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업튀에선 선재가 너를 위해 죽겠다는데 현실에선

뱃사공 조회수 : 2,372
작성일 : 2024-05-08 16:14:37

20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어제 수능만점 의대생 살인사건을 보니

마음이 정말 착잡하네요.

 

퇴근하고 누워서 선업튀 보는데

선재가 솔이에게

널 위해 죽어도 좋다고 하고요

 

하룻동안 현실과 드라마에서 

정 반대의 일이 펼쳐지는 걸 보니

 

아이들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도대체 우리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이 이러니 드라마의 환상이 각광을 받고 있는 걸까요?

 

남녀문제

성적지상주의

배금주의

물질만능주의 

이런 것들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이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으니 드라마에 빠지는 걸까요?

 

IP : 203.250.xxx.19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8 4:20 PM (220.94.xxx.134)

    심리가 니가 감히 나를 거절해? 라는 심리래요. ㅠ

  • 2. ....
    '24.5.8 4:27 PM (115.21.xxx.164)

    니가 감히? 이거 진짜 무서운 거예요

  • 3. ㅎㅎㅎ
    '24.5.8 4:31 PM (221.147.xxx.20)

    둘 다 극단적인 예네요
    사실 저는 어른들이 어릴 때부터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적절한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오직 성적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같죠
    그들에게 부모는 남을 믿지 말고, 밟아서 이겨야하고,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고 가르치잖아요
    누가 옮은 가치관을 가르치나요? 누가 선하게 사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치나요?
    그런 부모를 보는 일은 정말 드문 일입니다.
    여기도 오직 돈이 최고다를 외치잖아요 다 늙은 여자들이 인생에 대해 얻은 교훈이 오직 돈이라는 사실이 저는 소름끼치게 싫더라구요

  • 4. ㅅㄴ
    '24.5.8 4:38 PM (220.94.xxx.134)

    선재는 그냥 들마속 이야기 일뿐 그러니 열광하는거죠 저런유형 없은

  • 5. ...
    '24.5.8 4:44 PM (211.179.xxx.191)

    이별을 좌절이나 실패로 받아들이니 문제인거 같아요.

    슬프고 아픈 일이지만 상대를 해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떤 경로의 생각을 해야 나오는 결론인지 알수가 없어요.

  • 6. 창작물이
    '24.5.8 5:32 PM (58.127.xxx.232) - 삭제된댓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데요 그나마 우리나라 드라마는 현실반영 하는편인데도 사실상 남성상은 환상의 동물 수준인듯 현실성도 없고 눈물의 여왕도 보다보니까 연적인 남자를 차로 치던데 현실이었으면 여자를 죽였겠죠

  • 7. 소시오패스
    '24.5.8 5:38 PM (58.127.xxx.232)

    는 흔하대요 사이코패스는 좀 드물겠지만 몇만명당 한명씩 휙정신나가 여자 죽여도 한명씩 죽는거죠 엄마들이 그래서 성적이니 돈만 따지며 애 가르치면 안돼요 소패가 아닌 자식들도 점점 부모를 돈으로만 보잖아요

  • 8. ...
    '24.5.8 5:41 PM (223.39.xxx.185)

    리 아이들은 오직 성적을 위해 길러지는 동물같죠
    그들에게 부모는 남을 믿지 말고, 밟아서 이겨야하고,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고 가르치잖아요

    ㅡㅡㅡ
    핀란드에선 함께 공부하고 낙오자가 없도록 하는것에 중점을 둔다는데, 우리나라는 정반대인듯..
    공부줄세우고나서 대학가면 대학입결로 줄세우고 취직하고나면 취직업체 네임밸류와 연봉으로 줄세우고 집사고나면 집값으로 줄세우고 ㅠㅠ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덜가졌다는 심리에 결혼도 출산도 힘들어지고 소멸사회로 가는 ..

    낙오된다는것의 두려움, 실패한다는것에 대한 공포와 분노. 이런것들이 사람을 최악으로 치닫게 하고 서로 갈등하게 만드는듯 ㅠ

  • 9. 판타지
    '24.5.8 6:53 PM (211.234.xxx.82)

    선재만큼 생기고 그런 지고지순은 불가능해요
    차라리 솔이 캐릭터는 현실에 있을 법 하죠
    다들 그래서 솔이에 이입하여 선재를 보니
    드라마가 대박나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16 쌀 싸게파는곳 1 부탁 2024/06/02 430
1598115 아들 아빠 싸움 61 ... 2024/06/02 6,140
1598114 동네 집값 좀 내려 갔나요? 33 ... 2024/06/02 4,448
1598113 공단 건강검진 피검사 추가 할거 있나요? .. 2024/06/02 390
1598112 한번 공유해보는 인생템 8 그냥 2024/06/02 3,452
1598111 서울대 미대 정시를 국어4 6 2024/06/02 1,897
1598110 오아시스 제품 추천해 주세요 11 .. 2024/06/02 1,540
1598109 예금만기가 일요일이면 다음날 입금되나요 2 예금만기 2024/06/02 1,599
1598108 대중교통으로 다녀올 수 있는 예쁜 성당 정보부탁드립니다 20 ... 2024/06/02 1,430
1598107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 백종원도 방문 42 ........ 2024/06/02 8,357
1598106 단무지 깻잎요리 질문드립니다 초초보 2024/06/02 468
1598105 이 시간에도 안 일어나는 남매 11 82 2024/06/02 2,714
1598104 방금 이 시킨 시켜먹었는데요 6 ... 2024/06/02 2,020
1598103 K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이유가 22 ㅇㄴㅁ 2024/06/02 5,597
1598102 여행갈때 베개가져가는 집 16 ㅡㅡ 2024/06/02 3,913
1598101 실직한 조정석이 여장하고 재취업하는 신작 영화 ㅡ.ㅡ 5 영화소개ㅡ... 2024/06/02 2,544
1598100 달고나 뽑기 1 간식 2024/06/02 310
1598099 김호중은 3년이상 실형선고될 가능성도 있단 소리도 있네요 11 ㅇㅇ 2024/06/02 3,370
1598098 직업 없고 가난한 여자 만나고싶단 말 하는 남자 심리 43 ... 2024/06/02 7,065
1598097 82쿡 탐정님들, 뮤지션 찾아주세요 7 답답 2024/06/02 598
1598096 전주 놀러왔어요 16 커피맛집 2024/06/02 1,778
1598095 왜 저는 식구들이 없거나 자야지만 집안일을 할까요. 19 ........ 2024/06/02 4,127
1598094 제가 아픈데 밤 늦게까지 술먹는 남편 4 아픈데 2024/06/02 1,234
1598093 남의 감정을 못 느끼겠어요. 6 ㅌㅌㅌ 2024/06/02 1,943
1598092 스님이 친한 신도한테는 욕을 한다는데요 10 자유 2024/06/02 2,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