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채 일본말 아니에요 둘다 표준어에요

일본말?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24-05-05 12:10:20

한때 선비질처럼 자꾸 야채를 일본어라고

채소라고 써야한다 그러는데

山처럼 중국 한국 일본 다 똑같은 개념에

비슷한 발음으로 쓰이듯이

야채도 옛날에 조선시대부터 썼어요

 

특히 채소는 푸성귀에 가깝고

야채는 좀더 포괄적인 의미로 쓰여서

풀뿌리는 채소지만 당근호박은 야채로

쓰이는게 적절하다고

국립국어원에서도 야채가 일본어원이라니

한국말이 아니라니 그런 근거는 없대요

둘다 지금 표준어에 속하구요

짜장면이 문법표현상 안맞아도

통용되게 쓰여 더는 자장면이라 쓰지도

굳이 그렇게 안읽어도 되듯이

야채도 쓰임에 색안경 낄 필요없어요

 

특히 전 바램을 바람으로 쓰는데

그게 아무리 국문법에 맞다해도

그렇게 안썼으면 좋겠다싶어요

효과(꽈)는 효과라고 써도

짜장면과 바램은 진짜 구두로 정착되었는지

자장면 바람 좀 이상해요

언어란게 과연 표준이란 규격안에만

있어야될까요 

물론 일본말은 지양해야겠지만요

IP : 106.101.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채
    '24.5.5 12:14 PM (1.229.xxx.73)

    야채가 외부에서 자란 채소라는 국한된 범위라
    이곳저곳 다 쓰는 일반명사로 채소라고 사용하라고
    그러는 것 아닌가요

    육류 - 자연방사. 축사 이런거 안가리고
    곡물 - 품목 자체에 집중, 곡물도 하우스에서 자라는거 있나요

  • 2. ..
    '24.5.5 12:18 PM (39.7.xxx.219)

    아무데나 일본어 잔재라고 그러는 사람 이상해요
    왜 그러는지...

  • 3.
    '24.5.5 12:24 PM (211.235.xxx.39)

    언어도 바뀌는데 표준어도 사람들이 표준으로
    많이 쓰는 언어로 바뀌는게 맞죠
    바램, 짜장면등이요

  • 4. ㅇㅇ
    '24.5.5 12:29 PM (125.130.xxx.146)

    특히 전 바램을 바람으로 쓰는데
    그게 아무리 국문법에 맞다해도
    그렇게 안썼으면 좋겠다싶어요
    ㅡㅡㅡㅡ
    왜요..
    저는 바라요라는 말이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바래요가 표준어로 인정되면 그렇게도 쓰겠지만
    되도록이면 표준어로 쓰려고 합니다.

  • 5.
    '24.5.5 12:31 PM (211.235.xxx.39)

    바라요라고 실제 말하는 사람 본적이 없어요

  • 6. ㅋㅋ
    '24.5.5 12:36 PM (223.62.xxx.77)

    윗님 저는 일부러 바라요 남발해요
    사람들 반응이 궁금해서 ㅋ
    별 반응 없네요 흠..

  • 7. 저도
    '24.5.5 12:38 PM (106.101.xxx.74)

    바래요는 들어봤어도
    바라요는 그렇게 쓰는 사람
    본적도 들은적도 없습니다

    누가 표준근거에 어긋나야한다고 했나요
    그리고 댁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남들도 괜찮거나 통용될거라 생각하시나요?

    억지주장 피는것도 여러가지겠지만
    언어의 규칙이나 규정은
    오래 통용된 단어의 허용까지 고려해요

  • 8.
    '24.5.5 12:55 PM (117.111.xxx.2)

    이상한 어감이 된 것은 라도 래도 아닌 순전히 변화된 말법ㆍ요ㆍ때문입니다
    원래는 요가 아니고 오ㆍ ㆍ어감이 불편하다 싶은 문장에 오를 붙이면 하나도 이상하지 않 습니다 ㆍ원래 요가 서울 사투리인데 말이 현대화 되면서 줄이고 간편화되다 보니 그게 익숙해져서 표준말 처럼 쓰이게 됐죠
    바라요가 아니고 원래는 바라오ᆢ대체로 여자들이 너무 딱딱한 말투를 부드러
    ㅂ게 표현한 게 바래요
    말은 시절을 따라 가는 게 맞으니 원래 이랬다어쨌다는 의미가 없다 보고요

  • 9. 저도
    '24.5.5 12:56 PM (220.117.xxx.100)

    바라요라고 써요
    주변에 많지는 않지만 저랑 문자 주고받는 분들이나 친구들 중 반 정도는 그리 쓰고요

  • 10. 이어서 ᆢ
    '24.5.5 12:58 PM (117.111.xxx.2)

    아직 정식 공문에는 요ㆍ가 들어 가는 말이 없습니다
    고로 아직까지 옳은 표현은 아니다란 ᆢ
    하십시오 지 하십시요는 틀린 표현

  • 11. 윗님
    '24.5.5 1:13 PM (106.101.xxx.74)

    정말 그렇네요 ㅎㅎ
    읽고 생각해보니 -요 가 어색하게 만드는
    핵심이 된거네요

    -오를 붙이니
    한때 듣기 좋았던 하오체가 되는것이
    바라요라는 원형이 왜이렇게 된건지 알겠네요

    바라오 --> 이거 참 그윽한 단어인데
    어쩌다 결국 바람이 바램된게 요짜때문인게
    한국인으로서 확 와닿네요

    외국인들은 모를듯요 ^^;;

  • 12. 근데
    '24.5.5 1:42 PM (211.234.xxx.21) - 삭제된댓글

    따지는 게 아니라
    방송에서 사람들이 야채라고 말하면
    자막은 백퍼 채소라고 나오는데
    그건 왜 그럴까요?
    계란도 달걀이라고 나오고요
    그리고 바라요는 많이 써요

  • 13. 근데
    '24.5.5 1:45 PM (211.234.xxx.21)

    방송에서 사람들이 야채라고 말하면
    자막은 백퍼 채소라고 나오는데
    그건 왜 그럴까요?
    계란도 달걀이라고 나오고요
    그리고 바라요는 많이 써요

  • 14. ㅇㅇ
    '24.5.5 1:46 PM (58.140.xxx.21)

    아직 정식 공문에는 요ㆍ가 들어 가는 말이 없습니다
    고로 아직까지 옳은 표현은 아니다란 ᆢ
    하십시오 지 하십시요는 틀린 표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해체 해요체는 비격식체라 정식공문에 안 들어가는거지 옳은 표현이 아닌게 아니에요
    격식체 해라, 하게, 하오,하십시오
    비격식체 해, 해요

  • 15. ...
    '24.5.5 2:00 PM (218.48.xxx.188)

    야채가 일본어면 지금 우리가 쓰는 한자어 대부분 다 일본어죠 그리 따지면

  • 16. 어머
    '24.5.5 2:04 PM (112.152.xxx.243)

    우리가 쓰는 한자어 대부분이 다 일본어는 아닙니다.
    주로 쓰는 것 중에 일본식 한자를 그대로 가져와서 쓰는 거죠.
    입장, 독일, 야채....

  • 17. 58님이 맞아요
    '24.5.5 2:10 PM (118.235.xxx.83)

    바라오를 부드럽게 바래요, 바라요로 쓰는 게 아니에요.

    바라오 - 격식체, 부부 사이나 예의를 지키는 친구 사이에 쓰는 말
    바라요- 비격식체, 가까운 사이에서의 존댓말

    바라요가 맞지만 바래요도 언젠가는 표준어로 등록될 수 있을 거예요. 남비가 냄비로 된 것처럼.

    그리고 일본어 잔재라는 것이 가장 많은 게 수학 교과서예요.
    방정식, 함수 이런 단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아시고 계시나요?
    단어의 뜻은 알아도 그 뜻과 단어가 직관적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거예요. 그거 일본어를 그대로 가져와서 그렇습니다.

    지금 일본이나 한국의 수학 교과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20여 년 전에 두 나라 수학 교과서가 똑같았어요.
    진짜로 일본의 잔재가 싫다면 교과서에 실리는 용어부터 바꿔야지, 야채니 닭도리탕이니 이런 거나 물고 늘어져서 일반인들끼리 싸우게 만드나요.

  • 18. 야채가
    '24.5.5 2:24 PM (114.203.xxx.205)

    야채의 야가 '들' '야'자이니 들에서 자란 채소.
    일상에서는 넓은 의미의 채소로 쓰는게 맞겠지요. tv자막에서 출연자가 야채라고 하면 자막에 채소로 나옵디다.

  • 19. 표준어국어대사전
    '24.5.5 2:35 PM (118.235.xxx.83)

    사전에 나옵니다.

    야채
    1.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
    2.
    ‘채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 20. 현재도
    '24.5.5 3:11 PM (211.234.xxx.21)

    일본어 천지죠 일본 제도를 그대로 들여오니까요
    택배 ㆍ종량제ㆍ노포 등등
    한자 아닌 일본어를 한글로 만들기도 하고요
    오타쿠를 덕후로 일반명사화해서
    덕질 성덕 덕메 등 파생어도 생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994 할머니들이 왜 가벼운 옷만 입는지 알겠어요 26 ㅇㅇㅇㅇ 2024/05/29 23,926
1596993 백종원이 정치할수 있어요 17 ........ 2024/05/29 3,812
1596992 식세기 가격대별로 써보신 분~ 17 .. 2024/05/29 1,422
1596991 삼성 그랑데 세탁기 쓰시는분 패딩세탁 어떻게 하시나요? 3 레몬 2024/05/29 623
1596990 기대감 비추는 자식이 보통 잘 되나요? 6 ..... 2024/05/29 1,770
1596989 시장에서 연예인들한테 덤주는거 11 .. 2024/05/29 3,541
1596988 전세사기 특별법은 거부가 맞습니다. 17 .. 2024/05/29 2,293
1596987 얼차려 훈련병 중대장 OO대 출신 도넘은 신상털기 15 ㅊㅋㅌㅌ 2024/05/29 3,678
1596986 대통령실, 北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침착하게 대.. 4 그만둬라 2024/05/29 1,251
1596985 며칠 전부터 반말에 년년거리는 회원들이 많네요 16 .. 2024/05/29 2,654
1596984 농사 짓는 친정부모님... 28 0000 2024/05/29 5,166
1596983 일부분만 살이 빠질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ㅇㅇ 2024/05/29 558
1596982 쌈채소로 주스 해먹어도 될까요~? 5 혹시 2024/05/29 553
1596981 급질) 양재 코스트코 레이니어체리 있나요? 4 왕눈이 2024/05/29 812
1596980 지구마블 강기영 배우 절벽호텔이요 10 지구마블 2024/05/29 4,783
1596979 신장질환과 수박 5 2024/05/29 2,284
1596978 아이고..김건희씨 진짜 웃겨요. 24 .. 2024/05/29 7,811
1596977 선재업고 튀어 솔이는 3번 다시 사는건가요? 6 궁금 2024/05/29 2,003
1596976 5/29(수)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29 455
1596975 와 이제 영화도 못보겠구만요 3 ㅁㄴㅇㄹ 2024/05/29 4,405
1596974 나라가 개판. 3 윤병신하야 .. 2024/05/29 1,326
1596973 3번의 전화 직후 상황 급돌변, 박 대령측 변호사가 보는 통화의.. 1 !!!!! 2024/05/29 1,229
1596972 제가 너무 답답해서 그러는데요, 접촉사고요 17 ... 2024/05/29 3,429
1596971 커클랜드 라벤더 섬유유연제 쓰시는분 있나요 1 세탁요정 2024/05/29 613
1596970 넥스트 엔비디아는 무엇일까요? 3 주식 2024/05/29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