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길고냥이 우짜죠?

dd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24-05-08 10:09:39

한 두어번 글 올렸었는데 이제 저희집 온지 석달되었는데요

너무너무 귀여워서 조심하고 30cm를 두고 아껴주고 혼자 애정 뚝뚝하다

그냥 몸이 좀 간지러워 보여 작은 빗으로 한번 빗는 순간 할켜가지구

피보고,,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멀리하고 서로 독립적으로 지내다가

얼마전부턴

쟤가 자꾸 제 시야에서 저를 지켜봐요

가까이는 아니고요,

지 영역에서 제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아

계속 봄요

느므 부담스러워요(근데 그게 너무 웃김)

 그러다가 아예 가까이 와서 좀 울고 그러면

놀아주고 또 쳐다보다가도

제가 가까이 가서 만지려고 하거나 하면

앞발부터 들어 재끼는게

딱 할퀼 포스거든요

 

지금도 식빵 굽고 저 쳐다보고 있어요 ㅠ

더 웃긴건 가까이도 아닌게 더 웃겨요 한 5미터 떨어져 있는 거실에서

서재에 있는 저를 각도 희한하게 맞춰서 보고 있어요

 

 

고양이는 진짜

지맘대로네요

쟤 마음을 모르겠어요

 

제 마음도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IP : 211.203.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kak
    '24.5.8 10:13 AM (118.221.xxx.51)

    생뚱맞지만,,, 고양이는, 사람을 본인이 키우는 큰 애완동물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ㅎㅎ
    저놈의 큰 애완동물이 내 영역안에 잘 있어야 하는데, 왜 자꾸 왔다갔다 하는 겨!! 하면서
    어디 나를 만지겠다고,,감히!!! 하는 느낌이에요 ㅎㅎ

  • 2. ......
    '24.5.8 10:14 AM (106.101.xxx.76)

    민지고싶쥬?참으세요 안만지면 됩니다.ㅋㅋ 집냥이두 만지면 한숨쉬어요ㅎㅎ

  • 3. ㅋㅋ
    '24.5.8 10:21 AM (118.235.xxx.74)

    아 상상하니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
    지금 간보는거니 절대 만지면 안되고요
    최대한 비위맞추면서 기다리면 배 발라당 까는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4. ㅇㅇ
    '24.5.8 10:22 AM (211.203.xxx.74)

    느므 만지고 시퍼유.... 한숨이라니... 귀여웡... ㅠㅠ
    진심 울집 고삘이도 상전인데 상전이 또 들어 왔어요 ㅋㅋㅋㅋ

  • 5. ㅇㅇ
    '24.5.8 10:34 AM (210.126.xxx.182)

    6살 성묘때 저희 집 입양된 첫째는 3년이 지난 지금도 할퀴어요. 아직 손도 못잡아본 사이라는…ㅠㅠ
    너무 만지고 싶어 둘째 아기냥이 입양했어요. 얘는 껴안고 자고 무릎냥이예요. 느무 예뻐요.^^

  • 6. ...
    '24.5.8 10:53 AM (220.127.xxx.162)

    고양이 행동 교정 프로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아이가 사납고 자주 할켜서(특히 초딩 아들) 의뢰한건데
    그집 아빠한테만 얌전해요
    이유가 뭐냐면
    아빠는 절대 안건드려요. 소파에서 티비보고 있으면 고양이가 아빠옆에 얌전히 앉아 있어요
    아빠는 무심히 티비만 보고요. 아주 평화로운 장면이죠
    그런데 그때 초딩이 옆으로 오면 고양이를 막 만져요 넘 이뻐서 그러는데
    정작 고양이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이라네요
    알수가 없는게 냥이 마음.

  • 7. 12년차집사
    '24.5.8 1:19 PM (116.41.xxx.141)

    온몸 피투성이 각오하고 만져야함
    어떰 저리 노타치주의냥인지
    요새는 거실에 내옆에 슥 궁댕이내밈
    두두려라 집사야 하고 ~~
    그러다 넘 귀여워 만질려는 순간 피축제 ㅎㅎ

    노타치 아빠만 좋아함
    예상가능하니 그러겠쥬
    우리 인간도 사실 누가 맨날 만질려고하면 경계할듯해요 ㅜ

  • 8. ^^
    '24.5.8 2:40 PM (113.61.xxx.52)

    내가 다가가는 건 괜찮지만 엄마가 만지는 건 싫다옹!!!!
    고양이를 이해하시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저 받아들이시는 수 밖에요. 괜히 요물이 아니에요ㅎㅎㅎ

  • 9. .....
    '24.5.8 3:25 PM (106.101.xxx.76)

    내가 사람만지고 치대는건 좋지만 사람이 나 만지고 안는건 시러 이거거든요ㅋㅋ 그냥 목석같이 계시면 걔가 와서 치대고 만지라고 할겁니다. 그때까지 만지지마세요ㅋㅋ우위를 점하셔야합니다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364 78세 엄마가 강아지를 키우시면 어떨까요? 51 ㅇㅇㅇ 2024/06/06 5,274
1599363 강아지 영양제 뭐 먹이세요? dd 2024/06/06 278
1599362 코스트코 천도복숭아 나왔나요? 3 ㅌㅅㅇ 2024/06/06 1,014
1599361 차 렌트는 처음이라서 물어봅니다 6 감사합니다 2024/06/06 875
1599360 선재 대만에서도 난리네요 18 우아 2024/06/06 4,623
1599359 부모님이 세준 빌라에 변기관?막힘 대공사 4 ........ 2024/06/06 1,451
1599358 무도만한 예능이 없네요 11 오호라 2024/06/06 1,941
1599357 치과의사 이수진, 폐업 후 먹튀논란 20 1111 2024/06/06 25,121
1599356 대학생 아들이 코수술을 하고 싶다 합니다. 24 질문 2024/06/06 4,187
1599355 일요일은 아니지만... 2 ... 2024/06/06 822
1599354 사회복지사 자격중 어디서 취득해야 11 질문 2024/06/06 1,556
1599353 숨이찹니다 3 아이고 2024/06/06 1,034
1599352 밀양 피해자를 도울 방법은 없나요? 10 ..... 2024/06/06 2,175
1599351 손 하나 까딱 않는 직장동료 대처법 7 너뭐되 2024/06/06 2,767
1599350 영국여행준비하다가 알게된사실 37 ... 2024/06/06 9,686
1599349 탄핵만 답이다 5 아아 2024/06/06 1,198
1599348 애도 아니고 왜 꼭 집에 없는 것만 먹고 싶은지... 3 왜이래 2024/06/06 1,548
1599347 아래 가시나무새 글이 있어서 여주 현황 찾아봤어요 2 가시나무새 2024/06/06 1,696
1599346 타운하우스는 나이들면 못살겠네요. 66 ... 2024/06/06 21,989
1599345 존 오브 인터레스트 보세요 12 영화 2024/06/06 2,074
1599344 누룩소금 만들때 밀누룩 사용하면 안되나요? 3 누룩 2024/06/06 327
1599343 어젯밤 오금동 지갑 주어주신분 감사드려요 9 고맙습니다 2024/06/06 2,049
1599342 면 20수로 북커버 만들건데요 3 ㅇㅇ 2024/06/06 602
1599341 제 자랑 1 ㅇㅇ 2024/06/06 1,221
1599340 쪽파 많이 넣으니 음식이 훨씬 맛있어져요 13 쪽파 2024/06/06 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