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정엄마는 돈을 좋아해요.
누가 뭐 사오는건 대 놓고 자기 치아가 안 좋아 못 먹는다.
혼자 있는데 누가 먹어??
돈은 좋아합니다. 거기서 끝..
자식들 오면 반찬 그런거 안하고 다 빈손으로 보냅니다.
빈손으로 보낼수 있겠지? 하지만 어릴적부터 도시락도
그렇고 자식들한테 아예 신경을 안 씁니다.
근데 본인 생일이랑 환갑, 칠순은 챙겨고 싶어하구요ㅎㅎ
자기 밥이랑 자기꺼 먹을거는 잘 챙깁니다.
자식들한테나 남한테 베푸는걸 싫어해요.
아파트 주위 사람들이 뭐 주거나 하면 베풀어야 하는데
남한테 주는걸 아까워서 못주더라구요.
시골집에 마당에 고기를 구워 먹음 옆 집 할머니가
오셔요. 그럼 먹고 있는 우리한테 옆집 할머니 욕을 하고
지나가다 밥 먹을때 누가 들어오면 그 사람 욕을 우리한테
욕을 하구요.
친정 아버지도 돈돈돈 거렸구요. 자식들한테 돈돈돈
그런 부모 밑에 자란 자식들은 맘 약한 자식 어떻게 하면
이용하고 부탁하고 필요할때만 전화하고요.
그게 저라..
그 전에는 이용 당하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모였을때
보니 식구들이 식구 같지 않더라구요.
앞으로는 연락 끊고 지내려구요.
예전에도 5년정도 연락 끊고 잘 지냈는데...
연락하고 지내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