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퇴사하고 가볍게 알바하는데요

쿠르르 조회수 : 6,201
작성일 : 2024-05-08 19:24:27

회사 25년 때려치고 소소하게 하루 5시간 알바하는데요

 

아침에 9시되도록 이불속에서 푹자고 일어나는게 그렇케 행복할수가 없어요....

 

이게 진짜 찐행복이구나..  출근하느라 뛰고 지하철 껴타고..갈아타고....

 

이런거 안하고 여유있는 아침.

 

너무 행복해요.

 

돈 300 덜 벌어도 그 값이상으로 행복해요

 

명품가방, 구두 필요없고 책보고 걷고 늦잠자고 종종걸음으로 안다니는 지금...

 

쓱으로 20만원씩 후딱 장보는게 아니라 동네 마트도 수시로 들리며 그날그날 인기세일템을 고르는 행복...

 

이거면 됐어요

IP : 1.238.xxx.1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8 7:25 PM (61.79.xxx.14)

    인생 뭐 있나요
    내가 행복하면 된거죠 ㅎ

  • 2. 저랑
    '24.5.8 7:38 PM (122.39.xxx.74)

    비슷하시네요
    전 사업하다 접고 동종업체 알바하거든요
    내 어깨가 얼~~마나 무거웠었는지
    이제야 실감합니다

  • 3. 좋으시겠어요
    '24.5.8 7:40 PM (110.70.xxx.156)

    저는 전업이 젤 부러워요 오늘처럼 아파도 일할땐 특히

  • 4. 그럼요
    '24.5.8 7:49 PM (218.54.xxx.75)

    25년을 하셨으면 그러실만도 하네요.

  • 5. 이해해요
    '24.5.8 8:17 PM (125.132.xxx.86)

    저도 50대 중반에 들어와 일 관두고
    집에서 부모님만 봉양하고 있는데
    오늘 같이 날씨 좋은날 걷는데
    이런게 바로 행복이란 생각이 들면서
    뭔가 충만?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일 할땐 이런 날씨도 만끽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 6.
    '24.5.8 8:25 PM (112.172.xxx.30)

    저도 회사 관두면 큰일 나는줄 알았어요.
    관두니 홀가분하고 좋더라구요
    내가 우물안의 개구리로 살았구나 비록 수입은 줄었지만 후회는 없어요. 목, 허리 디스크라. 좀 운동해서 몸 만들어
    놓고 단시간 알바 하려구요 ^^

  • 7. ㅇㅇㅇ
    '24.5.8 8:25 PM (218.48.xxx.28)

    저도 23년 일하고 저는 지금 완전히 쉬는데요.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너무 여유있고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산책하고 사우나도 하고, 동네 사람들 만나고...
    통장 잔고만 빼면 완벽해요 ㅋㅋ

  • 8. ㅣㄴㅂㅇ
    '24.5.8 8:38 PM (175.193.xxx.80)

    그 행복은 25년동안 열심히 일하고 능력개발도 할만큼 하고 돈도 벌고 후회가 없을만큼 열심히 살았기에 누리는 행복이죠
    성취가 전혀없는 25년이었다면 지금 공허하실듯요

  • 9. 0-0
    '24.5.8 8:42 PM (220.121.xxx.190)

    하루 하루 더 만끽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래요.
    저도 일은 적게하고 하루 하루를 소소하지만 행복하게
    지내는 요즈음이 맘에 들어요

  • 10. 축하
    '24.5.8 9:01 PM (59.17.xxx.179)

    잘 되셨네요. 글에서도 행복이 묻어나 읽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져요

  • 11. 교훈
    '24.5.8 9:07 PM (222.117.xxx.170)

    자식들이 자리안잡은 교사가 정년까지 가려다 건강상 먕퇴를 했어요 워낙 퇴직전 월급이 세서 그민두기가 힘들었다고 ….
    그 후 만났는데 왜 일찍 명퇴를 안했는지 후회된다고 하시네요
    인생에 있어 돈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였다고

  • 12.
    '24.5.8 9:31 PM (175.117.xxx.137)

    소원이 이겁니다.
    현재 26년째인데
    딱 30년 채우고 그리 살래요.
    돈은 지금도 없는데
    그만큼 욕심도,소비도 없어요

  • 13. 맞아요
    '24.5.8 10:48 PM (211.235.xxx.98)

    아침이 여유로운 행복
    한 낮의 따사로운 햇살을 마음껏 쬘 수 있는 행복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차를 마시고
    부드러운 바람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행복

  • 14. .......
    '24.5.9 12:00 AM (211.49.xxx.97)

    그쵸. 저도 그느낌 다 알아요.근데 3달전부터 일해요.벌어야하니 열심히 벌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285 최배근 교수글/ 국민지원금 관련 4 2024/05/29 898
1597284 골밀도검사/ 골다공증 12 골다공증 2024/05/29 1,225
1597283 아이와 기질이 안 맞는 걸까요? 7 으악 2024/05/29 798
1597282 군 가혹행위 전부 찾아내어 처벌하길 4 ... 2024/05/29 467
1597281 요즘 만화 빌리는 곳은 없죠? 7 ufg 2024/05/29 748
1597280 침구 마틸라 써보신 분? 11 포그니 2024/05/29 1,216
1597279 푸바오.. 34 .. 2024/05/29 2,927
1597278 머리 도대체 어떻게 헹구세요? 15 88 2024/05/29 4,015
1597277 군대 살인에 더 분노하게 되는 이유 5 범죄 2024/05/29 1,370
1597276 딸아이와 강릉여행 5 ^^ 2024/05/29 1,501
1597275 훈련병 얼차려 준 중대장은 본인이 완전군장 해봤을까요? 12 ㅁㅇㅁㄴ 2024/05/29 3,184
1597274 실내 운동기구 추천 부탁드려요 8 ... 2024/05/29 726
1597273 약국에서 사올만한 치약 좀 추천해주세요 4 주말에 2024/05/29 697
1597272 냉동피자에 양파 깔고 돌리면 어찌 되나요? 14 ..... 2024/05/29 1,444
1597271 개는 죽으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14 ... 2024/05/29 3,242
1597270 씻어나온 쌀 드시는분 계셔요? 4 ... 2024/05/29 479
1597269 니트류를 세탁소 드라이 맡겼는데 줄어들 수 있나요? 6 2024/05/29 432
1597268 남자아이 가다실9 맞췄어요. 29 .... 2024/05/29 3,511
1597267 나이드니 좋은 점 7 2024/05/29 3,736
1597266 에어컨 없이 살기 어려울까요? 20 에어컨 2024/05/29 2,336
1597265 화분텃밭에 질소비료(알비료) 얼마만에 한번씩 주나요? 6 ㅇㅇ 2024/05/29 642
1597264 조금전에 선재이야기...첫사랑 글... 2 오엥 2024/05/29 1,437
1597263 건대입구에 점심 먹을 조용한 식당 있을까요 6 점심 2024/05/29 725
1597262 고양이 심리 알고싶어요 25 고양이 2024/05/29 1,929
1597261 입원하면 하루에 3만원주는 보험 요양병원도 주겠죠? 1 25년전종신.. 2024/05/29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