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업튀에선 선재가 너를 위해 죽겠다는데 현실에선

뱃사공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24-05-08 16:14:37

20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어제 수능만점 의대생 살인사건을 보니

마음이 정말 착잡하네요.

 

퇴근하고 누워서 선업튀 보는데

선재가 솔이에게

널 위해 죽어도 좋다고 하고요

 

하룻동안 현실과 드라마에서 

정 반대의 일이 펼쳐지는 걸 보니

 

아이들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도대체 우리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이 이러니 드라마의 환상이 각광을 받고 있는 걸까요?

 

남녀문제

성적지상주의

배금주의

물질만능주의 

이런 것들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이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으니 드라마에 빠지는 걸까요?

 

IP : 203.250.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8 4:20 PM (220.94.xxx.134)

    심리가 니가 감히 나를 거절해? 라는 심리래요. ㅠ

  • 2. ....
    '24.5.8 4:27 PM (115.21.xxx.164)

    니가 감히? 이거 진짜 무서운 거예요

  • 3. ㅎㅎㅎ
    '24.5.8 4:31 PM (221.147.xxx.20)

    둘 다 극단적인 예네요
    사실 저는 어른들이 어릴 때부터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적절한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오직 성적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같죠
    그들에게 부모는 남을 믿지 말고, 밟아서 이겨야하고,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고 가르치잖아요
    누가 옮은 가치관을 가르치나요? 누가 선하게 사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치나요?
    그런 부모를 보는 일은 정말 드문 일입니다.
    여기도 오직 돈이 최고다를 외치잖아요 다 늙은 여자들이 인생에 대해 얻은 교훈이 오직 돈이라는 사실이 저는 소름끼치게 싫더라구요

  • 4. ㅅㄴ
    '24.5.8 4:38 PM (220.94.xxx.134)

    선재는 그냥 들마속 이야기 일뿐 그러니 열광하는거죠 저런유형 없은

  • 5. ...
    '24.5.8 4:44 PM (211.179.xxx.191)

    이별을 좌절이나 실패로 받아들이니 문제인거 같아요.

    슬프고 아픈 일이지만 상대를 해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떤 경로의 생각을 해야 나오는 결론인지 알수가 없어요.

  • 6. 창작물이
    '24.5.8 5:32 PM (58.127.xxx.232) - 삭제된댓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데요 그나마 우리나라 드라마는 현실반영 하는편인데도 사실상 남성상은 환상의 동물 수준인듯 현실성도 없고 눈물의 여왕도 보다보니까 연적인 남자를 차로 치던데 현실이었으면 여자를 죽였겠죠

  • 7. 소시오패스
    '24.5.8 5:38 PM (58.127.xxx.232)

    는 흔하대요 사이코패스는 좀 드물겠지만 몇만명당 한명씩 휙정신나가 여자 죽여도 한명씩 죽는거죠 엄마들이 그래서 성적이니 돈만 따지며 애 가르치면 안돼요 소패가 아닌 자식들도 점점 부모를 돈으로만 보잖아요

  • 8. ...
    '24.5.8 5:41 PM (223.39.xxx.185)

    리 아이들은 오직 성적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같죠
    그들에게 부모는 남을 믿지 말고, 밟아서 이겨야하고,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고 가르치잖아요

    ㅡㅡㅡ
    핀란드에선 함께 공부하고 낙오자가 없도록 하는것에 중점을 둔다는데, 우리나라는 정반대인듯..
    공부줄세우고나서 대학가면 대학입결로 줄세우고 취직하고나면 취직업체 네임밸류와 연봉으로 줄세우고 집사고나면 집값으로 줄세우고 ㅠㅠ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덜가졌다는 심리에 결혼도 출산도 힘들어지고 소멸사회로 가는 ..

    낙오된다는것의 두려움, 실패한다는것에 대한 공포와 분노. 이런것들이 사람을 최악으로 치닫게 하고 서로 갈등하게 만드는듯 ㅠ

  • 9. 판타지
    '24.5.8 6:53 PM (211.234.xxx.82)

    선재만큼 생기고 그런 지고지순은 불가능해요
    차라리 솔이 캐릭터는 현실에 있을 법 하죠
    다들 그래서 솔이에 이입하여 선재를 보니
    드라마가 대박나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817 지금 사라져도 좋을듯요 7 ㅇㅇ 2024/05/23 2,000
1595816 입술이 각질로 덮혀 있어요 16 이유 2024/05/23 2,408
1595815 서울 고터몰 가보려는데.... 8 ㅡㅡㅡ 2024/05/23 1,904
1595814 입양한 딸 식탐이 많다며 태워 살해한 여자 모습 11 ..... 2024/05/23 6,157
1595813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질문있어요 1 카라멜 2024/05/23 726
1595812 8억 아파트 매도일때 중개수수료 얼마에요? 12 해피데이 2024/05/23 2,436
1595811 휴지통샀다고 뭐라하는 남편 23 뒤집기 2024/05/23 3,850
1595810 윤석열과 김건희 갈등 ‘그 중심에 한동훈 있다’ 5 .. 2024/05/23 3,796
1595809 키157에 72키로에요 몸이 무거워서 일상생활조차 너무 힘들어요.. 27 무거운 몸 2024/05/23 5,779
1595808 나이들수록 고기냄새에 민감해지네요 ㅜ ll 2024/05/23 690
1595807 영작 도와주세요 15 . 2024/05/23 792
1595806 미술학원 선택 3 여름 2024/05/23 505
1595805 내 나이가 벌써 오수를 즐길 나이인가... 11 중년의 슬픔.. 2024/05/23 3,660
1595804 이런 우연이... 11 민망 2024/05/23 3,646
1595803 새밥솥에 밥하기. 요즘쌀은 물을 더 잡아야 하나요? 9 새건데 2024/05/23 860
1595802 저렴한 옷 지름신 강림 후기... 3 여행자 2024/05/23 3,707
1595801 탤런트 박철 신내림 31 박철 2024/05/23 26,025
1595800 부산 터널 입구에 등장한 ‘꾀·끼·깡·꼴·끈’ 22 ... 2024/05/23 4,330
1595799 눈을 뜨고 자는 문제 도와주세요 7 col 2024/05/23 850
1595798 욕실에 미끄러져 타일에 머리찍은경우병원가서 뭐해봐야해요? 8 M머리 2024/05/23 1,469
1595797 뜸 들이다 입장표명하면 안 믿을 예정 개충격 2024/05/23 722
1595796 요즘 수박맛있나요?(코스트코) 6 과일 2024/05/23 1,793
1595795 회사에 휴가낼때 1 조부모상 2024/05/23 541
1595794 텔레그램 쓰면 응큼한 이미지인가요?? 13 .. 2024/05/23 2,461
1595793 저희 강아지 간 지 2년째 되는 날입니다 9 안녕 2024/05/23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