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필리핀 세부 다녀온 후기 써요.
4월 네째주에 다녀왔어요. 가족 10명이 5박6일로 다녀왔습니다. 전체 비용은 천만원 안들었어요.
필리핀 페소는 6만 페소 가져갔고, 조금 남았어요.
날씨는 초여름 날씨였고 날은 계속 맑았어요. 하루 새벽에 잠깐 폭우 왔었고요. 건기라서 날은 맑지만 조금 습합니다. 유명한 휴양 관광지 답게 날씨와 바다풍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사진 찍으면 예뻐요.
막탄 시내에 있는 리조트 이틀 묵고 외진 곳에 있는 리조트 3일 묵었어요. 외진 곳에 있는 리조트가 수영장 이런거 훨씬 잘돼있는데 숙박비는 절반이었어요. 루프탑 바에서 쓸 수 있는 쿠폰, 카약 라군랜드 이용 쿠폰도 주고요.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이 없고 세가지 주문하면 나오는데 한시간 가까이 걸려요. 리조트는 오후에 대부분 해피아워 타임 있어서 음료 원플러스원 으로 줘서 좋았어요.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다가 피자랑 음료 시켜 먹으면 좋더라고요.
호핑 투어 했고요. 가격은 약 40만원. 픽드랍 해주고 여행짐도 보관 해주고요. 리조트 옮기는 날 이용했어요.
호핑투어 내용은 출발 전 코코넛쥬스, 성게 소라 등의 호객행위가 있었는데 저희는 코코넛쥬스 정도만 사줬어요. 바다 나가는 중에 포토타임 있는데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포인트 도착하면 스노쿨링 해요. 스노쿨링 최고였어요. 스노쿨링 끝나면 섬으로 이동해서 점심 먹어요. 돼지고기 꼬치구이, 새우구이, 소라구이, 게찜, 밥, 망고 파인애플 등의 과일 주고요. 맥주 탄산등은 저희가 사전에 추가 주문했고요. 음식 진짜 잘 준비해 주셔서 감동했어요. 신라면도 끓여주시는데 저희는 배불러서 돌아오는 배에서 먹었어요. 점심 먹는 섬에서 음식준비 해주는 동안 그 섬에서 물건 파는 상인들이 코코넛을 강매하는 바람에 그게 좀 에러였어요. 돌아오는 배에서는 손으로 하는 줄낚시 합니다. 재미있었어요. 또 다른 포인트에서 또 수영하고 사진찍고 합니다. 아주 알찬 투어였어요.
음식은 세부 답게 망고가 최고였어요. 망고쉐이크 주스 맛있고요. 리조트옆 로컬 분이 하시는 조그만 가게의 꼬치구이가 맛있었고, 호텔에서는 수박 피자 볶음밥 볶음면 정도가 먹을만 했어요. 커피나 빵도 맛이 없어요. 졸리비도 먹어봤는데 치킨은 괜찮았고 햄버거는 별로였어요. 양은 적은편이고요. 리조트 앞 한인식당 두번 갔습니다. 삼겹살은 한국보다 못했고 김치찌개랑 어묵볶음은 같은 맛이었습니다.
수도물은 약간 짠맛이 납니다. 나쁘지는 않았고 그 물로 양치도 했네요. 장 예민한데 탈 안났어요.
가기 전에는 치안 걱정 했는데 필리핀 사람들 선량하고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랩으로 뭘 시켜먹기는 불편했습니다.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