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 어릴맘에도 알죠???

...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24-05-09 09:08:27

어릴때 생각해보면. 사춘기 시절에도 그건 알았거든요 

우리 부모님이 좋은 부모님인걸요... 

그리고 엄마한테 엄마 내가 이다음에 결혼하면. 나는 엄마처럼 할수 있을까.????

이런이야기 곧잘 했던 이야기 였어요 

그냥 사춘기 시절에도 알겠더라구요 

그냥 그시절에도 내가 나중에 나이먹고 결혼해서 엄마처럼 자식한테 잘해줄 자신은 없더라구요.. 

근데 이걸 남동생도 느꼈는지... 

남동생도 맨날 엄마 나중에 돈 잘벌면 꼭 호강 시켜줄께. 이런이야기는 많이 했어요 

제동생은 유난히 돈많이 벌고 부자 될꺼야..ㅎㅎ 이런이야기 곧잘 했거든요 

근데 진짜 말이 씨가 된다고 

남동생은 일찍 사업으로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긴 했죠 

근데 . 남동생 그소원은.. 엄마는 일찍 돌아가셔서 호강 못받고 그대신 아버지는 

돈잘벌고 잘나가는 아들 덕분에 말년에 호강은 제대로 하시면서 사셨죠 

가끔 남동생을 볼때 그때 남동생이 했던이야기도 생각이 나고 

제나이 30대 초반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참 좋은 엄마였는데 일찍 돌아가셨다 이런 생각 들어요..ㅠㅠ

어제 같은 어버이날은 부모님이 생각이 더 나구요..ㅠㅠ

 

 

IP : 114.200.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24.5.9 9:13 AM (210.96.xxx.47)

    많이 그리우셨겠어요.
    토닥토닥...
    근데 어머님은 더 좋은데 계시니까 너무
    슬퍼마세요~

  • 2. ....
    '24.5.9 9:20 AM (114.200.xxx.129)

    남동생이야기도 가끔 생각이 나고. 긍정의 힘.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그냥 있는 말이 아니구나 하는걸 남동생이 했던 이야기 생각하면 한번씩 좀 무섭더라구요..ㅎㅎㅎ 그 이야기를 저앞에서도 여러번 한 기억이 있거든요.. 저는 남동생처럼 부자될 자신은 그때도 없었는지 그런이야기는 해본적은 없는데
    그냥 내가 부모가 되면.??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했던것 같아요 ..어버이날 되면 유난히 많이 생각이 나요. 엄마 생일되고 하면요

  • 3. 어머니께서
    '24.5.9 9:43 AM (118.235.xxx.104)

    너무 일찍 돌아가셨네요. 저도 슬프네요..원글님 힘내세요!

  • 4. 0011
    '24.5.9 10:54 AM (222.106.xxx.148)

    천사는 일찍 데려간다더니... 너무 아쉽네요.. 그 좋은 엄마 사랑 더 받으면 좋았을텐데..
    어머니의 최고의 유산은 자녀에게 엄마와 함께한 그 평생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주신 거고 유작은 그 올곧은 성품 그대로 받았을 자녀네요. 너무 좋은 글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812 친정 놀러오신 어머니 지인분을 맞으며 19 요거트 2024/05/24 5,754
1595811 단호박빵. 우연하게 맛나게 됐어요 7 아하 2024/05/24 1,691
1595810 혼자 등산하는 여성 혼내는 아주머니 37 ㅇㅇ 2024/05/24 22,179
1595809 퇴사자의 고민 34 ㅜㅜ 2024/05/24 4,593
1595808 정수라 62세인데 엄청 젊어보이네요. 4 2024/05/24 3,980
1595807 과태료 범칙금 어떻게 다른가요? 1 범칙금 2024/05/24 458
1595806 골다공증약을 먹고있어요 4 2024/05/24 1,392
1595805 지하철 패션니스타 2 오늘본 2024/05/24 2,386
1595804 싱거운 열무물김치에 액젓 조금 넣어도 될까요? 2 2024/05/24 955
1595803 '27년만의' 의대 증원 확정…'3전4기' 끝에 성공했다 26 의대 2024/05/24 3,271
1595802 김경수지사 입국 35 돈벌어서 2024/05/24 3,999
1595801 50대 이후 체형은 깡마른 여리여리에 근육질과 살짝 통통한 체형.. 9 2024/05/24 3,268
1595800 베란다 샤시유리에 쿵했어요 6 아야 2024/05/24 1,476
1595799 무서운 병원비와 노화 7 ㅠㅠ 2024/05/24 5,685
1595798 여중2학년 끝나고 이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 2024/05/24 1,220
1595797 아이를 빨리 키워놓으니 좋은점도 있네요. 16 아이를 2024/05/24 4,540
1595796 오늘의집 선풍기 오늘 하루만 할인+추가 리모컨 준대요~ 4 wjswlg.. 2024/05/24 1,514
1595795 골프장 여자 회원권 추천할만한 데 있을까요? 3 궁금 2024/05/24 639
1595794 싸이는 참 신기한게 9 ㅇㅇ 2024/05/24 5,591
1595793 근육탄탄이고 뭐고 마른게 젤 이쁘네요 ㅎㅎ 16 ㄴㅎㅎ 2024/05/24 5,152
1595792 5식구인데 급탕비 18만원 나오면 많이 나오는 편인가요? 16 온수만18만.. 2024/05/24 2,473
1595791 수술비가 너무 비쌀때. 17 수술비 2024/05/24 2,940
1595790 송대관 "김호중 보니 고난 겪던 옛날 내 생각나, 세월.. 12 휴.. 2024/05/24 4,700
1595789 변우석 김혜윤 살롱드립 예고편이 인기급등 동영상 1위 ㅋㅋ 3 .... 2024/05/24 1,632
1595788 의대 증원 최종확정 36 ㅇㅇ 2024/05/24 4,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