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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래도 호구 저래도 호구 난 이 집안에 호구

호구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24-05-06 20:27:10

K장녀입니다.

가난한 친정 빚청산 해주고 

내할도리 한것같은 뿌듯함에 살았으나

나머지 형제들은 내마음과 같지 않다는걸 알고

친정에 딱 할 만큼만 한다 생각하고

생활비 40만원에

한달에 한번 20~30만원 장봐드리고 있어요

부모님이 평소에 비싸서 못드실것같은

한우1등급 비싼과일 등등요

아버지가 잘 드시는 편이라

두고 먹어도 되는 음식들인데

친정엄마가 지척에 사는 혼자 사는 남동생한테

반땡씩이나 나눠서 갖다주는걸 오늘 딱 걸렸네요

나도 비싸서 한우2등급 사먹는데

부모님은 1등급에 철이른 수박 등등 안겨드렸는데

어이가 없어서 얼굴이 지금까지 화끈거려요

엄마는 있으면 있는대로 퍼주는 스타일인거 알고는 있는데도 화가나네요

저러니 평생 가난한건가 싶고.

노인네들 돌아가시기 전에 좋은거 드시라고 한 행동들이 이제껏 호구짓 한 것 같아서요.

이제부터 장봐드리는거 안하려구요

 

IP : 211.234.xxx.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6 8:28 PM (124.60.xxx.9)

    집에서는 그렇게 사다줘도 되는 딸인거죠.
    아들은 내꺼도 먹이고싶은 아들.

    ㅜㅜ

  • 2. 아이고
    '24.5.6 8:30 PM (218.159.xxx.228)

    언제쯤 상황을 똑바로 보실련지.... 님이 해주는 거 엄마가 고마우면 저렇게 다른 형제들한테 돌리겠나요. 이제 진짜 그만하세요.

  • 3. ..
    '24.5.6 8:30 PM (180.69.xxx.172)

    비슷한이유로 요즘 친정을 등한시하는중인데.. 여행가면 철철이 옷사줘, 겉옷에 갈때마다 마트장에 용돈줬는데. 아들결혼집에 몇억 묻는거보고 정떨어졌네요.. 중고딩 애들학원비 허덕이지만 갈때마다 없는돈쪼개서 용돈에 외식에..그동안 의미없는 돈지랄했구나 싶었어요..호구짓 그만할라구요..참나..

  • 4. 이제라도
    '24.5.6 8:31 PM (121.133.xxx.137)

    아셨으니 더이상 하면 바보등신

  • 5. ...
    '24.5.6 8:31 PM (39.117.xxx.125)

    결혼한 남동생도 아니고 혼자사는 남동생이면
    부모님도 안스러워 그럴 수 있죠.
    님은 잘 하고 계시네요. 다 글쵸. 뭐.

  • 6. ..
    '24.5.6 8:31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생활비 40도 남동생네 먹이는데 들어갈 수도..

  • 7. ㅁㅁ
    '24.5.6 8:3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같이 사는 상태면 생활비조로 댈수있는 액수이지만
    내가정꾸리며 친정에 그만큼요?
    일단 대단한 능력맨이십니다

  • 8. 12589
    '24.5.6 8:34 PM (14.52.xxx.88)

    딱 끊으세요.말을 하시구요.엄마가 준자나.나도 못먹고 살아

  • 9. ㅇㅇㅇ
    '24.5.6 8:35 PM (121.125.xxx.162) - 삭제된댓글

    결론은 한달 생활비를 6~70 만원 드리는거네요
    기초연금도 나올테고
    그럼 백만원이 훌쩍 넘죠

    나 같으면 생활비 안줌

  • 10. .,
    '24.5.6 8:50 PM (223.38.xxx.24) - 삭제된댓글

    원래 만만하고 뜯기는?자식이 있고~주고싶고 안쓰러운 자식이 따로 있더라구요
    형제들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고요

  • 11. k_장녀
    '24.5.6 9:20 PM (220.117.xxx.61)

    그런말은 대체 누가 만듭니까?
    그러고 살지 마세요
    호구가 진상을 만듭니다. 진짜 하지마세요.

  • 12. 어휴
    '24.5.6 9:26 PM (1.237.xxx.181)

    그냥 몇달만이라도 끊어보세요
    나 지금 형편 안 좋다고요

    가끔 드려야 고마운 줄 알죠

    제발 정신차리고
    할만큼 했으니 본인이나 고기 실컷드세요

  • 13. ...
    '24.5.6 9:36 PM (218.48.xxx.188)

    남동생이 혼자 살고 더군다나 지척에 살면 당연히 나눠줄 걸 예상하셨어야

  • 14. ...
    '24.5.6 9:45 PM (220.71.xxx.148)

    한우 1등급 비싼 과일 건강에 되려 안좋습니다 부모님 걱정 되시면 운동이나 하라고 닥달하세요

  • 15. 남도아니고
    '24.5.6 10:54 PM (58.231.xxx.12)

    남동생한테 갖다주는건데 그걸 그리 발끈할정도인가요

  • 16. 저도요
    '24.5.6 11:27 PM (211.234.xxx.223)

    부모님 드리는게 결국 다른 자식 갖다바치는 것을 보니 ㅠ
    내가 남아서 드리는게 아니고 안먹고 아껴서 드리는 걸 알면
    여기저기 퍼돌리면 안되는거지요 ㅠ
    동생이라도 마찬가지 ㅠ

  • 17. ...
    '24.5.7 1:15 A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그만 하세요
    딸 등골 휘는줄 모르는 부모는 거기까지만
    고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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