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에 고시 통과하고 특목고 최고 학부 나온 여성분
20대 중반에 일찍 결혼하고 애가 둘이던데요
고시통과해서 전문직으로 돈 잘버는데요
자기가 부모님이 정해주는대로 잘 따라와서
잘 풀렸는데 근데 부모에게서 벗어나고 싶어서
자유롭고자 결혼한 이유도 있데요
남편도 같은 학부 전문직이고
저런 경우 서로 더 좋은 짝은 없을거 같아서
조기 품절된 이유도 있겠지만
친정이 불우해서 도망치듯 결혼하는 경우는 종종봤는데
부모가 부유하고 똑똑하고 그래도
벗어나고파서 일찍 결혼한게 특이하더라구요
부모는 너무 모자라도 너무 넘쳐도
자녀에게는 힘들까요
그냥 좀 적당히 편하게 서로 믿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고 그런게 낫겠지만
각 장단점이 있을듯요
만약 저분 부모가 좀 방치했더라면
자리잡는것도 늦고 진로 결정도 좀 늦게 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양면의 칼날 같은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