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안간다는 중2

학교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24-05-07 09:56:22

학교를 가지 않겠다는 중2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임하는 핸드폰이 따로 있는데 

아빠가 출장가면서 그걸 갖고 갔어요. 

그래서 어제 밤에 게임을 못하게 되니 애가 완전 이상해지더라구요.

계속 저한테 덤비고 하지 말라고 하니 저를 밀치고 

그러더니 이제부터 과외를 안하겠대요

영어 쌤이 자기를 무시하고 말도 기분나쁘게 한다구요 

솔직히 공부를 너무 안해서 선생님이 그렇게 했을수 있을것 같아요. 

자기는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고 

어쩌고 하면서 자러 갔거든요.

근데 아침에 학교를 안가네요 

그냥 막무가내에요 

이제부터 엄마말은 안들을꺼고 자기 맘대로 할꺼래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1.241.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4.5.7 10:02 AM (218.238.xxx.141) - 삭제된댓글

    웬수같은 중딩아들놈이 거기도있네요
    이 집에도 게임에 미쳐서 지엄마아빠에게 함부로말하고 밀치고 동생한테는 나가죽으라고 언어폭력하는 중딩아들놈 여기도있네요
    제가 이놈때문에 돌아버리겠어요 정말
    저는 아이랑 몸싸움하다가 머리채도 잡혔었어요 ㅠ 정말 할말많지만 ㅠ 아빠랑 몸싸움하다 경찰도 불렀었구요
    그냥 폰 주고말았어요 저는... 대책이없어요 징글징글합니다 ㅠㅠㅠㅠ

  • 2. 끌고
    '24.5.7 10:02 AM (1.236.xxx.114)

    갈수도 없고 어쩌나요
    그냥 방문 닫으세요 애랑 실랑이하거나 막말하고 몸싸움하지마시구요
    다해봤는데 집나가면 찾으러 다니기만 *팔려요
    중2때 뇌가 어떻게 되나봐요
    지금 대딩되서 샌드위치 먹고있는 애도 중2때
    밤에 핸폰하다 걸려서 저한테 핸폰 뺏기고 담날 학교 안갔어요 ㅠ
    몇년을 속썩이다
    지금 멀쩡하게 대학 잘다녀요

  • 3. 에효
    '24.5.7 10:04 AM (223.38.xxx.75)

    울집 중2도 키우기힘든데 그집은 열술 더뜨네요

    특목안보낼거면 보내지마셔야죠 선생님한테 전화는 하구요
    폰도 안주고 돈도 안주고 밥도 달래야 주고 해야되요

    오후쯤 무단결석되기싫음 병원가서 진료라도 보고오자 하던지요

    게임을 못해서 이상해져서 지랄발광떠는거 지켜보고있을때는 아닌거같아요 자식이라고 꼴값도 분수가있지 저도 익명게시판이니까 이렇게 같은중딩맘으로 써드리지 현실세계에선 다 뒤에서 얘기해요

    운동학원 주짓수 태권도 유도 복싱이라도 찾아서 보내시고
    가서 넋놓고있음 어쩔수없지만 대형학원이라도 보내세요

  • 4. 에휴
    '24.5.7 10:05 AM (171.241.xxx.35)

    그냥 둬야하나요? 솔직히 게임때문에 실랑이하다가 결국 끝은 공부하기싫다로 끝나는것 같아서 더 화가 나는것 같아요.

  • 5. 아으...
    '24.5.7 10:06 AM (1.230.xxx.161)

    답이 없네요
    그놈의 게임 ㅠㅠㅜㅜ 진짜 차라리 법으로 금지해바렸으면 좋겠어요

  • 6. ..
    '24.5.7 10:08 AM (122.40.xxx.155)

    게임폰 있을때는 학교도 가고 과외도 하고 했나요?

  • 7.
    '24.5.7 10:10 AM (171.241.xxx.35)

    학교가고 과외하고 다 했었는데 어제 게임때문에 싸우다가 갑자기 과외 얘길 꺼내더라구요? 과외선생이 계속 핀잔주고 못한다고 한다고 ... 지난주에 쌤이 저한테 애가 너무 공부를 안해서 큰일이라고 해서 제가 혼냈었거든요

  • 8. ㅠㅠ
    '24.5.7 10:24 AM (116.49.xxx.218)

    외국에서도 14살을 riskiest age for teenager 라고 해요 ㅠㅠ 가장 위험한 나이

  • 9. GG
    '24.5.7 10:32 AM (112.216.xxx.18)

    과외 이야기는 원래도 그리 생각했었는지 아니면 급작스레 생각나서 이야기 한건지 나중에라도 꼭 물어보고 정하세요.
    비슷한 아이 키우다가 고등가서 까지도 무슨 일만 있으면 학교 안 가는 아이 겨우겨우 다르고 얼래고 겨우 졸업시키고 지금 재수중인데 재수하니 확실히 표정도 밝아지고 좋네요..

  • 10. ..
    '24.5.7 10:55 AM (222.117.xxx.76)

    어디서 협박을
    그럼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에휴 하루이틀 결석은 머 크게 문제도 안되요

  • 11. 저도
    '24.5.7 12:23 PM (74.75.xxx.126)

    얼마 전에 중2 아이랑 게임 문제로 크게 싸우고 여기에 고민 글도 올렸었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17663

    전 일단 엄마 파업에 들어갔어요. 밥 차려주고 도시락 싸주고 옷 챙겨주고 학교 데려다 주는 거 일절 안 한다고요. 안 쓰는 작은 방에 컴퓨터랑 침구 마실 거 갖고 들어가서 안 나왔어요. 첫날 아침에 물었어요. 니가 뭘 잘못했다고 생각하냐고요. 아이가 대충 둘러대는데 진정성이 없어서 파업에 돌입했고요. 저는 그래서 아이가 학교에 못 가봐야 뭘 잘못했는지 반성할 기회가 생길 거라고 믿었는데 역시 남의 편인 남편이 나서서 지금이 아이한테 점수 딸 때다 생각했는지 제가 하던 일 다 해 주더라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틀 삼일 지나니까 남편도 지치고 짜증내고 아이도 불행하고 그 쯤 적당히 타협했어요. 앞으로 게임 시간 제한 지킬 것, 엄마한테 한 번 더 못된 말 하면 용서 안 한다. 아직까지는 제 눈치 보면서 말 잘 듣고 있네요. 아이가 강하게 나오면 매번 물러서지는 마세요.

  • 12. ..
    '24.5.7 12:24 PM (152.99.xxx.167)

    하는거 보니 특목고 갈거 아닌거 같은데
    그냥 두세요. 과외도 끊고 학원도 끊고 학교도 가기 싫으면 가지 말라하세요
    대신 싸우지 마시고 싸늘하게 하지도 마시고 겉으로는 따뜻하게
    니가 그렇게 선택했으면 그렇게 해라..라고
    애가 자기할일 하는거로 협박하는거 받아주지 마세요 나중에 감당못합니다.
    공부는 자기 미래를 위해서 하는것이고
    나는 부모니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도우는 것이고 너는 그걸 고마워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니가 그런걸로 협박해도 엄마아빠한테 안먹힌다. 너 손해일뿐.
    아이가 깨닫게 해야 합니다.

    남의 아이라 입바른 소리 하는거 아니고 저도 남자애 사춘기 둘 보내면서 터득한거 말씀드리는 거예요.
    대신 절대로 따뜻하게 웃으면서 때로는 시크하게..화내거나 싸우시면 안됩니다.

  • 13. ㅇㅇ
    '24.5.7 1:31 PM (49.175.xxx.61)

    저도 아들둘 키운 엄마로서,,,남자애들과 게임은 절대 뗄수없어요. 밥이라고 생각하심되요. 많이 먹음 안되겠죠. 컨트롤하면서 공부랑 같이 할수있게 하고, 과외는 엄마가 먼저 끊어버리세요. 공부 안하겠다고 하면 시키지마세요. 나중에라도 마음먹으면 할놈은 다 해요. 핸폰 가져가거나 하는 극단적인 방법은 아닌듯요

  • 14. 에효2
    '24.5.7 1:50 PM (223.38.xxx.138)

    74.75님 말대로 하세요 컨트롤은 어차피안되고 무슨공기계를 훔쳐서라도 하니까 (솔까 싸움끝나면 폰갖고다닐거아니에요) 막을때는 시늉이라도 해야죠 .전 중2도 있지만 고2도 키우고 있거든요

  • 15. 솔직히
    '24.5.7 2:24 PM (27.67.xxx.161)

    따뜻한 미소와 말이 잘 안나와요 ㅠㅠ 그게 문제일까요? 애 하는거 보면 그냥 화나고 짜증나서 저도 모르게 말이 차갑게 나오네요.

  • 16.
    '24.5.7 7:26 PM (115.138.xxx.158)

    화내지 마세요
    아이의 행동에 자꾸 화 내지 마세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174 청와대 개방 ‘2000억 효과’ 큰소리 친 문광연, 근거 묻자.. 13 기가찹니다 2024/10/23 3,522
1641173 귀에서 덜그럭 소리가 나요 11 2024/10/23 1,869
1641172 유효기간 넘은 찹살 가루로 1 쓰임새가 있.. 2024/10/23 487
1641171 아파트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바뀌겠네요 15 bb 2024/10/23 2,182
1641170 얼굴 표정 안바꾼다는 용어가 뭐죠? 3 ... 2024/10/23 1,770
1641169 나이들어 생긴 한쪽 쌍꺼플. 2 .. 2024/10/23 583
1641168 댓글 신고는 어떻게 해요? 2 ... 2024/10/23 314
1641167 딩크이신분들 유산 아깝지 않으세요? 55 ㅇㅇ 2024/10/23 6,710
1641166 양재천 까페거리중 뱅쇼 잘하는곳? 누아 2024/10/23 265
1641165 정년이 너무 재밌어요 8 ooooo 2024/10/23 2,153
1641164 한자로 된 명심보감, 한자 천 자 정도 알면 무난히 읽히나요? 3 ㅣㅣ 2024/10/23 454
1641163 자녀 건강보험 문의 1 보험 2024/10/23 526
1641162 어제 댓글에서 본 문구인데 해석해 주실분요 22 ㅇㅇ 2024/10/23 1,966
1641161 사람은 정신건강이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3 ㅁㅁㅁ 2024/10/23 1,907
1641160 꽈배기 체인점 이름 아시는분? 6 꽈배기 2024/10/23 1,074
1641159 제 친구딸도 결혼식에 1억든다던데 35 ㅡㅡㅡ 2024/10/23 7,465
1641158 헐 쿠팡에 짝퉁이 그렇게많나요??ㅜㅜ 14 .. 2024/10/23 3,975
1641157 자동차보험 갱신하면서 알게된것-별거아님 5 아래 2024/10/23 1,411
1641156 매년 방광염 10 ㅠㅜ 2024/10/23 1,180
1641155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뭐하면 좋을까요 3 사회 2024/10/23 784
1641154 초등용 어린이세계명작 전집 처분 어떻게 할까요 7 .. 2024/10/23 641
1641153 운동화 세척 어떻게 하나요, 17 ... 2024/10/23 2,210
1641152 딸,, 가다실 맞혀야 할까요? 9 ..... 2024/10/23 1,708
1641151 지금 고1 문/이과/예체능 정해졌나요? 4 ㅇㅇ 2024/10/23 441
1641150 북한과의 국지전 유도 후 한일 군사협력 시나리오 배제할 수 없다.. 6 !!!!! 2024/10/23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