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 이 라면 먹었을때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요

ㅓㅏ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24-05-09 14:24:23

신라면, 그야말로 저는 충격이었어요.

오동통한게 그동안 먹던 면발이 아니고 쫄깃하고

거기다 엄청 매웠던, 매워서 매울신 신라면인데

지금 신라면 하나도 안매워요 ㅠ

암튼 이전에 삼양라면 소고기라면만 먹어서

그런지 면발이랑 맵기 쫄깃한게 저는 충격이었어요

 

육개장사발면,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 저는 먹으면

멀미 같은게 올라오는, 면도 그렇고 특히 국물이.

저한테는 정말 안맞았는데 친구들 식구들은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게된 충격은 저는 그냥 사발라면인줄

알았는데 이게 육개장이라니.

육개장 맛이 단 1도 나지 않았는데 ㅋ

 

짜파게티, 맛있긴 했는데 티비 광고에서는

집에서 해먹는 짜장면같기 광고를 했는데

집에서 아무리 해먹어봐도 중국집 짜장면

맛은 전혀 나지 않아서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건지 항상 궁금했었던.

 

너구리, 요즘은 거의 안먹는데 어렸을땐 엄청

먹었거든요. 저는 안에 들어간 다시마가

맛있었는데 나중에 커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다시마 먹는게 아니라고 내가

먹는다는거 알고 다들 충격. 나는 나말고 아무도

안먹는다는것에 충격 ㅋ

 

근데 이 모든 라면들이 36년이라네요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best_article&no=572892

IP : 1.243.xxx.3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2:25 PM (114.200.xxx.129)

    신라면 진짜 매웠는데 초딩때 신라면은 진짜 매운라면이라고 생각했어요
    저게 다 저랑 비슷한 또래이거나 몇살 어리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장수하네요..ㅎㅎㅎ

  • 2. 원글
    '24.5.9 2:27 PM (1.243.xxx.39)

    ㄴ 그쵸? 저도 신라면 너무 매워서 매운거 못먹는 애들은 물 타서 먹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안매운게 신라면이 안매워진걸까요 우리 입맛이 매운게 적응이 된걸까요.

  • 3. ...
    '24.5.9 2:28 PM (114.200.xxx.129)

    그리고 맛도 초딩때 먹었던거랑 비교하면 맛이 없어졌어요..ㅠㅠ 80년대는 유아때라서 기억이 거의 안나고 90년대초반부터 기억이 나는데... 제가 한행동이나 먹을거리 같은것들도 다요.. 근데 90년대랑 비교해도 맛이 없는것 같아요..

  • 4. 원글
    '24.5.9 2:31 PM (1.243.xxx.39)

    ㄴ 네 그렇긴한데 정말 맛이 없어진건지 그때는 먹을거리가 많지 않아서 조금만 맛있어도 다 맛있었던건지 다시 그때로 가서 맛을 보고 싶네요. 다른건 몰라도 떡볶이는 국물떡볶이 정말 맛있어서 친구들이랑 동네 허름한 분식점에서 500원어치 사서 먹고 접시까지 핧아 먹을정도인데 요즘 옛날떡볶이라고 하지만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ㅋ

  • 5. ....
    '24.5.9 2:33 PM (121.137.xxx.59)

    라면 맛이 계속 변한대요.
    변화를 계속 준다네요.

    저도 처음 신라면 먹었을 때 그 칼칼한 맛 기억나요.
    지금보다 더 맵고 더 짭짤했던 것 같은데
    요즘 라면은 왜 그렇게 달고 싱거운지 원.

  • 6. 원글
    '24.5.9 2:42 PM (1.243.xxx.39)

    ㄴ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매울신인데 일반 라면과 맵기가 똑같지 않나요. 이래놓고 또 더 매운 다른 버전도 만들고. 음.. 너무 매우면 아이들이 먹지 못하니 더 많은 판매를 위해 대중적으로 만들려고 변화를 준건지.

  • 7. ..
    '24.5.9 2:43 PM (124.5.xxx.99)

    저는 오동통면 너구리인데 맛있고 식구모두 한때중독
    진라면 매운맛 이거먹다가 신라면 먹으니 진라면이
    더 맛있던 기억
    전 최애가 장칼국수 라면 매콤한 칼국수 맛인데
    비싸서 그냥 패스

  • 8. 저는
    '24.5.9 2:47 PM (118.235.xxx.187)

    육개장 사발면. 처음 나왔을때.
    옆에서 한젓가락만 겨우 얻어먹어서 인가봐요.
    그 놀라운 맛을 잊을수없음ㅋ

  • 9.
    '24.5.9 3:07 PM (1.231.xxx.121)

    제 국딩 시절 최애는 된장라면.
    요즘은 삼양라면에 된장 넣어 먹어요ㅋ
    그리고 까만소 기억하시나요? ㅎ

  • 10. ...
    '24.5.9 3:10 PM (116.84.xxx.162)

    저는 우리집라면이 너무 맛있엇던 기억나요.
    특유의 감칠 맛

  • 11. ....
    '24.5.9 3:33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너구리 다시마 저도 먹어요^^

  • 12. ㅇㅈㄷ
    '24.5.9 5:52 PM (106.102.xxx.28)

    농심은 면발이 퍼석하고 다른 회사 라면은 그나마 쫄깃하구요
    국물은 농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238 음쓰 냉장고 쓰시는 분 어디것 쓰시나요. 3 .. 2024/06/04 708
1599237 방금 친정엄마가요. 54 2024/06/04 19,764
1599236 82쿡 회원가입 아직 안되나요? 1 아삭오이 2024/06/04 888
1599235 고양이뉴스-> 채상병 사건을 파니 김건희 여사님이 나오다... 3 응원합니다 .. 2024/06/04 2,056
1599234 두유제조기로 두유만들때 5 콩은 얼마나.. 2024/06/04 1,464
1599233 염색에 돈 버리지 마세요 56 ........ 2024/06/04 35,209
1599232 정수기쓴지 벌써5년 2 2024/06/04 1,793
1599231 김정숙여사, 인도방문 의혹제기 국힘관계자 법적대응 12 2024/06/04 2,880
1599230 여름엔 아사면 소재가 참 시원한 것 같아요 5 ㅇㅇ 2024/06/04 1,165
1599229 6월 날씨가 이리 좋았나요? 9 진정 2024/06/04 2,525
1599228 제가 비뚤어진 건가요.? 8 ㅇㅇ 2024/06/04 1,799
1599227 귀여운 이웃 남의 시어머니. 6 2024/06/04 3,659
1599226 저는 야근할거 하고 평가 제대로 받고 싶어요 8 ㅇㅇ 2024/06/04 795
1599225 이용훈테너 출연 오텔로 티켓오픈했어요.(오페라덕후) 3 오페라덕후 .. 2024/06/04 624
1599224 미우새 실버타운 저는 살라고 해도 못살겠어요 27 2024/06/04 8,626
1599223 북의 전차 청량리에 진입, 이승만 도망결심 1 ,, 2024/06/04 692
1599222 부부간 운동 취미는 뭐가 좋을까요? 덜 힘든걸로요 14 ... 2024/06/04 2,572
1599221 국방부 ‘제약받던 군사분계선·서북도서 모든 군사활동 복원’ 9 .. 2024/06/04 876
1599220 프로포폴 맞은 이후 두통 3 .. 2024/06/04 1,065
1599219 누워있을때 잠깐씩 온몸이 정지된 느낌이 들어요 2 ㅇㅇ 2024/06/04 702
1599218 운동해서 근육 늘어나면 얼굴살도 탄력이 좀 생길까요? 3 시술은무서워.. 2024/06/04 1,540
1599217 이 예지몽 혹시 꿈에 나온 두사람 결혼하는 꿈일까요? 2 Op 2024/06/04 984
1599216 엄마 남동생이 너무 싫어요. 31 ,,,, 2024/06/04 7,297
1599215 이사 예정인데 제발 한 말씀이라도 부탁드려요. 10 .. 2024/06/04 2,234
1599214 윤석열, 법카 논란의 ‘한우집’서 1000만 원 후원 받았다 10 2024/06/04 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