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간의 선택으로 부자되는 길을 놓친것같아 계속 후회 중 따끔하게 훈수좀 주세요

우울 조회수 : 4,513
작성일 : 2024-05-04 11:18:45

투잡 알바로  계속 일하다

그 가게가 사장님 사정으로 가격대비 저렴한 금액에 

 인수 의향 있던 저와 다른 알바에게 (또 다른알바는 많으나 나머지는 학생)  가게 인수 물어 봤는데  제가 돈이 3천정도 부족하여 못 한다 했어요

 

카페고 오래 일해서  여름 매출 뻔히 알아

여름 장사하면  금방 갚을 수 있는 돈인데

너무 이것저것 생각하는 성격이라  못 한다 말한 후 

바로 다른 알바가 사장이 되었어요

 

못 한다 한 후부터 계속 홧병이 나서

잠도 못 자고 계속 울고

심지어 자해(너무 천불나서 제 따귀를 스스로 때리네요)까지 할 정도로 속상해요 

 

돈 어찌저찌 다 끌어 넣었으면

되었을텐데  

너무 이것저것 재는 재었던 제가 너무 싫고

너무너무 후회가  많이 되는데

 

어찌 극복하면 될까요

 

알바는 생계상 그만 둘수 없고

거기보다 좋은 조건은 없어 

계속  다녀야 하는데 

매출볼때마다 내것이 될수도 있었는데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요 

 

너무  괴로워요

 

유투브 후회 글 즉문즉설 다 보고도

마음이 다스려  지질 않아요

 

계속 미련이 남는데

어찌 극복해야 할까요 

 

위로든 따끔한 충고든 어떤 한 마디로

나아질수 있을까해서 글 올려  봅니다

 

마음이 너무 지옥이에요ㅜㅜ

IP : 14.45.xxx.2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4 11:24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러시겠다.
    정신건강을 위해서 옮기는 게 낫지 싶어요.

    근데,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교훈으로 삼으시면, 님 앞날 더 잘 펼 거예요.

  • 2. ...
    '24.5.4 11:27 A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그러신분 한 두분이 아니예요. 지난 집값 광풍블때 전 서울 마포구 신축 아파트를 문통 당선되면서 팔았다는...ㅠㅠ
    팔자마자 올랐고 그 후 1년동안 잠도 잘 못자고 못먹고.
    현재는 제가 판 금액보다 9억이 올랐어요 ㅎㅎ
    심지어 전 그 아파트 그 동 옆 단지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디 제 거실 창으로 그 아파트 동이 훤히 보인다는 것.
    시간이 약이라고 그 날라간 9억도 그냥 아쉽다 옛말하듯 해요.
    적어도 1년은 그 감정이 지속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차츰 적응해가고.

  • 3. 안하실거였으면
    '24.5.4 11:31 AM (118.235.xxx.151)

    거기를 떠나셨어야한다고 생각해요ㅠ
    다른곳 구하실수는 없나요?

  • 4.
    '24.5.4 11:36 AM (211.234.xxx.77)

    인생은 보통 그런 일들 연속이더라고요

  • 5. ...
    '24.5.4 11:39 AM (14.32.xxx.78)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인수하고쭉 잘되는 것도 새사장 복인것 같아요 그정도로 속상하시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나을것 같아요

  • 6. ...
    '24.5.4 11:46 AM (211.49.xxx.129)

    임대료,급여 주고 나면 수익은 님 생각만큼 많이 크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리 수익이 큰 가게면 가족이나 친구한테 주어겠지요

  • 7.
    '24.5.4 11:49 AM (125.142.xxx.31)

    이런게 벼락거지 된 느낌인걸까요?
    기회를 잡는자만이 부자든 뭐든 될수있어요
    3천이 작은돈은 아니지만
    투자에 있어서 그 정도는 대출내서 금방 상환가능했을텐데
    안타깝네요
    더군다나 딱히 뭘 손해본것도 아닌데 홧병이시라니;;
    성격이 팔자네요
    내가 결정했고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나 자신이니
    너무 자책마세요

  • 8. 인생이
    '24.5.4 11:50 A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

    그렇더라구요. 다들 그런 경험 다 있어요.
    저도 광풍전에 팔았어요.

  • 9. 원글
    '24.5.4 11:50 AM (14.45.xxx.208)

    근처 인근 프차중 매출이 제일 좋아요

    오래 다녀
    집사정 개인사정 다알고
    줄만한 사람이 없었어요ㅜㅜ

  • 10. 사과반쪽
    '24.5.4 12:15 PM (211.234.xxx.56)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저는 부동산 관련인데
    4천 정도 모자라는거 은행 대출 알아보면 싑게 나왔을텐데
    대출없이 진행하자 싶었던 소심함이
    인생이 바뀔만한 큰 기회를 놓쳤어요
    근데 어쩌겠어요 제 선택이었는데....
    인생한방이라는데 그 큰 한방을 놓쳤구나...
    근데 지나간 일은 잊어야죠.
    그 선택으로 이미 제것이 마닌걸요
    그렇게 정신적으로 힘들어하시면 병생길까 걱정돼요
    힘내시고 기분전환 될만한거 많이 찾아보세요

  • 11. ㅇㅇ
    '24.5.4 12:16 PM (211.203.xxx.74)

    인생에 그런 경험 없는 사람 있을까요

  • 12. ..
    '24.5.4 12:23 PM (211.251.xxx.199)

    인생에 그런일 없는 사람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전 코인도 사놨다가 판 사람이에요
    진짜 일억이 될줄은 ㅋㅋㅋ
    아마 눈으로 계속 보고 있으니 더 괴로우시겠지만 빨리 떨쳐내셔야 마음의병 아니 그러다 몸의 병으로까지 번지면
    돈읽고 몸까지 진짜 현재 마이너스보다
    더 깍아먹는 겁니다.
    혹여 이번건때문에 화나서 손해본거 만회하갰다고 무리하게 투자하실 생각 마시고
    내 선택의 실수 다음번에 하지말자 생각하시고 어차피 인생은 장기레이스 더 좋은 투자 생길터이니 일단 건강을 챙기세요

  • 13. ㅇㅇ
    '24.5.4 12:29 PM (59.6.xxx.200)

    그런 경험 누구나 있어요
    전 딱 단계만 큰 평수 샀으면 지금 그 차액이 얼만가 생각해보면 왤케 멍청한 새가슴이었을까 후회되죠

  • 14. ....
    '24.5.4 1:29 PM (106.101.xxx.56) - 삭제된댓글

    거기서 계속 일하지 마세요.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딴데로 옮겨서 일하세요.

  • 15. 내것
    '24.5.4 1:49 PM (112.146.xxx.72)

    내것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다른 곳 알아보세요.
    마음이 계속 힘들거에요

  • 16. ...
    '24.5.4 2:12 PM (222.111.xxx.126)

    계속 거기 얽매여서 집착하고 있으면 새로 오는 기회도 못 알아차립니다
    그래봐야 원글님 손해
    새로 올 수 있는 기회도 못 알아채고 또 뒤늦게 지금처럼 뒷북치고 후회할 거라는데 한표
    그러기 싫으면 빨리 빠져나오고요

  • 17. ㅇㅇ
    '24.5.4 4:05 PM (222.236.xxx.144)

    내 운이 아니었던 듯
    잊고 또 하다보면 좋은 기회 있을거에요.

  • 18. ㅇㅇ
    '24.5.4 8:06 PM (217.230.xxx.28)

    그렇게 이윤이 많이 남으면 왜 팔까요...가족한테 물려 주던가 가지고 있겠죠.
    넘 자책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440 이 가방 어때요? 11 ㅇㅇ 14:02:50 1,848
1594439 모쏠) 우리 동네 신혼부부들 너무 부럽네요. 6 클림금지 13:58:56 2,288
1594438 중국산 98인치 미니led tv가 3백만원대네요(펌) 2 가격폭탄 13:56:37 804
1594437 강형욱 보듬컴퍼니 평점 27 .. 13:54:41 3,783
1594436 피부과 시술 블로그 후기들 왜케 웃긴지 4 ㅇㅇ 13:48:47 2,130
1594435 햇빛에 나오면 썬글라스로 변하는 렌즈아세요? 36 혹시 13:46:15 2,595
1594434 이거 이해하는데 몇초? 12 ... 13:39:58 1,700
1594433 50중반 남편 국가검진 받으려는데요 6 ㄱㄴㄷ 13:39:04 905
1594432 수학학원 계속 보내야할까요? 8 파란하늘 13:38:05 948
1594431 제가 아이 직장을 방문해도 될까요? 32 fh 13:32:28 4,288
1594430 사윗감으로 짠돌이 VS 기분파 15 13:29:25 2,006
1594429 1키로 뿔어 조절해야하는데 1 .. 13:29:07 669
1594428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들에게...... 18 .... 13:27:10 1,640
1594427 나를 인간 광고판으로 쓰는구나 20 의지 13:22:24 3,553
1594426 시험관 아기가 더 건강하대요.. 47 시험관 13:11:07 5,965
1594425 아파트 고층 사는분 질문점여 30 ㅇㅇ 13:11:06 1,829
1594424 마트 푸드코트와서 밥 먹는데 3 ㅇㅇ 13:07:40 1,624
1594423 아이들 핸드폰 관리 안하시죠~??.(고등) 13 고등 13:02:50 1,181
1594422 더에이트쇼 다 봤어요 6 ㅇㅇ 12:58:40 1,298
1594421 청담동 김호중 술집보고 이런저런 7 그곳 12:58:13 3,373
1594420 젤아이라이너 바비브라운과 토니몰리 4 레드팬더 12:55:45 605
1594419 피아니스트 유자왕 인사법 4 ㄱㄴㄷ 12:53:29 1,469
1594418 우리동네 당근 근황 10 .. 12:52:29 2,587
1594417 청춘의 향기 ... 12:52:04 282
1594416 위메프 쥐포 가격 괜찮네요 1 ㅇㅇ 12:51:39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