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기념일을 챙기는건 금수저들한테나 좋은거일듯요

모든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24-05-08 19:53:13

양가 모두 받을거 없고, 받기는 커녕 오히려 줘야하는..

입장에서는 기념일들이 너무 버거워요

올해도 양가 부모님 모두 한분씩 칠순, 팔순이라고

해외여행간다 돈보태라, 잔치한다고 돈모으라고 하고

일년열두달 양가부모님 생신 4번에 어버이날, 추석, 설 명절 챙기려면 정말 헉 거릴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이런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중간에 가끔 조카 결혼같은 일 생기면 목돈 팡팡 나가구요

 

기념일 모두 챙겨서 좋다는건 금수저들한테나 해당하는듯요

부모 매번 챙겨도 어차피 다 돌아오는 금수저들

집받고, 차받고, 돈받고 결혼한 사람들

 

진짜 아무것도 없이 제로에서 결혼해서 시작한 흙수저는 매번, 매년 정말 너무 힘드네요

이제는 나이드시니 또 병원비 시작하구요

끝이 없어요

제가 죽어야 끝날듯요

제 삶의 목표는 나중에 제 자식한테 짐 안되고 도움주는 부모가 되는거예요.

 

IP : 211.209.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5.8 7:55 PM (122.42.xxx.82)

    못사는 이유가 다 있어요 돈이 모일수가없어요 다 찾아먹으려는

  • 2. ...
    '24.5.8 7:57 PM (58.29.xxx.1)

    그건 그래요.
    그냥 간단한 감사의 선물이나
    모인것 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이면 부담 안되겠는데

    남들처럼 어버이날에는 번듯한 데에서 외식도 해야되고 생일도 서운치 않게 대접받아야되고 명절 두번
    어떤땐 크리스마스, 삼복, 연초, 연말 등에도 안오냐 전화오면 부담스럽죠
    가면 외식10만원, 용돈 조금이라도 챙기고 하면요.

    저희는 양가 모두 남 눈 신경쓰고 잘 서운해하셔서
    참 스트레스에요

  • 3. akwdkd
    '24.5.8 7:57 PM (220.65.xxx.143)

    맞아요..
    없는 집은 힘들어요

  • 4. 그렇게
    '24.5.8 8:02 PM (110.70.xxx.156)

    나가면 문제는 나도 자식에게 손벌리는거죠
    그래서 요즘 딸 결혼 안하길 바라는 부모 많다네요
    돈도 같이 쓰고 늙으면 간병도 해주고

  • 5. ....
    '24.5.8 8:07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지금 노인들은 어버이날이라고 따래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왜 이렇게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을까요.
    카네이션 한송이나 저녁으로 만족을 못하고
    용돈이라도 받아야된다는 분위기를 만드는지

  • 6. ....
    '24.5.8 8:07 PM (211.221.xxx.167)

    지금 노인들은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왜 이렇게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을까요.
    카네이션 한송이나 저녁으로 만족을 못하고
    용돈이라도 받아야된다는 분위기를 만드는지

  • 7. ㅜㅜ
    '24.5.8 8:21 PM (211.58.xxx.161)

    병원비는 그렇다쳐도 그와중에 해외여행경비대라고하심 단박에 거절하세요 진짜 양심들이 없으시네
    해준게뭐있다고 20년대충키워놓고 효도는 40년바라고
    이득이네

  • 8. ㅡㅡ
    '24.5.8 9:18 PM (121.143.xxx.5)

    제가요.
    결혼하자마자 결혼비용 빚낸 거 갚고
    부모님들 회갑 칠순 팔순 생신 가종 기념일 다 챙기고
    생활비, 병원비 드리고
    그 와중에 전세 올리고 집 사고
    빚 갚고
    그러고 살았는데
    이제 친정어머니 한 분 계시고 아직 생활비 드립니다.
    둘이 월급도 많지 않은 맞벌이하면서 평생 빚만 갚았는데
    아이들은 기념일 그런 거 따로 안챙기고
    자기들 오고 싶을 때 오고
    전화는 하고 싶을 때 옵니다.
    저는 애들 생일 다 챙겨주고요.
    카톡송금
    오늘도 여동생과 같이친정어머니 모시고
    밥먹고 뷰 좋은 카페에 가서 차 마시고 왔어요.
    그냥 나는 내가 하던 대로 살고
    애들은 애들대로 살게 둡니다.
    필요한 건 톡으로 하면 되지
    굳이 전화통화를 요즘 누가 그렇게 하나요.
    저는 친정엄마한테도 별 일 아닌 건 그냥 톡으로 합니다.
    전화 오면 무슨 일 있나 걱정 돼요.

  • 9. ㅡㅡ
    '24.5.8 9:21 PM (121.143.xxx.5)

    낀 세대라서 어쩔 수가 없어요.
    부모세대도 받을 줄만 알고, 애들도 그렇고
    그래도 제가 살던 식으로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 10. ....
    '24.5.8 9:36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 원글님
    그런데 여유있고 자식들 탄탄하게 밀어준
    부모들은 바라는게 더 없더라고요
    오히려 없는 부모들이 뭐 하나 해준 것도 없는 분들이 서운하게 뭐네 당당하게 요구하시고요
    다는 안그렇겠지만 저도 주변도 그러네요
    자식도 받은 자식들이 더 징징거리고요
    이제는 시가에 눈 질금 감고 귀 꾹 닫고 하니까 그나마도 덜 나가요
    생활비 병원비 때에 드리는 용돈 이거 외에는 저도 모르네요 하면 할수록 바라기만 하고 맘에 안들면 서운타하시니 아예 안하는걸로...

  • 11. ....?
    '24.5.8 9:40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저희도 그래요 원글님
    그런데 여유있고 자식들 탄탄하게 밀어준
    부모들은 바라는게 더 없더라고요
    오히려 없는 부모들이 뭐 하나 해준 것도 없는 분들이 서운하네 뭐네 당당하게 요구하시고요
    다는 안그렇겠지만 저도 주변도 그러네요
    옆에 보면 재산 받은 자식들이 더 징징거리던데
    바라는거 하나도 없는 자식을 힘만 들게 하시니..
    이제는 시가에 눈 질금 감고 귀 꾹 닫고 하니까 그나마도 덜 나가요
    생활비 병원비 때에 드리는 용돈 이거 외에는 저도 모르네요 하면 할수록 바라기만 하고 맘에 안들면 서운타하시니 아예 안하는걸로...

  • 12. ......
    '24.5.8 9:41 PM (121.168.xxx.40)

    지금 노인들은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왜 이렇게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을까요.
    카네이션 한송이나 저녁으로 만족을 못하고
    용돈이라도 받아야된다는 분위기를 만드는지 22222222222

    20년 키우고 40년 효도 받을라고하는 22222222222

    너무너무 힘들고 지쳐요 ㅠㅠ

  • 13. .....
    '24.5.8 9:43 PM (1.241.xxx.216)

    저희도 그래요 원글님
    그런데 여유있고 자식들 탄탄하게 밀어준
    부모들은 바라는게 더 없더라고요
    오히려 없는 부모들이 뭐 하나 해준 것도 없는 분들이 서운하네 뭐네 당당하게 요구하시고요
    다는 안그렇겠지만 저도 주변도 그러네요
    옆에 보면 재산 받은 자식들이 더 징징거리던데
    바라는거 하나도 없는 자식을 힘만 들게 하시니..
    이제는 시가에 눈 질금 감고 귀 꾹 닫고 하니까 그나마도 덜 나가요
    생활비 병원비 때에 드리는 용돈 이거 외에는 저도 모르네요 하면 할수록 바라기만 하고 맘에 안들면 서운타하시니 아예 안하는걸로...
    시어머니 옷 속옷 화장품까지 사주라는 시아버님 그러거나 말거나 대답도 안합니다

  • 14. ㅇㅇ
    '24.5.9 3:22 AM (80.130.xxx.213)

    맞아요...어버일날 공휴일로 하면 누구네는 뭐 여행보내줬다더라 뭐 사줬다더라 이럴 ㅂ 모 많을거 같아요...특히 자식한테 잘 해준것도 없고 번인 부모한테는 더더욱 한거 없는 노인들이 더 그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935 저 따라서 산 옷이나 가방을 저만날때 하고와요. 12 2024/06/01 3,696
1597934 50살까지 미혼때 몸무게 17 ........ 2024/06/01 4,503
1597933 갑자기 김연우 노래 듣고있는데 4 ㅇㅇ 2024/05/31 1,361
1597932 헤드셋 추천해주세요 5 82친자 2024/05/31 542
1597931 50대 여성 노래 취향에 충격 47 000 2024/05/31 7,847
1597930 박나래 너무 정신없어요 12 복이 2024/05/31 8,022
1597929 방금 박나래가 사용한 미용기기 아시는분? 4 나혼산 2024/05/31 3,629
1597928 친척간 호칭 질문 6 2024/05/31 860
1597927 통장에 돈이 들어왔는데요 2 .. 2024/05/31 4,574
1597926 권상우는 알았는데 이정재는 음주운전 2번이였네요? 13 ........ 2024/05/31 2,973
1597925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시는 Vs 유명학원 2 어딜가야 2024/05/31 945
1597924 하하.. 설계자 보고 왔어요 7 .. 2024/05/31 3,790
1597923 2조짜리면, 세상에서 제일 비싼 사랑 아닌가요? 6 우와아아!!.. 2024/05/31 2,611
1597922 링티 어린이도 먹어도 되나요? 5 .. 2024/05/31 1,473
1597921 전세 예산4억으로 고속터미널 출근가능한 아파트 있을까요? 19 hsueb 2024/05/31 4,048
1597920 4월 2일 주문한 반지가... 1 무표정 2024/05/31 1,566
1597919 세라잼 1 ... . 2024/05/31 985
1597918 고야드 같은 가방 없나요? 5 ... 2024/05/31 3,823
1597917 더 그레이트. 추천합니다. 2 드라마 2024/05/31 1,996
1597916 우리,집 재밌나요? 16 드라마 2024/05/31 5,627
1597915 남편의 신발을 여동생네 집 현관에 놔두는 것이 기분 나쁜가요? 78 조각배 2024/05/31 15,296
1597914 가톨릭 신자분들 성모신심미사 알려주세요 1 ... 2024/05/31 859
1597913 가족이 자살하면 남은 가족이 안좋아질까요 20 . . . 2024/05/31 7,724
1597912 이런경우 다들 하라고하시나요 4 초6 2024/05/31 1,675
1597911 4개월에 5키로 뺐어요 9 40대후반 2024/05/31 4,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