/05/21 853
1595271 굥 채상병 특검 거부했네요. 14 예상대로 2024/05/21 3,436
1595270 5/21(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5/21 397
1595269 어제 고추장아찌 만들었는데 오늘 더 추가해도 될까요 1 ... 2024/05/21 526
1595268 남자들은 마른 여자 안좋아하더라구요. 32 2024/05/21 7,686
1595267 김호중. 관심 없던 사람들도 빡치게 만드는 스킬 8 2024/05/21 4,088
1595266 눈 습진… ㅠ 9 ㅁㅁㅁㅁ 2024/05/21 1,164
1595265 요즘 토닝 해도 될까요? 3 ^&.. 2024/05/21 1,445
1595264 친가랑 외가랑 차이가 많이나면 아이들도 17 ..... 2024/05/21 3,733
1595263 19일 도쿄발 인천행 진에어 11시간 10분 지연 이슈 7 .. 2024/05/21 2,763
1595262 책을 주운 아크로비스타 주민 10 ** 2024/05/21 4,096
1595261 영어 질문하나만요 ...현재 완료 10 sksmss.. 2024/05/21 822
1595260 다낭성난소 호르몬제복용 9 문의 2024/05/21 794
1595259 4월에 제주도 여행이 너무 좋았어요. 16 2024/05/21 2,869
1595258 Hume pipe라는 단어 오늘 배웠어요 5 덕분에 2024/05/21 2,026
1595257 울집 강쥐 산책무리했는지 관절왔어요 8 강아지 2024/05/21 910
1595256 인수치가 높은건 어디가 안좋은건가요? 3 2k 2024/05/21 922
1595255 지방의대 지역인재는 그 지역 의무근무 있나요 11 의대 2024/05/21 1,170
1595254 딸기바나나 주스가 이렇게 맛있는거군요~ 6 오호 2024/05/21 2,027
1595253 알콜 제로 맥주 어디서 사나요? 19 금주 2024/05/21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