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신경한건지.. 모자란건지.. 냉정하게 봐주세요

..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24-05-04 10:23:44

배달음식이나 간식 까먹고 

음식물이나 포장이나 소스 등 그대로인 거 펼쳐놓음

덮어놓거나 싱크대에 놓는 것 조차도 안함

(설거지는 바라지도 않음) 

 

남편 혼자 쓰는 방에 무서워서 못들어가겠는게

음료수 캔이나 병에 (끝까지 마시는 법이 없음)

남은 음료들이 곰팡이 꽃을 피우고 자빠져있어요

평균 5개에서 10개 정도는 늘..

 

얼음정수기에서 나온 얼음이 바닥에 나뒹굴어도

마룻바닥에 그냥 방치하고 슬쩍 나감

 

아침에 가장 마지막에 나가는 사람인데도

화장실 환풍기며 선풍기 틀어놓고 나감

틀어놓고 나간지도 기억 못함

 

한여름에는 창문이나 베란다 문 꼭꼭 닫고

(닫지 말라고 테이프까지 붙여놨는데)

한겨울에는 또 활짝 열어놓고 외출..

보일러 종일 돌아감

 

와 진짜 이십년 넘었는데도 적응이 안되네요

잔소리 안하거든요 어차피 못 고치니..

진심 어디가 아픈건지 궁금해서요

나이 50대고 건강하고 이 증상(?)은 30초반부터

그랬어요. 참고로 두뇌 자체는 모자라지 않아요.

서울대 나왔어요. 생활지능이 모자란건가요 이런게?

맞벌이고요. 업무 강도는 제가 더 쎄고 남편 스케줄이

오히려 널널합니다

IP : 118.235.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5.4 10:27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면서 지능이 모자란가... 경계성인가 싶었는데
    서울대 나왔다니 놀라워요

  • 2. ㅇㅇ
    '24.5.4 10:31 AM (218.52.xxx.55)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거라고 봅니다.

  • 3. ㅜ이라우
    '24.5.4 10:32 AM (103.241.xxx.161)

    내 일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죠
    이기적인거 맞음

    인성에 문제있음

  • 4. ..
    '24.5.4 10:33 AM (118.235.xxx.168)

    공부하거나 일할때만 엄청 완벽주의자고 샤프해요
    그외에는 은행일도 혼자 잘 못봐서 삐걱삐걱
    밑에 집에서 누수의심으로 올라왔는데 숨지를 않나 ;;

  • 5. ㅁㅁㅁ
    '24.5.4 10:38 AM (222.100.xxx.51)

    adhd 성향과 좀 겹치네요
    자기 관심있는 잘하고
    나머지는 다 무관심. 때려죽여도 못하겠음. 주의가 아예 가질 않음
    정리안됨.
    어떻게 아냐고요...제가 바로..

  • 6. 자기는
    '24.5.4 10:40 AM (180.71.xxx.43)

    개인의 삶으로만 봤을 때는 엄청 효율적인거죠.
    필요한 곳에만 에너지를 쓰고 나머지에는 에너지를 아끼니까요.
    다만 누군가와 같이 사니 문제가 되는 거고요.
    곰팡이 핀 음료수 같은 건
    그 사람에게 하나도 중요한 게 아니에요.
    그런데 에너지를 쓸 생각도 없는 거고요.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거에요.
    흥미가 없는 일에 대해서는 학습이 일어날 리가 없어서
    나아지기는 어려울 거에요.
    좋은 머리를 가진 대가 같은 거죠.

  • 7. ㅠㅠ
    '24.5.4 10:42 AM (118.235.xxx.13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떻게 같이 사세요? ㅠㅠ
    제 남편도 서울대 나와 자기 일만 잘하는 모지리에요.
    진짜 속터지는데 저는 제가 야무진 편이고 전업이라 그냥 데리고 살아요. 맞벌이인데 저러면 진짜 ㅠㅠ
    제가 20년 가까이 지켜본 결과 그냥 자기 밖에 모르고 귀찮은 거 싫어하는 이기적인 인간이라서 그렇더라구요.

  • 8. ...
    '24.5.4 10:45 AM (222.111.xxx.126)

    두뇌에는 한가지 기능만 있지 않습니다
    공부하는 두뇌만 뛰어난거지, 다른 두뇌는 거의 없거나 낙제점 이하인 것을 모르시네요
    거기다 공부 잘해서 서울대 갔을 정도면 어려서부터 공부 이외의 다른 것을 제대로 안해도 잔소리 한번 안 듣고 오냐오냐 자랐을 가능성이 농후해서 기본적인 생활습관도 못 익히고 그게 중요하다는 개념 자체도 없이 습관화됐을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게다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내맘대로 제멋대로 해도 상관없는 생활태도가 인이 박혀있고 잔소리 따위 귓등으로 듣고 입력하지도 않는 스타일 같습니다

    공부만 잘하는 사람 중에 저런 스타일 너무 많아요
    원글님 남편만 특이한 사람은 아니고요
    아주 어려서부터 생활습관이 드럽게 정착한 케이스... 특히나 공부 잘한다고 오냐오냐하고 자란 케이스에서 흔히 발견되는 스타일

  • 9. 안좋은습관
    '24.5.4 11:26 AM (211.234.xxx.116) - 삭제된댓글

    지능 인성 모자르지 않다면 고쳐서 잘 사시면 좋겠네요.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09276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087262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17456

  • 10. 그게
    '24.5.4 11:46 AM (61.98.xxx.185)

    어려서부터
    아들이라고
    좀커서는 공부잘한다고
    설대나왔다고
    암것도 안시키고 주의안주고
    시부모님이 그렇게 키우지 않았나요?
    생활지능이 모자랄수도 있겠지만
    어려서부터 그렇게 자라와서
    집안일은 내 일이 아냐.. 라고 아예 머리에 박힌듯하네요
    개인의 문제라기엔
    학벌좋은 남자 중에 저런 사람이 꽤 돼요

  • 11. ...
    '24.5.4 12:54 PM (222.111.xxx.126)

    심지어 위생관념조차도 없는 심각한 생활습관...
    쓰레기통에 굴러도 곰팡이 한가운데서도 책만 읽고 공부나 할 수 있다는 상태가 심히 인간의 기본적인 기능이 장착되긴 한 건지 의심스럽긴 하죠
    더럽다는 생각조차 못한다는게...

  • 12. 공부쪽으로만
    '24.5.4 1:3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특화 된거네요

    취직은 못하고
    그런일만 잘 하는 남편보다 나으려나

  • 13. 몰상식은아닐테니
    '24.5.4 8:29 PM (211.235.xxx.29) - 삭제된댓글

    고쳐서 잘 사시면 좋겠네요. ;;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09276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087262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17456

  • 14. 평안기원
    '24.5.4 8:36 PM (211.235.xxx.79)

    인성나쁘고 몰상식하고 말 안통하고 무지한 경우 아니라면 고쳐서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09276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76/0004087262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09/0000817456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250 영유 3세반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9 ㅇㅇ 2024/05/19 1,242
1594249 이태원에서 용산가족공원 택시 막힐까요?? 4 .... 2024/05/19 447
1594248 닭발은 정말 4 ㅇㅇ 2024/05/19 1,709
1594247 수박이 혈당 팍 올리나요? 12 수박킬러 2024/05/19 3,605
1594246 시험관으로 성별 골라서 임신 가능 7 ... 2024/05/19 2,162
1594245 넷플 디에이트쇼 수작이에요 6 …… 2024/05/19 2,571
1594244 정말 맛있고 예쁜 파스타집 추천 부탁드려요 19 서울시내 2024/05/19 1,671
1594243 족욕해보신 분들 계시나요~? 2 . 2024/05/19 704
1594242 경동 시장 다녀와서 종일 일만 했네요. 21 2024/05/19 6,339
1594241 울써마지 2 울써마지 2024/05/19 1,305
1594240 결정사요.. 4 .. 2024/05/19 934
1594239 파스타 다이어트 시작 5월19일 8 파스타 2024/05/19 2,323
1594238 공상과학이 아니었어 4 실현 2024/05/19 1,177
1594237 진짜 웃기는 '시'짜들 2 11 ㅇㅇ 2024/05/19 2,865
1594236 옷장에 넣어놓은 의류및 이불 냄새 7 치우며 2024/05/19 1,860
1594235 새 휴대폰 액정 필름 직접 할까요? 13 똥손 2024/05/19 998
1594234 55살 걸핏하면 다리가 뭉쳐요 7 ... 2024/05/19 2,227
1594233 미술관이나 연주회다니려면 5 ..... 2024/05/19 2,183
1594232 40대 되니 우울하네요 11 .. 2024/05/19 4,250
1594231 저 아무래도 제비한테 딱 걸렸나봅니다 ~~ 41 사랑꾼 2024/05/19 25,374
1594230 공주병 4살 딸... 38 111 2024/05/19 5,780
1594229 어제 40대 후반 대학 친구 4명이 8시간 수다떤 이야기 10 .. 2024/05/19 4,860
1594228 제발 오늘은 식욕을 참을수있게 도와주세요 12 금욕 2024/05/19 1,539
1594227 조카가 남의 아이하고는 감정이 완전 다르죠.. 21 .... 2024/05/19 3,595
1594226 퇴사기념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5 당무 2024/05/19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