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벼락치기도 없고 시험에 집중못하는 아이

... 조회수 : 819
작성일 : 2024-05-08 21:39:10

이번 중간고사때 고2  아이가 첫날엔 국어 시험을 보고 둘째 날에는 수학을 보고 마지막 날에는 영어를 봤습니다.   암기과목들도 있었지만 일단 그건 접어 두고요. 

국어는 중간정도 성적이 나왔는데  수학은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아요. 아이가 겨울방학을 불성실하게 보내서 다니던 수학학원 A반에서 B 반으로 밀려났는데  아주 엄청난 성적은 아니어도 다시  A반은 간다고 하길래  칭찬을 해줬어요. 

 

근데 다음날 영어는 아주 죽을 쑤어 가지고 왔습니다. 영어 과외쌤이 대체 왜????  하면서 허탈해 하시더라구요. 틀릴 수가 없는 걸 많이 틀렸다고.  아이는 마지막날 그냥 머리가 안 돌아갔다. 집중이 안 됐다 라고 하는데. 

 

이 아이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혼을 내면 더 삐딱하게 나가고 해서 그동안은 칭찬 위주로 동기부여를 했었는데  오히려 칭찬이 독이 된 걸까요.   목표의식이 너무 낮은 것인지 ?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시험기간에 벼락치기하는 꼴을 못 봤어요.  아무리 공부 안 하던 아이도 시험기간에는 반짝이라도 하지 않나요? 

 

평소에 학원 숙제는 꾸역 꾸역 한 90프로 정도는 해가는 것 같은데 학원 다니지 않는 과목은 시험전날인데도 무사태평으로 있더니 반타작해 오더라구요. 그리고는 역시 학원을 안 다니고 혼자하는 건 힘들구나. 이러고 있고.  

 

학원선생님들은 공통적으로 다들 아이가 학원수업을 열심히 듣는다고 합니다. 근데 시험만 보고 오면 생각보다 시험을 못 본다고 고개를 갸우뚱 하시네요.   

IP : 112.168.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5.8 9:4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공부 열심히 안 하는 아이인거죠.
    대체 왜? 라던가 어떻게 해야한다던가 이런거 없어요
    그냥 공부 열심히 안 하는 아이인거에요
    학원쌤 말은 걸러 들으세요.
    열심히 안 한다고 하면 학원 바꿀테니 진짜 최악 아니고는 잘 듣는다고 해요 - 학원강사 유경험자
    갸우뚱은 우리학원에서 못 가르쳤다. 애가 못 알아들었다 하면 학원 바꿀테니 갸우뚱 하는거에요. 쑈

    공부 안 하던 아이도 시험 때 반짝 하죠. 집중 안하고 앉아만 있는걸로요. 그러니 시험 못 봄
    근데 그것도 안하니 시험 더 못 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367 엘지냉장고 크림화이트와 화이트 중 고민이 되네요 1 2024/06/02 1,313
1598366 동물은 귀엽고예쁘게생겼는데 아이큐좋으면 2 ........ 2024/06/02 1,849
1598365 서울에 첼로 대여가능한 곳 3 cello 2024/06/02 949
1598364 반려견 7 아름다운미 2024/06/02 984
1598363 삼식이 삼촌 안 보세요? 12 2024/06/02 4,201
1598362 10년넘긴 책은 무조건 버리시나요? 8 .. 2024/06/02 2,649
1598361 잘 안먹는 강아지 23 강아지엄마 2024/06/02 1,928
1598360 항우울제 무기력에도 도움 될까요? 5 ㅇㅇ 2024/06/02 1,597
1598359 국어 대치동 입시학원은 인강이랑 다른가요? 10 ... 2024/06/02 2,358
1598358 은퇴를 위해서 공부한것 정리 148 은퇴열공 2024/06/02 21,306
1598357 오늘자 푸바오라는데요 12 ㅇㅇ 2024/06/02 4,932
1598356 부엌에서 부스륵부스륵 ᆢ 7 어이쿠 2024/06/02 2,317
1598355 셀프로 하기 쉬운 젤네일 있을까요? 4 2024/06/02 647
1598354 졸지에 다 갖게된 일본, 이제 한국의 '이것'만 뺏으면 된다? 7 일본은 다 .. 2024/06/02 2,812
1598353 애틋하지 않은 관계가 좋아요 2 ㅇㅇ 2024/06/02 2,824
1598352 하~북한은 왜 저럴까요? 30 기다리자 2024/06/02 4,408
1598351 알리에서 과일을 샀는데 24 ... 2024/06/02 6,956
1598350 솔선재 웃긴 댓글 4 선재 팬 2024/06/02 2,759
1598349 첩수저 ㅋㅋㅋ 11 ㅋㅋ 2024/06/02 5,467
1598348 다시 불안해요… 3 2024/06/02 2,500
1598347 이성에 아예 관심이 없는사람도 있나요? 7 2024/06/02 2,088
1598346 오늘의 핫딜 5 ..... 2024/06/02 2,217
1598345 자전거 타니 너무 시원하네요. 6 ........ 2024/06/02 1,715
1598344 아점 식단 좀 봐주시겠어요 8 굼벵이 2024/06/02 1,181
1598343 Sk 이혼소송은 그 자체로 의미있는거죠 17 2024/06/02 4,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