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먹고 비싼 그릇 3세트를 사면 6개월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무섭게 깨지는 코렐, 유리로 된 락액락 반찬통, 종지, 물겁, 커피컵 등등
스텐컵, 후라이팬은 살짝 찌그러지고, 냄비 손잡이, 무쇠냄비 손잡이 부러뜨린건 수없이 많구요.
(냄비류는 베란다로 옮기는 과정에서)
아 쓰고나니 심각했네요.
그릇 사는게 일이었고 나중에 비싼 그릇은 안사게 되더라구요 ㅠ
처음엔 남편, 애들이 놀래서 나와서누 괜찮냐고 묻더니,
나중엔 다들 또 깼나보다 하고 반응이 없더라구요.
남편만 조용히 와서는 치워주는 정도~
성격이 급해서인줄 알았습니다.
친구한테 물었더니 1년에 한개 깰까말까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ADHD 약먹고 1년에 2~3개 정도로 확연히 줄었습니다. 혹시 그릇을 너무 자주 깨시는 분 의심해 보세요~
저 밑에 그릇글 보니 예전 생각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