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외출이 싫은...

조회수 : 3,947
작성일 : 2024-05-05 18:15:26

이유...에 대해 얘기 해 볼께요.

휴일이면 남편은 늘 밥 먹으러 나가자 까페 가자 

네 여기까지 보면 퍽이나 자상한 남자로 보이죠.

나가면 뭐해요. 일단 뭐 먹을지 어디 갈지 무념무상 다 제가 정해야 해요. 네 이것도 뭐 내 맘대로니 오히려 좋게 생각하면 좋아요. 외식은 애가 안 먹는게 절반이라 메뉴에는 늘 제약이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여기서부터 흥은 안 나지만요.

그래도 나가서 기분전환 이라도 하려고 좋은 맘으로 나가면 요.

밥 먹으면서도 휴대폰. 까페 가서도 휴대폰.

무슨 대화다운 대화가 있나.

그저 먹는 용무 끝나면 각자 폰 보다 집에 가자 이러고 돌아오는게 끝.

멋진 풍경을 봐도 예쁜 까페를 가도 멋지다 이쁘다 또오자 이런 사소한 말 한마디가 없고...

내 나름 검색해서 맛집 예쁜 까페를 가도 그저 노인네들? 처럼 맛이 있네 없네 평범하고만 요란이라는 둥 타박만 하구요.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그게 어디냐 하며 또 애 생각해서 바람 쐬어 주려고 가끔...

네 가끔만 외출 합니다.

IP : 223.62.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5 6:1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에게 외출 매리트는 드라이브 내손으로 밥 안하기 커피 안 타기 딱 이거 뿐 이네요.
    ㅡㅡㅡㅡ
    밥안하기. 그거면 됐지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거 아닌가요?

  • 2.
    '24.5.5 6:20 PM (223.62.xxx.81)

    그렇네요. 밥이나 안 하면 황송해 해야지 뭔 대화까지 바랄까요. ㅎㅎㅎ

  • 3.
    '24.5.5 6:21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 답글인데 원글님은 비꼬시는 것 같아서 마상...

  • 4. 글의
    '24.5.5 6:25 PM (223.62.xxx.81)

    요지 파악이 다른 곳으로 간 듯 하십니다. 제 필력과 표현력이 부족해서겠죠. 저도 비꼰건 아니에요. 마상 거두시기를.

  • 5. ...
    '24.5.5 6:26 PM (121.133.xxx.136)

    원글님이 대화를 위해 노력해 보셨는데도 그런거면 기대를 버리고 얻는 이득만 생각하면 어떨까요?

  • 6. 너무
    '24.5.5 6:31 PM (115.138.xxx.29)

    와닿는 글~딱 제가 오늘 느낀 감정이예요.
    입맛까다롭고 모든 만족못하는사람 같이다니는거 너무 피곤해요ㅜㅠ

  • 7. 와우
    '24.5.5 6:40 PM (211.206.xxx.191)

    내 손으로 밥하면 더 짜증나죠.ㅎ
    원글님이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김기사에게 휴대폰 그만 보시게 하면서.

  • 8. ..
    '24.5.5 6:57 PM (122.40.xxx.155)

    전 요즘 같이 안나가요. 남편이랑 애가 가고싶어하면 애만 보내요. 나이 드니 한끼 굶어도 배고픈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마음 편한게 최고네요.

  • 9. 그 마음
    '24.5.5 7:21 PM (218.54.xxx.75)

    이해됩니다. 아이가 아직 어린가요?
    아이만 크면 차라리 혼자 자유로운 외출이 나을수도..

  • 10. 그래도
    '24.5.5 8:06 PM (210.221.xxx.213)

    나가자할때 가세요
    딱히 대화정겨운 가족아니면 어때요
    함께한다는게 의미가있고
    밥안하고 바람쐬니깐요
    대신 돌아가면서 주도하기!로 하면 되죠
    담엔 당신이 검색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155 이런 전세 계약해도 될까요? 8 도움요청 2024/05/22 1,523
1595154 분당이나 판교 미용실 2 미용실 2024/05/22 916
1595153 입양 완료) 너무너무 예쁜 꼬물이들 4주된 아기고양이 2마리 키.. 10 ㄷㄷㄷ 2024/05/22 2,312
1595152 냉장고 선택 도와주세요 냉장고 선택.. 2024/05/22 410
1595151 부동산 공동명의 5 부동산 2024/05/22 1,290
1595150 혈뇨에 관해서 아시는 분^^ 18 미미샤 2024/05/22 1,782
1595149 고추장아찌 볶아먹기 6 강건너기 2024/05/22 859
1595148 허리안좋은이)종일 서있는 일 할만할까요 3 땅지맘 2024/05/22 934
1595147 요즘 읽는책인데 추천 해드리고 싶어요.. 6 .. 2024/05/22 2,711
1595146 사구체여과율이 갑자기 확 떨어졌는데요 7 ..... 2024/05/22 1,684
1595145 싸이킹같은 유선청소기 보관 4 추천 2024/05/22 550
1595144 좋은 제도가 사라지는 대부분의 이유 3 ... 2024/05/22 2,278
1595143 유산이나 상속세는 법무사에 맡기나요? 4 2024/05/22 1,370
1595142 40평 팬트리가 꽉 차서 5 신축 2024/05/22 2,846
1595141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쓴 대표 민중시인 신경림 별세(종합.. 8 zzz 2024/05/22 1,275
1595140 앓고 나면 큰다는 말이요 4 ... 2024/05/22 1,414
1595139 의대 증원 담당 판사는 尹대통령 친구 부도덕으로 낙마한 6 이게나라냐 2024/05/22 1,973
1595138 나도 결혼을 할 수 있으려나. 8 ㅣㅣ 2024/05/22 1,801
1595137 최근에 남한산성 낙선재 가보신 분 계세요? 5 낙선재 2024/05/22 1,383
1595136 종소세 1천만원이면 일년간 소득이 얼마? 7 세금 2024/05/22 2,207
1595135 트럼프 전기영화 기대! 2 글로벌악당 2024/05/22 520
1595134 4인 가족 하와이 여행 6 하와이 2024/05/22 2,864
1595133 어닝수리 3 123 2024/05/22 350
1595132 피그먼트라는 브랜드 40대가 입어도될까요? 4 ㅎㅡㅁ 2024/05/22 2,037
1595131 중국에서 청바지 샀는데 소재가 나일론이에요 10 .. 2024/05/22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