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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상생활은 다 하는데 매일 살고싶지가 않아요

일상생활 조회수 : 5,745
작성일 : 2024-05-06 22:44:04

살림도 하고 매일 운동도 하고 일도 하고 새로운것도 잘배우고 여행도 자주가고 선재업고튀어도 봐요.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움직이지만 삶의 낙이나 즐거움이 없고 매일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만해요. 순간순간 열심히는 하는데  그냥 더 살고싶은 미래나 목표가 없네요.

애들도 다 키웠고 빨리 독립하면좋겠고 남편에게도 큰 애정이 없고 내인생이 뭔가 더 나아질게 안보여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겠구나 싶은...생활은 그럭저럭 가난도 부자도 아니게 평범해요.  이것저것 신경쓰는것도 싫고 에너지자체가 없어요.

 

갱년기일까요. 우울증일까요.

 

 

IP : 211.248.xxx.3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6 10:47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약간 비슷해요
    지쳐서 갱년기에 에너지가 고갈됐구나 하는

  • 2. 우울증은
    '24.5.6 10:47 PM (70.106.xxx.95)

    어려서부터 쭉 기질이 그러셨던건지
    사십대이후부터 그런건지에 따라 다를거 같네요

  • 3. ..
    '24.5.6 10:48 PM (121.163.xxx.14)

    저도 그래서
    매일 힘드네요

  • 4. ....
    '24.5.6 10:53 PM (112.166.xxx.103)

    뼛속깊은 우울감이죠.
    오래되고 얕은 우울감.

  • 5.
    '24.5.6 10:53 PM (211.248.xxx.34)

    언래 에너지 만땅이었고...40대중후반부터 이러는것같아요. 그냥 삶의 낙이 없고 제발 끝나길 기다리는 지루한 영화를 보는 기분이예요

  • 6. ...
    '24.5.6 10:55 PM (114.200.xxx.129)

    그정도면 병원을 가보셔야되는거 아닌가요.ㅠㅠ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매일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밖에는 저는 못봤는데..... ㅠㅠㅠ 우울감이 계속가면... 치료를 해야죠..

  • 7. 저도
    '24.5.6 10:55 PM (39.117.xxx.171)

    어렸을때부터 빨리 죽고싶었어요
    우울유전자 타고났나봐요
    그냥 시간이 빨리가서 늙어 죽을 차례가 빨리오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가족들 두고 ㅈㅅ같은건 못할짓이고 용기도 없구요

  • 8. 그러면
    '24.5.6 10:56 PM (70.106.xxx.95)

    갱년기 전후 호르몬성 우울증이네요.
    정신과 가시면 많이 좋아져요

  • 9. ...
    '24.5.6 11:08 PM (61.43.xxx.193)

    저도 그런데요,
    전 갱년기우울증보다는 남편과의 관계가 원인이라고 봐요.
    젊을 때는 관계가 좋았는데 나이들어 어떤 이유로 나빠지게 되면서 사는게 재미도 없고 우울감이 밀려와요.
    아이들도 나름 잘 컸고 좋은 직업도 가져 곧 독립도 할텐데 둘이 사는 생활 상상하면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은 부부관계 좋은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 10. 저도 그래요
    '24.5.6 11:09 PM (125.187.xxx.44)

    어떤 계기가 주어져서 이만 안녕했으면 좋겠어요
    이젠.애들도 완전한 성인이니 훌훌 떠나고 싶어요

  • 11. 아하
    '24.5.6 11:10 PM (125.186.xxx.86)

    저는 선재 업고 튀어도 안 봐져요.
    하루 히루 즐거움이 없어 밥도 안 먹고 군것질만 해요.
    대학생 아들 어디 자리 잡으면 내 할 일 다했다고 더 살기 싫을까봐 걱정이네요.
    갱년기 몸까지 아프니 미치도록 우울헙니다. ㅠㅠ

  • 12. ㅠㅠ
    '24.5.6 11:13 PM (110.15.xxx.45)

    지루한 영화가 빨리 끝나기를 빈다..
    저도 그래요
    취미도 있고 남편도 아이도 좋고 신경 쓸 부모님들도 안계신데 그냥 지겹다고 할까요
    빨리빨리 시간이 갔으면 싶고.
    저도 갱년기 접어들면서 생긴것 같긴해요

  • 13. ddd
    '24.5.6 11:21 PM (119.67.xxx.6)

    저도 그러네요.
    혹여 중병이라도 걸리면 치료시키지 말고
    통증만 없애주면서 서서히 가게 내버려둬 줬음 합니다

  • 14. ..
    '24.5.6 11:26 PM (103.135.xxx.16)

    나를 위해 살지말고 남을 위해 살면 내가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하다고 누군가 말했어요 나의 도움은 늘 누군가에겐 필요한 법이라고

  • 15.
    '24.5.6 11:27 PM (223.33.xxx.104)

    딱 저네요. 근데 저는 일상 생활도 너무 귀찮은데 겨우 딱 어쩔수 없잉해야 할 것만 하고 재미도 없고 티비도 안 봐요. 드라마에 집중도 안 되고. 그냥 만성 우울인 것 같다 싶어요.

  • 16.
    '24.5.6 11:30 PM (124.49.xxx.188)

    인생에 거는 기대가 커서 아닌지.
    좀다 화려하고 멋지게 살거싶었는데 그렇지.않아서..

  • 17. 저 혹시
    '24.5.6 11:35 PM (223.39.xxx.154)

    몇년전부터 그러셨는지 알수있을까요~?

  • 18. ㅇㅇ
    '24.5.6 11:39 PM (121.136.xxx.216)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수밖에 없는것같아요 하루하루낙을찾고

  • 19. Zz
    '24.5.6 11:44 PM (211.234.xxx.133)

    삶에 감사하셔요
    저는 아직 40대인데 얼마전 82쿡 백혈병 글에도 발혔지만 갑자기 날벼락처럼 혈액암 판정에 골수이식 받았어요
    당연히 강제폐경이고 갱년기도 오겠죠? 근데 우울할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사람은 가끔 나보다 아래를 내려다보며 행복의 안도감을 찾을 필요도 있어요 저같은사람은 다시태어나서 너무나 감사하거있답니다

  • 20. 치료받으세요
    '24.5.6 11:52 PM (218.48.xxx.143)

    죽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 병원가셔야합니다.
    이미 우울증이 심하신거 같아요.
    꼭 치료받으세요

  • 21. 저도요
    '24.5.7 12:12 AM (58.234.xxx.136)

    저도 다해요.
    빡쎈 알바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가족관계 다좋아도
    매일 죽고 싶은데 죽을수는 없고,
    몸은 아프고ㅠ
    재미도 없고
    남들 사는 80세는 넘겨야겠고
    아주 죽을맛입니다.
    다들 똑같이 60에 죽기로 정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간의 불평등은
    올때는 같은데 갈때는 다르다는거 같아요

  • 22. 치료
    '24.5.7 12:22 AM (59.30.xxx.66)

    꼭 받으세요
    아직 재미있게 살고 싶은 마음이 많아요
    돈이 없지
    이제는 시간이 많네요

  • 23. 갱년기
    '24.5.7 12:25 AM (113.59.xxx.135)

    갱년기 아닐까요 바람만 스쳐도 아픈 갱년기 위장까지 그럼 점점 더 아픈 그 이후가 희망이 없었어요
    무거운것 들지도 걷지도 못하는 아 남은 삶의 노후가 이렇다면 살 수 없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견디다 보니 어느 날 부터 조금씩 좋아졌어요 그러니 다시 소소한 희망이 생겼어요 요정도 움직임과 일에 대한 의지 80까지 이 좋은 세상 구경하고 살고 싶다 만약 하나님이 허락한다면 살고 싶으니 기도 했어요 남은 삶은 봉사하면 신나게 살겠다고 물질에 명예욕에 전혀 관심 없어요 그냥 세상 돌아가는 구경이 넘 재미있어요

  • 24. sd
    '24.5.7 12:27 AM (220.79.xxx.115)

    병원가시고 심리치료 받으세요. 저는 몸보다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겪지 못한 사람은 이 말을 이해를 못해요

  • 25. 갱년기2
    '24.5.7 12:34 AM (223.39.xxx.254)

    한 2년 내내 이런 생각이 떠나지 않아 무기력하게 지냈어요 지금도 완전 떨친 건 아니지만 살아있으니 사는 날까지 살아야죠

  • 26. 친구야…
    '24.5.7 12:48 AM (116.34.xxx.214)

    제가 쓴듯하여 댓글 달아요.
    전 님과 같은 루틴에 정신과까지 다녀요. 그럼에도 같은 생각이 이어지는 내삶이 더 힘듭니다.
    삶의 의미를 찾아 하루 한권씩 책을 읽던 시절의 에너지가 꿈만 같고 나였나 싶던…다른 자아가 날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칩니다.

  • 27. 저는
    '24.5.7 12:49 AM (219.255.xxx.18)

    더해서 언제쯤 생을 다하면 아이들 충격이 가장
    덜할까 생각하는거 보면 우울증 치료는 해야 할것
    같아요 그런데 겁이 많아 그냥 살아요

  • 28. 갱년기에
    '24.5.7 12:53 AM (211.109.xxx.151) - 삭제된댓글

    의한 감정변화같아요 전 좀 일찍 왔는데 몸의 변화가 컸어요 생전 처음 느껴보는 그러면서 기분도 먼가 이상하더라구요

  • 29. 저도요
    '24.5.7 2:06 AM (211.212.xxx.141)

    원래 좀 그랬구요 남들처럼 명품가방이나 여행에도 관심없어요.
    죽는 게 무서워서 못 죽지만 죽어도 상관없지 않은가 싶어요.

  • 30. 이런글이
    '24.5.7 7:15 AM (118.220.xxx.145)

    반가워서 댓글을 쓰게될줄...제가 매일 그래요.그래서 내가 우울증인가? 현실과 이상의 차이로 이러는걸까?생각하다가 멍때리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줄이기로 하고 혼자 바쁘게 아침부터 시간단위를 쪼개 쓰려고 노력하고 살아요. 지금도 날씨가 좋아도 죽고싶고 비가와도 죽고싶고 당장 죽어도 여한없고 그래요.

  • 31. ...
    '24.5.7 11:58 AM (116.123.xxx.155)

    남편에게도 큰 애정이 없고 내인생이 뭔가 더 나아질게 안보여요.

    원인으로 보이네요.
    상황을 바꿀 에너지가 없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인생에 너무 큰 기대를 가지신게 아닐지.
    큰병없이 나이들고 이혼도 안했고 애들도 별탈없이 컸으니 감사한 부분이 더 크죠. 감사일기를 써 보세요.
    갱년기증상인것도 같고. 힘들때를 생각해보니 감사할줄을 몰랐더라구요. 부족한거 내마음대로 안되는것만 마음에 걸려서 다른게 안보였어요. 내가 가진것부터 세어보세요.

  • 32. ㅎㅎ
    '24.5.7 12:2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비슷한글 가끔 올라오는듯한데 사는게지겨운사람도 많은듯
    나름 이거저거 재있는거 의미 있는거 찾아도 보는데 그냥저냥
    사는 자체는 크게 힘들거없는 일상인데 다 지겹고 반복되는일상 너무 길게 느껴짐
    우울증 아님
    그러다 또 으싸 힘내보기도 하고 그렇게 그냥사네요.
    그래서 몸 아파도 병원은 잘안가요.

  • 33. ㅎㅎ
    '24.5.7 12:30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비슷한 글 가끔 올라 오는듯한데 사는게 지겨운 사람도 많은듯
    이거저거 재밌는거 의미 있는거 찾아도 보는데 그냥 저냥
    사는 자체는 크게 힘들거 없는 일상인데
    지겹고 반복되는일상 너무 길게 느껴짐. 우울 이런거 아님
    그러다 또 으쌰 힘내보기도 하고 그렇게 그냥 사네요.

  • 34. ㅎㅎ
    '24.5.7 12:39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비슷한 글 가끔 올라 오는듯한데 사는게 지겨운 사람도 많은듯
    이거저거 재밌는거 의미 있는거 찾아도 보는데 그냥 저냥
    사는 자체는 크게 힘들거 없는 일상인데
    지겹고 반복되는 일상 너무 길게 느껴짐. 우울 이런거 아님
    그러다 또 으쌰 힘내보기도 하고 그렇게 사네요.

  • 35. 저두
    '24.5.7 8:04 PM (110.233.xxx.102)

    아 저두요. 그냥 눈물이 나네요. 좀 더 힘 내고 싶은데, , 멀쩡한착 하는데 에너지를 다 쓰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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