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어제 수능만점 의대생 살인사건을 보니
마음이 정말 착잡하네요.
퇴근하고 누워서 선업튀 보는데
선재가 솔이에게
널 위해 죽어도 좋다고 하고요
하룻동안 현실과 드라마에서
정 반대의 일이 펼쳐지는 걸 보니
아이들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도대체 우리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현실이 이러니 드라마의 환상이 각광을 받고 있는 걸까요?
남녀문제
성적지상주의
배금주의
물질만능주의
이런 것들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이 순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으니 드라마에 빠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