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지인 만났는데 사고가 나서 병원다닌대요.
목이 너무 뻐근하고 팔이 안 올라간대요.
지방 국도 달리다 내리막 커브길에서 감속했더니
뒷 차가 세게 받아서 차가 한 5미터 튕겨나갔대요.
뒷 차는 국산 SUV고 지인 차는 하이브리드 독일차 무거운 거에요.
받혀서 튕겨나갈 정도면 충격이 꽤 컸나봐요.
다행히 뒷자리 앉으셨던 노부모님은 통증이 없으시다네요.
뒷 차는 90세 어르신이 운전하셨대요.
그 쪽 과실 100프로로 나왔는데
보험이 책임보험?인가만 들어있어서 보상도 만만찮은 듯해요.
차가 범퍼에 트렁크까지 다 부서져서
수리가 꽤 걸릴 거라는데
그래도 부모님 멀쩡하셔서 불행 중 다행이라고.
이 차 산 뒤에 잔고장이 너무 많아서 투덜거렸는데
야 그래도 차는 튼튼하더라 그러더라구요.
이번 사고로 돈 값은 했다 싶다네요.
저도 장거리 많이 다녀서 큰 차를 타요.
오늘도 고속도로 100킬로 주행하는데
큰 트럭 많아서 긴장하고 운전했네요.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큰 차가 조금이라도 낫겠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