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로 살다가 늦게 출산을 한 어느 늦은 엄마 이야기예요
저도 늦게 결혼해서 아이가 어리고
둘다 마흔이 훌쩍 넘겨 흰머리 가닥가닥 보이는 사이라 빨리 친해진 케이스
서로 다른 점에 대해 그러려니 하기때문에 싸울 일도 없고
늦은 나이에 아이 키우는 재미가 솔솔하고 하나라 너무 소중해서
좌충우돌 초보맘
어쩌다가 부모님 얘기가 나오면서 들은 얘기
자기는 꼭 결혼할 때 집을 장만 해주겠다네요
왜냐니까
집 장만하기 너무 힘들다고
자식을 낳았으면 집 정도는 장만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는...
정말 으잉 싶었지만 구지 따지고 싶진 않아서 그러려니 끝난 싱거운 얘깁니다
그런데 신기한 패턴이 있는데
바라는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실제로 자기가 해줄 형편이 되지는 않는다는 거
이 엄마도 전세인데 그 나이에도 알뜰하지 않아서 언제 장만할지..
속으론 그럼 자식 낳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니?
집부터 장만 하고 얘기 하시지..싶더라는
저는 집이 두채 였거든요
의아했지만 내 동생도 비슷해서 성향을 어쩌리 친구 생긴거에 감사해하며 넘어 갔는데
가장 큰 도둑 댓글에
많이 벌어서 많이 주고 싶다시는 분
재산은 없으시겠다 싶음
각자 자기 먹을 거는 자기가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