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소오중한 휴일, 남편도 애도 뒤로 하고 혼자 동네 맛난 빵집에 가서 무려 1.2만원어치 빵과 4천원짜리 커피를 마셨습니다. 브런치를 82와 함께 했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돼지등뼈를 사왔어요. 돼지등뼈 만원 실화입니까, 내가 오늘 먹은 빵이랑 비교하니 흠,,,,,,
정확히 2시부터 돼지뼈를 데쳐내고 씻고 다시 끓이고 등등 감자탕과 깻잎무침, 얼갈이무침, 콩나물무침, 양념소불고기, 밥을 했더니 딱 이시간이네요. 네, 저 손 무지 느립니다.
10분만 쉬고 조기 구워 저녁상 차리겠습니다.
설거지는 아들 시켜야겠어요. 너무 피곤하네요.
내일 회사 가서 일할 서류도 2시간은 봐둬야할게 있는데 ㅠㅠ 연휴는 늘 짧네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