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어번 글 올렸었는데 이제 저희집 온지 석달되었는데요
너무너무 귀여워서 조심하고 30cm를 두고 아껴주고 혼자 애정 뚝뚝하다
그냥 몸이 좀 간지러워 보여 작은 빗으로 한번 빗는 순간 할켜가지구
피보고,,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멀리하고 서로 독립적으로 지내다가
얼마전부턴
쟤가 자꾸 제 시야에서 저를 지켜봐요
가까이는 아니고요,
지 영역에서 제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아
계속 봄요
느므 부담스러워요(근데 그게 너무 웃김)
그러다가 아예 가까이 와서 좀 울고 그러면
놀아주고 또 쳐다보다가도
제가 가까이 가서 만지려고 하거나 하면
앞발부터 들어 재끼는게
딱 할퀼 포스거든요
지금도 식빵 굽고 저 쳐다보고 있어요 ㅠ
더 웃긴건 가까이도 아닌게 더 웃겨요 한 5미터 떨어져 있는 거실에서
서재에 있는 저를 각도 희한하게 맞춰서 보고 있어요
고양이는 진짜
지맘대로네요
쟤 마음을 모르겠어요
제 마음도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