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 어느 블로그를 알게 되었는데
지인이더라고요.
건너 건너 아는 사람.
아니. 알았던 사람.
이혼했다는데
전남편이 서울대 출신이라고
어쩌구 저쩌구....
자긴 서울대 나온 남자들 많이 만났다고.
그 전남편 전라도 의대 나온거 내가 아는데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지.
뭐 입사시험에서 자기학교 속인것도 아니고
블로그에서 전남편 학벌 속이는것이
큰 죄도 아니니.ㅎㅎ
젊은 남자들한테 자주 대시받는다고 자랑하는데
진실여부가 의심스럽고.
나도 그 결혼식에 갔었는데
이혼한건 안타깝지만
왜 블로그에서 뻥을치고 있는지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갔는지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초반엔 계속 자길 보는 사람들마다
자기 예쁘다고 그랬단 글을 올리길래
맘이 허해서 이러나 했는데
구남편 학벌까지 속이는걸 보고
진짜 많이 아프구나.
이젠 안타까운 생각까지 드네요.
인터넷에 자기 사진을 올리면
오래전 연락끊어진 지인까지
알아보고 근황을 알게되고
거기다 뻥까지 치면
지인이 그것도 알게됩니다.
그 사람은 내가 자기 블로그 알게된거
상상도 못할듯.
부디 제정신으로 돌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