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상담 방문 또는 전화 그리고 고3 엄마 할 일

멘토가필요해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24-05-08 23:24:36

공부 못하는 고딩이고 엄마도 열의가 없어요.

제가 열의가 없어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지

아이가 공부 못해 제가 끝끝내 열의를 보이지 못하는지

상호 작용 하고 있을거란 생각은 드네요.

열의를 보였으면 성격상 애를 잡고 돌이킬수 없는 

사이로 치달았겠다 싶게 아이는 공부하는척만 합니다.

공부는 재능이고 성실함이고 

아이는 그 모두가 부족하고 다만 착해요.

그 착한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그저 예뻐해주고

함께 살고 있어요.

다만 혼자 주기적으로 부글부글ㅠㅠ

그건 그렇고 고3  상담이 있는데

도살장 가는 기분이네요.

내 성적도 아닌 아이 성적으로 죄인된

기분으로 상담을 해야 하는데 

정말 피하고픈 심정

그래도 가야겠죠?

전화상담은 병중이거나 직장맘들의 선택지겠죠?

고3  정보가 좀 있었던것 같은데

다 지워버리셨는지 없음ㅠㅠ

고3 앞으로 엄마 뭐하면 될지 좀 알려주실 분?

저는 절대 안 지우고 길이 보존할께요.

 

IP : 211.234.xxx.2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8 11:41 PM (59.6.xxx.200)

    전화상담도 괜찮아요 그게 편하면 그렇게 하세요
    애가 공부못해도 태도가 좋고 부모가 열의있으면 아무래도 쌤이 신경 더 써주시지요

  • 2. 고3맘
    '24.5.8 11:53 PM (210.100.xxx.239)

    전화와 대면 중에 선택이예요 저희도
    그래도 아이 대학 보낼 마음 있으시죠?
    총회 갔더니 담임이 작년에도 고3 하셨는데
    반에 꼴찌가 연세대 미래 방사선과 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잘하는 거 할 수 있는 거를 찾으려면 작전을 잘 세워야합니다
    그러려면 대면이 그래도 효과적이예요
    담임만 믿습니다는 안되는 거고
    아이 성적과 적성 고려해서 대략적인 워너비 학교와 학과는
    공부해서 가세요

  • 3. ...
    '24.5.8 11:55 PM (180.69.xxx.236)

    그래도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어쨋든 고3이면 원서도 써야 하는데 뻔한 말씀이라도 듣고 오시면 혹시 도움 될수도 있잖아요.
    공부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분이 착하다니 충분히 자랑스럽게 여기셔도 되어요.

  • 4. 마음이 울컥
    '24.5.9 12:52 AM (211.234.xxx.240)

    따뜻한 말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5. 저희
    '24.5.9 6:29 AM (172.225.xxx.239)

    고3아이도 비슷.. 공부에 관심없지만 착해요.
    일단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려고 해요.
    세상 애들이 다 공부에 재능 있고 잘하는 건 아니니까요.
    길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우리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769 가끔씩 결혼도 안하고 애들도 없는 삶이란 어떨까 생각해요 42 ........ 2024/05/19 8,074
1594768 말랐는데 당뇨 9 당뇨 2024/05/19 2,569
1594767 민희진 기자회견할때 투자자 만난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32 민천지들 쉴.. 2024/05/19 3,460
1594766 우유도 끊어야 할까요? 23 ... 2024/05/19 6,624
1594765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 - 후기2(책소개) 6 고민 2024/05/19 2,073
1594764 어릴 때 중년남자가 차 마시자고 한 썰 2 ㅇㅇ 2024/05/19 2,506
1594763 배.사과 1알셋트 살수있는곳 5 로켓프레쉬 2024/05/19 895
1594762 세화나 배재고 같은 광역자사고 졸업시키신분... 7 Qkrk 2024/05/19 1,601
1594761 그 남자 이야기 6 31 그 여자 2024/05/19 3,667
1594760 순무김치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모모 2024/05/19 264
1594759 유통기한 6일 지난우유 먹어도 될까요? 7 ..... 2024/05/19 860
1594758 일에 치여 중학생 준비물을 깜빡했네요. 17 ... 2024/05/19 2,083
1594757 어떤 여자여야 션처럼 좋은 남자를 만나나요? 31 111 2024/05/19 3,937
1594756 지금 한강에 혹시 불꽃놀이 하나요?? 6 ㅣㅣ 2024/05/19 1,510
1594755 늙으면 얼마나 서러울까요 18 se 2024/05/19 5,552
1594754 우연히 초간단 아이스크림 만들었어요~ 16 맛있 2024/05/19 2,949
1594753 값지게 20만원 쓰기 16 .. 2024/05/19 4,187
1594752 김호중 콘서트도 앞으로 강행은 어려울 것 같네요 7 ㅇㅇ 2024/05/19 4,637
1594751 상해 여행 후기 올렸다가 조선족이라는 소리까지...ㅋ 44 뭐야뭐야 2024/05/19 3,407
1594750 알타리김치 망했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 밀가루 2024/05/19 947
1594749 동경여행 나리타vs하네다 13 처음 2024/05/19 1,350
1594748 참존 에멀전을 손에 발랐는데 껍질이 벗겨져요 3 향기 2024/05/19 2,087
1594747 시모 나이쯤 되어보니... 18 ..... 2024/05/19 5,780
1594746 고양이 자기 위치 알고 밥 알아서 잘 먹는편인가요.?? 6 ... 2024/05/19 1,040
1594745 계약금 환불 해줘야 하나요? 13 .... 2024/05/19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