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우면서 박사논문 쓰고 있어요
늦은 나이에 전공 바꾸어 시작한거라 꽤 힘들죠
주제가 '모성'과 관련된 것인데요
논문에 집중하려는데 아이가 자꾸 치덕이는데
넘나 귀찮은거죠.
인지부조화가 일어나면서
내가 논문 쓰고 학위 따고 이게 중헌게 아닌데 뭐하나
현타가 와요
사실 제 논문 주제는 남들은 모성을 어찌 잘 구현하고 사나
진짜로 궁금해서 시작한거였거든요
나는 너무 어려워서요. 또는 잘하고 싶어서요.
루소도 아니고 진짜..
이 논문 완성 과정이 꽤 시간이 오래 가는데
중요한 시기를 지나는 내 아이가 그동안 방치되네요.
하하하하
모성을 연구하면서 내 모성은 팽개치고 싶은 ......
인생 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