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24-05-09 09:08:27

어릴때 생각해보면. 사춘기 시절에도 그건 알았거든요 

우리 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요... 

그리고 엄마한테 엄마 내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나는 엄마처럼 할수 있을까.????

이런이야기 곧잘 했던 이야기 였어요 

그냥 사춘기 시절에도 알겠더라구요 

그냥 그시절에도 내가 나중에 나이먹고 결혼해서 엄마처럼 자식한테 잘해줄 자신은 없더라구요.. 

근데 이걸 남동생도 느꼈는지... 

남동생도 맨날 엄마 나중에 돈 잘벌면 꼭 호강 시켜줄께. 이런이야기는 많이 했어요 

제동생은 유난히 돈많이 벌고 부자 될꺼야..ㅎㅎ 이런이야기 곧잘 했거든요 

근데 진짜 말이 씨가 된다고 

남동생은 일찍 사업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긴 했죠 

근데 . 남동생 그소원은..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호강 못받고 그대신 아버지는 

돈잘벌고 잘나가는 아들 덕분에 말년에 호강은 제대로 하시면서 사셨죠 

가끔 남동생을 볼때 그때 남동생이 했던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참 좋은 엄마였는데 일찍 돌아가셨다 이런 생각 들어요..ㅠㅠ

어제 같은 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생각이 더 나구요..ㅠㅠ

 

 

IP : 114.200.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24.5.9 9:13 AM (210.96.xxx.47)

    많이 그리우셨겠어요.
    토닥토닥...
    근데 어머님은 더 좋은데 계시니까 너무
    슬퍼마세요~

  • 2. ....
    '24.5.9 9:20 AM (114.200.xxx.129)

    남동생이야기도 가끔 생각이 나고. 긍정의 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구나 하는걸 남동생이 했던 이야기 생각하면 한번씩 좀 무섭더라구요..ㅎㅎㅎ 그 이야기를 저앞에서도 여러번 한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남동생처럼 부자될 자신은 그때도 없었는지 그런이야기는 해본적은 없는데
    그냥 내가 부모가 되면.??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했던것 같아요 ..어버이날 되면 유난히 많이 생각이 나요. 엄마 생일되고 하면요

  • 3. 어머니께서
    '24.5.9 9:43 AM (118.235.xxx.104)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도 슬프네요..원글님 힘내세요!

  • 4. 0011
    '24.5.9 10:54 AM (222.106.xxx.148)

    천사는 일찍 데려간다더니... 너무 아쉽네요.. 그 좋은 엄마 사랑 더 받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의 최고의 유산은 자녀에게 엄마와 함께한 그 평생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신 거고 유작은 그 올곧은 성품 그대로 받았을 자녀네요. 너무 좋은 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398 선재랑 솔이가 다리에서 만났을때요 4 민망하지만 2024/05/23 1,753
1595397 나이가 깡패예요 시술은요 1 선재다 2024/05/23 2,105
1595396 저같은 분 계실까요 19 ... 2024/05/23 3,918
1595395 기존의증명사진 으로 페이스앱 같은거로 약간 나이들게 보정하는앱 허브핸드 2024/05/23 190
1595394 쿠팡에서 구매 취소한 물건이 왔는데요 3 ..... 2024/05/23 2,059
1595393 어느날이라는 드라마 1 드라마 2024/05/23 930
1595392 안주고 안받기.. 11 ... 2024/05/23 2,776
1595391 고양이나 강아지 무서워하는사람들도 집에서 키우면 덜무섭나요.??.. 11 .. 2024/05/23 1,206
1595390 쿠팡 판매자로켓 상품 특별한 사유없이 반품되나요? 3 멍멍 2024/05/23 977
1595389 점심 도시락 싸와서 먹고 있어요... 8 알뜰살뜰 2024/05/23 2,443
1595388 다이아반지 보실게요 7 아하 2024/05/23 2,485
1595387 김건희는 개에게는 진심이네요 10 ㅇㅇ 2024/05/23 3,513
1595386 안 주고 안 받는 게 좋다고 하는 분들... 20 2024/05/23 6,072
1595385 고등학생 학원 옮길때 새로운 학원에 엄마가 직접 찾아가서 상담해.. 9 ... 2024/05/23 1,389
1595384 미국은 150억까지 상속세 없지 않나요? 58 .... 2024/05/23 3,484
1595383 마늘쫑 냉동해도 될까요? 5 ... 2024/05/23 1,062
1595382 82세 친정아버지 보행장애ㅡ 수술, 진료 거부중 6 50대 딸 2024/05/23 1,426
1595381 자기 자식을 진심으로 싫어하는 엄마도 있을까요 3 ㄴㄷ 2024/05/23 1,720
1595380 신축 입주시 줄눈 8 ... 2024/05/23 1,084
1595379 보완! Yuji가 아니라 보안 Yuji !!! 17 김박사 2024/05/23 2,035
1595378 대치동 중둥 영어학원 추천해 주세요 9 동글이 2024/05/23 694
1595377 이 씌우고 한참있다 높이 안맞는 걸 발견하면 어떻게해요? 6 다시? 2024/05/23 816
1595376 시저샐러드 소스 망함 5 ㄱㅂ 2024/05/23 1,015
1595375 피부시술 예약했는데요 16 관리 2024/05/23 3,158
1595374 아들 어금니떼운거 빠졌다는데요 5 고등 2024/05/23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