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벼락치기도 없고 시험에 집중못하는 아이

... 조회수 : 814
작성일 : 2024-05-08 21:39:10

이번 중간고사때 고2  아이가 첫날엔 국어 시험을 보고 둘째 날에는 수학을 보고 마지막 날에는 영어를 봤습니다.   암기과목들도 있었지만 일단 그건 접어 두고요. 

국어는 중간정도 성적이 나왔는데  수학은 생각보다 잘 본 것 같아요. 아이가 겨울방학을 불성실하게 보내서 다니던 수학학원 A반에서 B 반으로 밀려났는데  아주 엄청난 성적은 아니어도 다시  A반은 간다고 하길래  칭찬을 해줬어요. 

 

근데 다음날 영어는 아주 죽을 쑤어 가지고 왔습니다. 영어 과외쌤이 대체 왜????  하면서 허탈해 하시더라구요. 틀릴 수가 없는 걸 많이 틀렸다고.  아이는 마지막날 그냥 머리가 안 돌아갔다. 집중이 안 됐다 라고 하는데. 

 

이 아이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혼을 내면 더 삐딱하게 나가고 해서 그동안은 칭찬 위주로 동기부여를 했었는데  오히려 칭찬이 독이 된 걸까요.   목표의식이 너무 낮은 것인지 ?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시험기간에 벼락치기하는 꼴을 못 봤어요.  아무리 공부 안 하던 아이도 시험기간에는 반짝이라도 하지 않나요? 

 

평소에 학원 숙제는 꾸역 꾸역 한 90프로 정도는 해가는 것 같은데 학원 다니지 않는 과목은 시험전날인데도 무사태평으로 있더니 반타작해 오더라구요. 그리고는 역시 학원을 안 다니고 혼자하는 건 힘들구나. 이러고 있고.  

 

학원선생님들은 공통적으로 다들 아이가 학원수업을 열심히 듣는다고 합니다. 근데 시험만 보고 오면 생각보다 시험을 못 본다고 고개를 갸우뚱 하시네요.   

IP : 112.168.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5.8 9:4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공부 열심히 안 하는 아이인거죠.
    대체 왜? 라던가 어떻게 해야한다던가 이런거 없어요
    그냥 공부 열심히 안 하는 아이인거에요
    학원쌤 말은 걸러 들으세요.
    열심히 안 한다고 하면 학원 바꿀테니 진짜 최악 아니고는 잘 듣는다고 해요 - 학원강사 유경험자
    갸우뚱은 우리학원에서 못 가르쳤다. 애가 못 알아들었다 하면 학원 바꿀테니 갸우뚱 하는거에요. 쑈

    공부 안 하던 아이도 시험 때 반짝 하죠. 집중 안하고 앉아만 있는걸로요. 그러니 시험 못 봄
    근데 그것도 안하니 시험 더 못 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418 네이버줍줍 최근에못받으신분 받으세요 8 ..... 2024/05/29 2,386
1597417 중국 미용실은 어떤가요? 3 중국 2024/05/29 1,661
1597416 토마토 쥬스 드시는 분 있나요? 17 TYU 2024/05/29 3,997
1597415 핫딜~ 완숙토마토 5kg 13272원 외 16 핫딜요정 2024/05/29 4,192
1597414 병원에서 신분증 검사 아예 안하네요... 20 병원 2024/05/29 4,775
1597413 사춘기가 우울로 오기도 하나요? 6 사춘기 2024/05/29 1,808
1597412 송승헌 완전 미쳤네요 51 우와신기해 2024/05/29 44,988
1597411 현존하는 사람들 중 최욱이 젤 웃긴것 같아요ㅋㅋㅋ 28 저는 2024/05/29 4,741
1597410 소고기 값 943만원 6 . . . .. 2024/05/29 4,269
1597409 날아갈뻔한 강아지 3 ..... 2024/05/29 3,045
1597408 경기 북쪽 끝에서 부산쪽 가는 방법은 19 ㄴㄹㅇ 2024/05/29 1,511
1597407 유칼립투스 집에서 키우기 괜찮을까요? 7 ..... 2024/05/29 1,504
1597406 장염거린 아이 도시락이요. 10 ㅂㅍ 2024/05/29 804
1597405 내 다리의 피로 1 내 다리 2024/05/29 997
1597404 넷플 추천)20세기 소녀 (선재 나와요) 7 ... 2024/05/29 2,122
1597403 소백산을 가겠다고 했더니 5 소백산 2024/05/29 2,229
1597402 아기 낳은 후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요 25 아기 2024/05/29 5,418
1597401 작년 4분기 출산율 0.65명..한국은 완전히 망했다 38 .. 2024/05/29 4,997
1597400 여권 없이 한-일 왕래, 日도 논의 진행 19 ... 2024/05/29 1,748
1597399 채해병 대대장, 왕따 당하나 보군요 /펌 jpg 6 아이고 2024/05/29 3,320
1597398 50대 여자는 여자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래요 61 기막혀 2024/05/29 21,098
1597397 꿈이 너무 잘맞으니 소름돋아요 2 2024/05/29 2,200
1597396 제 동생 커리어코칭 좀 해주세요 6 2024/05/29 1,585
1597395 길고양이가 집에 새끼를 낳았어요 11 도와주세요 2024/05/29 2,640
1597394 브이로 리프팅 받음 2 시술 2024/05/29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