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외출이 싫은...

조회수 : 3,934
작성일 : 2024-05-05 18:15:26

이유...에 대해 얘기 해 볼께요.

휴일이면 남편은 늘 밥 먹으러 나가자 까페 가자 

네 여기까지 보면 퍽이나 자상한 남자로 보이죠.

나가면 뭐해요. 일단 뭐 먹을지 어디 갈지 무념무상 다 제가 정해야 해요. 네 이것도 뭐 내 맘대로니 오히려 좋게 생각하면 좋아요. 외식은 애가 안 먹는게 절반이라 메뉴에는 늘 제약이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여기서부터 흥은 안 나지만요.

그래도 나가서 기분전환 이라도 하려고 좋은 맘으로 나가면 요.

밥 먹으면서도 휴대폰. 까페 가서도 휴대폰.

무슨 대화다운 대화가 있나.

그저 먹는 용무 끝나면 각자 폰 보다 집에 가자 이러고 돌아오는게 끝.

멋진 풍경을 봐도 예쁜 까페를 가도 멋지다 이쁘다 또오자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가 없고...

내 나름 검색해서 맛집 예쁜 까페를 가도 그저 노인네들? 처럼 맛이 있네 없네 평범하고만 요란이라는 둥 타박만 하구요.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그게 어디냐 하며 또 애 생각해서 바람 쐬어 주려고 가끔...

네 가끔만 외출 합니다.

IP : 223.62.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5 6:1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ㅡㅡㅡㅡ
    밥안하기. 그거면 됐지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아닌가요?

  • 2.
    '24.5.5 6:20 PM (223.62.xxx.81)

    그렇네요. 밥이나 안 하면 황송해 해야지 뭔 대화까지 바랄까요. ㅎㅎㅎ

  • 3.
    '24.5.5 6:21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 답글인데 원글님은 비꼬시는 것 같아서 마상...

  • 4. 글의
    '24.5.5 6:25 PM (223.62.xxx.81)

    요지 파악이 다른 곳으로 간 듯 하십니다. 제 필력과 표현력이 부족해서겠죠. 저도 비꼰건 아니에요. 마상 거두시기를.

  • 5. ...
    '24.5.5 6:26 PM (121.133.xxx.136)

    원글님이 대화를 위해 노력해 보셨는데도 그런거면 기대를 버리고 얻는 이득만 생각하면 어떨까요?

  • 6. 너무
    '24.5.5 6:31 PM (115.138.xxx.29)

    와닿는 글~딱 제가 오늘 느낀 감정이예요.
    입맛까다롭고 모든 만족못하는사람 같이다니는거 너무 피곤해요ㅜㅠ

  • 7. 와우
    '24.5.5 6:40 PM (211.206.xxx.191)

    내 손으로 밥하면 더 짜증나죠.ㅎ
    원글님이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김기사에게 휴대폰 그만 보시게 하면서.

  • 8. ..
    '24.5.5 6:57 PM (122.40.xxx.155)

    전 요즘 같이 안나가요. 남편이랑 애가 가고싶어하면 애만 보내요. 나이 드니 한끼 굶어도 배고픈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마음 편한게 최고네요.

  • 9. 그 마음
    '24.5.5 7:21 PM (218.54.xxx.75)

    이해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가요?
    아이만 크면 차라리 혼자 자유로운 외출이 나을수도..

  • 10. 그래도
    '24.5.5 8:06 PM (210.221.xxx.213)

    나가자할때 가세요
    딱히 대화정겨운 가족아니면 어때요
    함께한다는게 의미가있고
    밥안하고 바람쐬니깐요
    대신 돌아가면서 주도하기!로 하면 되죠
    담엔 당신이 검색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51 의사선생님에 따라서 진단과 치료계획이 완전 달라지나봐요 5 건강 2024/05/18 1,776
1594050 최성해 총장 통화내용 8 ㅡㅡ 2024/05/18 4,312
1594049 ebs 공감 틀어보세요 1 ㄱㅌㄱ 2024/05/18 3,091
1594048 미국에서 친구가 인형 보내주는것도 금지래요 58 엥? 2024/05/18 18,717
1594047 대구에 철학관이나 잘보는곳 18 89 2024/05/18 1,700
1594046 아파트앞에 술을 버리는 행위가 무슨뜻이 있나요? 7 ??? 2024/05/18 3,061
1594045 나혼자산다. 키는 매력없어요 61 ... 2024/05/18 16,744
1594044 나는 솔로나 나솔사계보면 남자들 나이가 왜 이리 많은가요? 5 나솔 2024/05/18 3,693
1594043 나혼자 산다.저분 누군가요? 넘 재밌네요 8 ** 2024/05/18 7,479
1594042 생활바보 아들 75 2024/05/18 13,528
1594041 그 남자 이야기 4 34 그 여자 2024/05/18 5,461
1594040 한달살기 여행을 가는데 그 나라에 사는 친구가있어요 23 ... 2024/05/18 5,583
1594039 미용실, 오래다니면 다 이런가요?? 16 진심 분노 2024/05/18 6,615
1594038 나혼자산다!! 14 ㅇㅇ 2024/05/18 6,586
1594037 여성 대변→여혐, 뉴진스맘→뒷담화…충격 폭로에 깨져버린 민희진 .. 32 기사 2024/05/17 5,692
1594036 유럽여행 하루식비 4인 20만원 잡으면 될까요 38 ㅇㅇ 2024/05/17 4,653
1594035 방시혁이 포문을 열었나보네요 7 싸움시작 2024/05/17 7,025
1594034 공개된 민희진 카톡 내용 105 ..... 2024/05/17 25,431
1594033 지금 가슴이 답답한데 응급실 가야할까요? 10 .. 2024/05/17 2,405
1594032 기각이면 이번년도는 몇명 뽑는건가요 3 ㅇㄹㄹㅎ 2024/05/17 1,902
1594031 내신 등급제 1 ㅡㅡ 2024/05/17 825
1594030 의료공백 38 걱정 2024/05/17 1,634
1594029 친구가 저 사는 곳에 또 여행오고 싶다는데.. 66 2024/05/17 16,322
1594028 남편 시댁가고 저는 닭발 시켰어요. 5 싱글이 2024/05/17 2,798
1594027 유기묘 입양후 궁금증 9 wakin 2024/05/17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