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24-05-09 09:08:27

어릴때 생각해보면. 사춘기 시절에도 그건 알았거든요 

우리 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요... 

그리고 엄마한테 엄마 내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나는 엄마처럼 할수 있을까.????

이런이야기 곧잘 했던 이야기 였어요 

그냥 사춘기 시절에도 알겠더라구요 

그냥 그시절에도 내가 나중에 나이먹고 결혼해서 엄마처럼 자식한테 잘해줄 자신은 없더라구요.. 

근데 이걸 남동생도 느꼈는지... 

남동생도 맨날 엄마 나중에 돈 잘벌면 꼭 호강 시켜줄께. 이런이야기는 많이 했어요 

제동생은 유난히 돈많이 벌고 부자 될꺼야..ㅎㅎ 이런이야기 곧잘 했거든요 

근데 진짜 말이 씨가 된다고 

남동생은 일찍 사업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긴 했죠 

근데 . 남동생 그소원은..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호강 못받고 그대신 아버지는 

돈잘벌고 잘나가는 아들 덕분에 말년에 호강은 제대로 하시면서 사셨죠 

가끔 남동생을 볼때 그때 남동생이 했던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참 좋은 엄마였는데 일찍 돌아가셨다 이런 생각 들어요..ㅠㅠ

어제 같은 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생각이 더 나구요..ㅠㅠ

 

 

IP : 114.200.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24.5.9 9:13 AM (210.96.xxx.47)

    많이 그리우셨겠어요.
    토닥토닥...
    근데 어머님은 더 좋은데 계시니까 너무
    슬퍼마세요~

  • 2. ....
    '24.5.9 9:20 AM (114.200.xxx.129)

    남동생이야기도 가끔 생각이 나고. 긍정의 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구나 하는걸 남동생이 했던 이야기 생각하면 한번씩 좀 무섭더라구요..ㅎㅎㅎ 그 이야기를 저앞에서도 여러번 한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남동생처럼 부자될 자신은 그때도 없었는지 그런이야기는 해본적은 없는데
    그냥 내가 부모가 되면.??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했던것 같아요 ..어버이날 되면 유난히 많이 생각이 나요. 엄마 생일되고 하면요

  • 3. 어머니께서
    '24.5.9 9:43 AM (118.235.xxx.104)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도 슬프네요..원글님 힘내세요!

  • 4. 0011
    '24.5.9 10:54 AM (222.106.xxx.148)

    천사는 일찍 데려간다더니... 너무 아쉽네요.. 그 좋은 엄마 사랑 더 받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의 최고의 유산은 자녀에게 엄마와 함께한 그 평생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신 거고 유작은 그 올곧은 성품 그대로 받았을 자녀네요. 너무 좋은 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36 진짜 궁금해요. 노소영. 32 2024/06/01 18,606
1598135 *****해석 좀 해주세요[의학] ^^ 2024/06/01 890
1598134 아침부터 엘베에서 자지러지게 우는 애 84 ... 2024/06/01 7,610
1598133 오눈 지하철2호선 탔는데,사방 임영웅 도배 3 깜놀 2024/06/01 3,006
1598132 선재를 능가하기.. 21 ... 2024/06/01 4,204
1598131 50세 지성 로션 추천부탁드립니다 3 감사 2024/06/01 867
1598130 머리 감고 닦은 수건 플라스틱 의자에 걸쳐 놨더니 바로 냄새나요.. 5 2024/06/01 5,350
1598129 대자리 vs 인견패드 11 Vvv 2024/06/01 1,099
1598128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20 아휴 2024/06/01 5,490
1598127 연애남매 연애과정 실시간 관전(스포) 16 ... 2024/06/01 3,338
1598126 립앤아이 리무버 뭐 쓰세요? 17 .... 2024/06/01 1,312
1598125 ㅂㅅㅋ 아이스크림 넘 맛있어요 14 아이스크림 2024/06/01 5,114
1598124 에스티로더 갈색병 13 갈색병 2024/06/01 3,745
1598123 졸업 자막 나오네요 ~~ 6 2024/06/01 2,889
1598122 무선 선풍기 고민중인데 어떤가요? 7 ... 2024/06/01 1,320
1598121 독보적인 뉴저지 싸이녀 50 .. 2024/06/01 45,802
1598120 못 먹는 게 많아요. 5 .. 2024/06/01 2,264
1598119 앞니가 3/1깨졌습니다.조언 절실 16 아이고 2024/06/01 4,148
1598118 남자가 중2병 걸려서 땡깡 부리는 거 같아 1 555 2024/06/01 1,633
1598117 공부 오래하느라 실무 경험 적은 나이 많은 직원 5 .. 2024/06/01 2,233
1598116 또 재난문자 6 우띠 2024/06/01 2,454
1598115 어떤 여자를 보며... 5 여자란 2024/06/01 3,731
1598114 방금 퓨리오사 보고 왔는데 6 2024/06/01 3,066
1598113 40대 후반, 8키로 뺐어요. 빠지긴 빠지네요 49 ryumin.. 2024/06/01 20,575
1598112 새로 이사 온 위층 아이가 2 ㅜㅜ 2024/06/01 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