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대면 아는 회사 30년 좀 안되게 다니고 있어요.
대학시절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지는데 그중 한 배우자가 여자 직장인을 많이 깍아내렸어요. 직장인 애는 어쩔수 없는 티가 난다던가 기타 등등 ㅎㅎ(직장 다니면서 애들 키우는 제 앞에서요) 다 쓰지 못할만큼 무수한 얘기거리가 있지요.
그러면서 자식 자랑을 무한대로 했거든요. 귀에 피가 나는줄.
세월이 흘러
그집의 자랑인 자제분이
제가 다니는 회사에 입사했네요?
전 오래 다녔으니 사내 여러 부서 두루 거쳤고 리더급 모르는 사람 거의 없는 위치죠.
어라? 싶은 생각 5초 했다가 아무에게도 연락하지않고 물어보지도 않으리라 결심했습니다.
비와서 심심해서 써보는 수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