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다른 가족들은 우리가 챙겨주면 시동생이나 시누도 챙겨 주거든요.
다만 시어머니는 욕심도 많고 바라는것도 많구요.
근데 음식 같은걸 바리 바리 싸주시고 챙겨 주시니까 가끔은 짜증나지만 그런가보다 합니다.
문제는 친정입니다.
친정엄마 어릴적부터 고등학교때 자취를 해도 와본적 없고 반찬은 한번도 해서 준적이 없어요.
해줄주도 모르고 결혼 전이나 결혼 후에도 친정을 일 이 있어 진짜 오랜만에 가면 그냥 싸주는거
없고 우리 집에 진짜 몇년 만에 와도 빈손으로 옵니다.
제가 백수 생활 할때도 빈 손으로 왔다가 드시고 가신분이구요.
이번에 다른 지역 가다가 우리집에 왔다 가셨는데 빈손으로 왔더라구요.
그때 저도 비슷하게 집에 도착해서 시댁에서 싸준 반찬들 정리하는데 하는 말 나도 반찬 좀 해줘
야 하는데 이말만 하고 딱..끝...
시댁에서 늦게 올라 와 밥을 해줄 시간도 없었고 배달 시켜서 주문 해서 드렸는데 본인은 밥이 있
어야 한다고 해서 제육볶음을 주문 했어요. 족발이랑요
제육볶음이 남았으니 싸 가고 싶어하는거 같아 싸 줬는데
내일은 밥 걱정 안해도 되겠다 라고 하네요
제육볶음이랑 같이 나온 된장찌개랑 반찬도 다 싸가고 싶어서 뭐 사갈수 있나? 하면서 싸 가심
거실 테이블도 안 쓴다고 하니 가져 가고 싶다고 그런데 차가 작아 안 들어간다고 하니 나중에 저
보고 가지고 내려오라고 어찌나 또빡 또박 하는지? 사줄수도 있는데 친정이 싫으니 너무 싫더라구
요.
성인이 되니 뭐 하나 주기 싫어요.
어릴적 기억은 진짜 불쌍하고 처량하게 자랐거든요.
중학교때 저보고 반찬 못한다고 가시나가 반찬도 못한다고 가르쳐준적이 없어요.
엄마가 게을러서 설거지는 어릴때부터 제 몫이였구요.
여동생은 또 딱 전화 할때가 있는데 이건 자기가 뭐 필요할때만 해요.
제가 경계성 지능이라 지능도 약간 떨어지고 어리숙하니 여태까지 이용당하다가 마음도 엄청
여리구요.
직장생활 오래 했지만 돈에 대한 개념도 없어요 지금도 돈에 대한 개념도 없구요.
여동생은 딱 지가 필요할때 필요한것만 이야기 하고 끊어요.
여동생은 조카 2명이 있고 저희 부부는 애가 없구요.
볼대마다 느끼는건 뭐 우월의식이 있어요.
자만심이 말이나 얼굴에서 정말 느껴져요.
말투도 뭐 자기가 뭔가 우월? 하여튼 자기 필요할때만 전화 해서 용건만 이야기 하고 끝.
이번에도 그래서 정말 짜증나서 담에는 꼭 이야기해야
겠어요. 너는 어떻게 필요할때만 찾냐구요.
그리고 연락을 안하고 살고 싶어요.
여동생은 친정이나 가족들이 진짜 오래만에 만나도 빈 손으로 와요.
우리는 그래도 과일이나 사가거든요.
우리가 사가는 음식이나 그런건 진짜 억척 스럽게 챙겨가구요
남동생도 그렇구요.
남동생도 돈 보면 한장을 합니다. 본인 돈으로 어떻게 아껴 쓸 생각은 안하고 식구들 돈을 그렇게
쓰려고 하구요.
특히 엄마랑 저요.
엄마도 가난한데 남동생은 돈에 엄청 욕심을 냅니다.
저는 부탁도 안하지만 시골이라 나물 살게 있음 부탁하고 돈 10만원 붙입니다.
딱 1년에 한번만 부탁 합니다. 나물도 두릅 나올때만요.
그리고 저는 절대 가족한테 부탁 안해요.
저는 제가 제 힘으로 하는걸 좋아하기에 남한테 의지하는거 정말 싫어하구요
남동생 예전부터 우리 집에 올라와서 빵 가게 가고 싶다고
그 빵이 참 맛있다구요.
그래서 제가 너 혼자 왔다가 했더니 오지도 않더라구요.
이유는 저한테 얻어 먹고 싶다는거겠죠? 자기가 올라오니 제 돈을 쓰고 싶다구요.
식구들 올라 왔는데 빵이랑 등등 사는데 아무도 돈을 안 냅니다.
자기들이 올라 왔으니 저보고 사라구요.
몇시간 만에 배달음식까지 포함해서 25민원 썼어요.
엄마는 식구들한테 뭐 주는걸 아까워 하고 먹는건 본인이 먼저이고 자녀들은 거는 챙기는건 아
까워 대 놓고 남동생이 엄마 집에서 뭐가를 싸주면 나 먹을거는? 묻더라구요.
예전이지만요.
저런 부보 밑에서 자랐는데 자식들은 성격이 다 이상하고 저도 이상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