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식
'24.5.6 12:18 PM
(223.33.xxx.196)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랑 똑같으시네요.
항상 뭔가를 찔끔찔끔 드시면서 정작 식사시간에는 난 위가 작아서 못먹는다 초치는 분.
실제로 한 숟갈만 더 드셔도 체해서 난리니 아픈것보다 징징징이 나아서 그냥 그러려니 해요.
외식할 때도 2인분 시켜서 한 숟갈 떠서 맛보면 다행인 거고
안 드시면 남기고 저 혼자 먹어요.
2. ^^
'24.5.6 12:18 PM
(223.39.xxx.229)
ᆢ밉쌍~~젤 싫어하는 타입인듯ᆢ
미리 얘기를ᆢ아무것도 먹지마라고ᆢ곧 식당갈거라고ᆢ
혼자만 그러지마라고ᆢ남도 생각하라고ᆢ으ᆢ싫어요
더구나 엄마가 그러는건 더욱 이해안가네요
가족중에 그런탸입 진짜 밉쌍인데
3. ...
'24.5.6 12:19 PM
(211.227.xxx.118)
저도 엄마 식사시간에 맞추었는데
내가 계산하먼서 시간을 정해버립니다.
정말 짜증나는 스타일..
오든 말든 아버지 모시고 그냥 다녀옵니다.
가서 드시든 말든 신경도 안 써요.
맞춰주면 한도 끝도 없어서..
4. 결혼하고
'24.5.6 12:22 PM
(219.255.xxx.120)
어머니집 가서 식사준비하는데 일단 아들 배고프니 바나나 떡 고구마 꺼내시면서 먹고있으래요 밥 금방 된다고
아니? 배고팠다가 밥 먹으면 딱 되는데 왜 저러시지? 지금도 여전하신데 이해가 안되요
5. 그냥
'24.5.6 12:23 PM
(125.178.xxx.162)
한번 함께 식사하자고 권해보고 싫다하면 그냥 님 맘대로 하세요.
습과 배고픔의 문제가 아니예요
상대방을 통제하려는 거죠
6. ㅇㅇ
'24.5.6 12:33 PM
(211.245.xxx.42)
저희 시이모가 그러세요.
같은 아파트에 살고 혼자 사시는 분이라서 가끔 같이 식사했는데 꼭 저러시더라구요.
거기다 부침개 같은 거 시키면 자기는 바삭한 거 좋아한다면서 손으로 테두리 쪽만 싹 뜯어먹고 뭐 드시겠냐 하면 매번 아무거나 알아서 시키라고 해서 몇 번을 물어보고 시켜주면 제꺼랑 싹 바꿔버리세요.
그래서 저랑 같은 걸로 시키면 나눠 먹으면 되지 뭐하러 똑같은 거 두개나 시켰냐고 타박하세요.
저는 제꺼 하나 차고 먹어야 되는 사람인데...
70대 중반이지만 크게 사업하시던 분이라 사회생활도 이렇게 하시진 않았을텐데 기분 나빠서 이사하고 몇달 시달리다가 이젠 남편만 가라고 해요.
7. 바람소리2
'24.5.6 12:34 PM
(223.32.xxx.96)
혼자 나가버리세요
8. 경험에서말하자면
'24.5.6 12:39 PM
(210.126.xxx.111)
식사시간이 아닌때에 뭔가를 먹고나면
막상 식사시간에는 배가 안고프고 그러니 먹더라도 조금만 먹고
그러다가 한참후에 배가 고프죠
그러면 뭔가를 먹고 또 식사시간에는 배가 안고프고 이런식으로 반복되는게 은근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식사시간에 맞춰서 밥먹으려고 그 외 시간에는 되도록이면 안먹으려고 해요
9. 그냥
'24.5.6 12:57 PM
(121.133.xxx.125)
3시쯤 드심 되는거 아닌가요?
매일 사드리는것도 아닌데
저는 늦게 일어나서인지.
낮에도 배 안고프고 식욕도 별로에요.
백화점 식당가나
호텔 라운지는 밤 9시까지 올 데이 다이닝 다 가능한데
두개 시키고 남은거 싸와도 되고
굳이 식욕이나 외식 안좋아하실수도 있고요.
10. ....
'24.5.6 12:57 PM
(116.41.xxx.107)
밥보다 빵, 떡을 더 좋아하는 거죠.
밥은 의무감으로 먹는 거고.
우리 남편도 밥은 조금만 먹고 소식하는 척하면서
빵, 과자 먹습니다.
11. ㅎㅎ
'24.5.6 1:03 PM
(59.20.xxx.183)
저희엄마보는듯,,
꼭 자신의 패턴에 맞추려해요
식당에서도 나는 배안고프다 안먹는다 해놓고
제일잘먹음,,
관광지에서 ,,
세트세개시켰으면 십만원이면 될걸
끝까지 안먹는다고 버텨서,,
세트는 인분 주문이라 단품두개
팔만원가량 주문,.,
알고보니 거의 세트로 먹는집이라 양도작은데다
엄마가 허겁지겁 다먹어버려
단품 또시킴,,
결국 단품나온거마저 엄마가 폭풍흡입 ,,
ㅋㅋ 배는 안부르고 십삼만원가량 계산 ,,
속으로 욕나옴 ,, 지인이었으면 손절했을듯.
12. 이게진짜
'24.5.6 1:09 PM
(58.127.xxx.232)
빵이 좋은거예요 과자랑 아이스크림 과일 그런것만 먹고 싶은데 밥은 먹어야하니까 마지못해 먹는척은 하는거죠 내가 요리솜씨 없을때 남편이 좀 그랬어요 꼭 밥먹기 전에 간식먼저 집어들더라고요 반찬종류를 좀 달달하게 맞춰주려고 하고 이제는 나이들고 살찌는거 아니까 겨우 자제하더라고요
13. 윗님
'24.5.6 1:23 PM
(222.120.xxx.60)
보통 식사시간이라는 게 있잖아요.
왜 3시에 점심 먹는 사람에게 맞춰야 하는 거죠?
그리고 단지 그것 분 아니라 뭐든 자기 위주로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인 거잖아요.
14. ,,,
'24.5.6 1:28 PM
(121.167.xxx.120)
조금만 먹으라고 하고 모시고 나가서 배부르다고 해도
식당 가세요. 미리 조금씩 덜어 먹거나 1인분은 포장해서
집에 가져 오세요.
매사 그런식이면 본인이 외식 하자고 하기전에 같이 외식하지 마시고
혼자 가서 식사하고 1인분 포장해 와서 먹고 싶을때 먹으라고 하세요.
15. ㅇㅇㅇㅇㅇ
'24.5.6 1:4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그거 고치려면
알겠다 하고 혼자나가서 드세요
결국너는 내뜻대로 할거다
간식으로 떼우면 입맛이 달아서
식사 잘안해요
엄마도 빵떡이런거로 떼우다가
이러다 밥못얻어먹겠다 현타올겁니다
아닌거 알겁니다
16. 윗님
'24.5.6 1:54 PM
(223.38.xxx.122)
저는 남 식사에 맞춥니다.
60대 엄마고, 어버이날 식사 같은데
40대 딸이 어머니 얼마나 사드린다고
그게 여기 글 쓰고
성토할만큼 큰 일인가요?
원글 사장이 세시에 점심먹고
9시에 저녁드심 맞출거잖아요.
그 어머니가 단순한 시장기를 못견디시는지
자녀들에게 부담을 안주고 싶은지는 모르지만
너무 어려운 문제 일까 싶네요.
손해라고 생각하심
따라 나서시겠지요.
17. ..
'24.5.6 1:56 PM
(182.220.xxx.5)
무시하고 님 스케쥴대로 사세요.
엄마는 알아서 하겠죠,
18. 자주 안 보면
'24.5.6 2:29 PM
(211.206.xxx.180)
그 시간 맞춰드리고,
아니면 그냥 님 패턴대로 하세요.
매번 그 꼴을 어찌 보고 맞춰요.
솔직히 사회성 떨어지는 거지... 직장에서도 저랬겠어요?
사회생활 모임에서 저러면 밉상에 진상이죠.
19. ..
'24.5.6 2:29 PM
(125.186.xxx.181)
ㅎㅎ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내 건 시키지 마라. 난 배가 잔뜩 부르다. 단골 레퍼토리인데 나이가 드실수록 소화능력이 떨어져서 그러신 것 같아요.
20. ㅡ ㅡ
'24.5.6 2:52 PM
(123.212.xxx.149)
엄마랑 밥먹기 진짜 싫겠어요.
저같으면 그냥 저 먹고 싶은거 혼자 사먹거나 배달시켜먹거나 그럴듯
21. 그러거나
'24.5.6 4:11 P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말거나 내 배 고프면 그냥 드세요.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워낙 조금 드시기도 하시고 저 몰래 뭘 그렇게 드시는지 제가 뭐 먹자고만 하면 배부르다고 하세요. 그리고 제가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고 있으면 당신은 입맛 없어 못먹겠다 하시고 계속 음식을 뒤적이기만 하세요. 비싼거 사 먹을땐 너무 돈 아깝고 짜증나요.
그래서 배부르다고 안드신다고 하면 제 것만 포장해서 집에 가서 먹곤하는데 이건 이거대로 짜증나는게 살땐 당신은 배부르다고 1인분만 사라고 하고선 제가 먹으려고 하면 숟가락 들고 달려드셔서 반을 드세요. 진짜 배도 고프고 짜증나고 엄마만 아니면 뭐라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래서 요즘은 배 안고프시다 하면 저는 다른데 들를 곳이 있으니 집에 먼저 가시라 하고 저 혼자 식당에서 먹고 옵니다.
22. ..
'24.5.6 5:32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어머니 밥먹는 스타일이 조금씩 자주 먹는 스타일이시네요. 끼니 때는 소식하는 대신 하루종일 틈틈이 간식 먹는 사람... 그냥 먹는 스타일이 다르니 나는 나 너는 너 각자 편한대로 먹으면서 터치 안하는 게 베스트인데, 식사를 시간맞춰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고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니... 죄송하지만 어머니께서 내로남불 ^^;
23. 안사드리면 됩니다
'24.5.6 6:17 PM
(211.250.xxx.112)
순순히 사주는거 받아먹는거 보다 이렇게 먹고싶지 않은거 억지로 니가 원해서 먹어주는거라는 태도를 보여야 덜 미안해서 그런거죠. 딸이 사주면 맛있게 먹고 고맙다고 말하는걸 하기 싫어서 그런 거예요. 그러니 사주지 마세요. 님에게 밥사달라고 요청할때까지 사주지 마세요
24. 저도
'24.5.6 9:49 PM
(74.75.xxx.126)
엄마랑 이것 때문에 맨날 싸워요. 87세이고 치매에 당뇨도 심한데 달달한 간식 너무 좋아하시고 정성껏 저녁밥 차려드리면 입맛 없다고 돌아 앉으세요. 매일 오후 4시반에서 5시쯤 되면 낮잠 자다가도 꼭 간식 드시러 나오세요. 저희 아이 먹으라고 내 놓은 과자나 단 간식 자꾸 드셔서 좀 있다 저녁 맛있게 드시라고 하면 몰래 숨겨갖고 가서 창밖을 보는 척 등 돌리고 드세요. 엄마, 7살짜리 아이도 그런 행동은 안 해요, 하고 나무라면, 난 다섯 살이야! 그러세요. 정신과 의사한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더니 아이 간식 집에서 다 치우고 차 트렁크에 감추라고 하네요. 그렇게까지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