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노견인데요,
4월 중순 다니던 병원에서 정기검진 혈액 검사에서 빈혈이 발견되어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었고 수의사님이 2차 병원으로 가보는게 좋을꺼 같다 하셔서 아반강고 카페에서 검색하여 마포에 있는 2차 병원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혈액 검사 결과 백혈구,적혈구,혈소판 등이 기준보다 현저히 낮게 나와 ct, 골수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하였고 수혈도 한 차례 진행을 하였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에 검사비며 치료비, 약값으로만 6백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그런데도 원인 불명이라는 겁니다... 하...
스테로이드 처방약이랑 주사(백혈구 주사 4~5만원, 혈소판 주사 1백만원)로 치료하면서 지켜보자고 하시는데 원인 불명이라는 말에 지치고 아이의 나아지는 모습도 안 보이니 답답합니다. 솔직히 병원비도 무섭습니다. ㅜ.ㅜ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활발했던 아이가 힘없이 잠만 자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내과 쪽으로 잘 보는 병원 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