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달리기의 모든 것 공유해 보아요.

노을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24-05-03 19:42:39

50대 입니다.

달리기, 근력운동 중단하고, 그 시간들을 먹는 즐거움으로 채웠더니, 6개월 만에 몸무게가 10kg 늘었어요.

몸무게 보다 막연한 불안감, 우울감이 밀려 오더라구요.

유튜브를 찾아보니 감정조절의 실패 등으로 편도체 지속적인 자극으로 불안증, 우울증이 더욱 심해진다고 하더라구요.

운동과 자기 감정을 글로 쓰라는데,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기안84가 달리기로 공황증을 이겨냈다는 영상을 보면서 다시 마음 잡았습니다.

역시 달리기였습니다. 첫날이라 왕복 3km로 끝냈으나,

기분도 좋아지고 다시 열심히 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더라구요.

82님들은 팁이나 지혜 공유해 주세요.~

제대로 뛰어 보고 싶습니다~

IP : 112.167.xxx.19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lvern
    '24.5.3 7:48 PM (118.235.xxx.29)

    달리기 어플 쓰고 계시지요? 런데이, 나이키 어플이요.
    코로나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50대입니다. 추운 겨울동안 오래 쉬고 다시 뛸려니 한 번에 안뛰어져 런데이 8주코스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도 요즘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힘든데 노을님 글 읽고 이유를 알았네요. 우리 화이팅 해요!!

  • 2. 뭐든
    '24.5.3 7:52 PM (121.133.xxx.137)

    운동은 좋아요
    저는 근력운동만하는데
    달리기든 걷기든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한건 틀림없어요

  • 3. 원글
    '24.5.3 7:54 PM (112.167.xxx.193)

    나이드니 운동만이 살길~
    정신이 정신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가 정신을 지배한다는 영상보고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 4. 뭐할려면
    '24.5.3 8:18 PM (58.123.xxx.123)

    장비부터 삽니다.옷은 레깅스를 살까요? 상의를 기능성 긴 티셔츠 입고요.어떤게 걸리적 거리지않고 좋나요?

  • 5. 꾸준히
    '24.5.3 8:32 PM (222.98.xxx.31)

    하셔서 마라톤 도전하세요.
    완주하고 나면 정말 좋아요.
    저도 50에 마라톤 시작해서
    풀코스 완주했습니다.
    목표가 있으면 동기부여가 확실해지죠.

  • 6. ㅡㅡㅡㅡ
    '24.5.3 8:4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달리면 달리는 줄도 모르고 달리고 있더라구요.

  • 7. mm
    '24.5.3 8:56 PM (118.46.xxx.100)

    무릎은 괜찮으신지요?

  • 8. ㅇㄷ
    '24.5.3 11:21 PM (106.102.xxx.71)

    쿠션 좋은 운동화 신으세요

  • 9. 귀찮은데 로그인
    '24.5.3 11:47 PM (125.132.xxx.99)

    백만년만에 로그인해요 리플같은거 귀찮아서 안 다는데....
    유일힌 낙이 달리기예요
    요즘 마음이 힘들어졌는데 정신줄 븥잡는 원동력입니다
    저질체력의 대명사인 제가
    런데이 30분 연속달리기 성공하고
    50분 달리기 성공하고
    이제 지유달리기 해요
    50분달리기 미션 끝내는 순간
    눈물이 났어요 내가 이렇게 달릴수 있는 사람이라니....
    57살의내가 17살에도 못달리던 걸 해냈구나 했어요

    달리기 책 읽고 달리기로 검색해서 글 읽어보고 합니다
    오늘은 검색해서 보다가
    속도에 연연하지 말라는 유튜브를 봤어요
    달리기는 즐거워서 달리는 것이지 싸워이겨야하는 대상이
    아니라구요....
    페이스 유지하느라 숨이 턱에 닿게 달리는 게 다가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어요

  • 10. 귀찮은데 로그인
    '24.5.3 11:51 PM (125.132.xxx.99)

    저도 무릎 안 좋아서 무릎에 연골주사도 맞고 했었지만
    조금씩 달리는 거리 늘려가고 하루 달리고 1,2일 휴식기간 꼭 가집니다
    아프면 쉬구요 신발은 러닝화로 쿠션 좋은거 신구요

  • 11. 원글
    '24.5.4 5:08 PM (121.162.xxx.105)

    귀하고 소중한 글 너무 감사합니다~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해 보겠습니다~
    마라톤 도전도 꼭 해 보겠습니다~
    행복하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긍정 에너지 뿜뿜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도 신발은 쿠션 좋은 걸로 구매 했습니다.
    옷은 편안한 옷으로 대충 입구요~

    이래서 82쿡은 끊을 수가 없습니다~
    지혜로운 언니들, 좋은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 12. 저 한달차
    '24.5.8 8:34 PM (211.224.xxx.68)

    저도 달리기 한 달 됐어요. 5키로 걷기 쭉 했었는데 체력은 좋아지는데 뭐 딱히 살도 안 빠지고 지루하더라구요. 4월 5일 첫 달리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걷기를 해서인지 안 쉬고 5키로 뛰었어요. 물론 페이스는 8분대로 완전 천천히 뛰었지만요. 오늘까지 25일 정도 달렸는데 7분 초반 페이스로 뛰어요. 완전 저질 체력에 1키로는 고사하고 1분도 못 뛰었는데 5키로를 멈추지 않고 연속으로 달릴 수 있는 제 스스로에게 깜짝 놀라요. 저 54살에 새로운 세상에 입문했어요. 같이 열심히 뛰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332 나 홀로 4 휴일 2024/05/26 1,054
1596331 미개한 짱깨들아 그럴거면 푸바오 내놔 6 욕나오네 2024/05/26 1,509
1596330 유럽 교환학생 다녀온 친구들 주의할점 있을까요? 3 교환학생 2024/05/26 2,820
1596329 나쁜일도.나쁘기만한건 아니다. 9 아침 2024/05/26 2,534
1596328 김치 담그는 대형 스텐 그릇과 채반 추천 부탁드려요 4 김치 2024/05/26 915
1596327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ㅇㅇ 2024/05/26 740
1596326 거부권 거부 범국민 대회, 그 '말 안듣는 해병대'들, 오늘 여.. 3 서울의소리펌.. 2024/05/26 1,631
1596325 부부사이 8 2024/05/26 3,410
1596324 실업급에 문의 10 ㅇㅇ 2024/05/26 2,031
1596323 딸 남자친구 심문하는 아빠와 삼촌ㅋㅋㅋ 3 ㅋㅋㅋ 2024/05/26 6,836
1596322 푸바오 접객→목줄 착용 의혹…, 충격적 근황→중국 측은 황당한.. 25 만상루 2024/05/26 6,767
1596321 석박지는 어느 제품이 맛있나요? 2 시판 2024/05/26 851
1596320 가정폭력 전남편과 21세 백인 계모에게 아이를 보내라고 합니다 .. 10 frgnt 2024/05/26 6,000
1596319 김 수출 국가가 122개국 5 ㅇㅇ 2024/05/26 2,796
1596318 정용진 돈뿌려서 2 이구 2024/05/26 4,455
1596317 뉴진스는 모든 성적이 엄청난 폭으로 하락... 53 ... 2024/05/26 13,903
1596316 계란말이 썰고 스스로 뿌듯한 윤대통령 13 .. 2024/05/26 4,614
1596315 선업튀 허들 35 ㅇㅇ 2024/05/26 3,292
1596314 근육통으로 2시간마다 한번씩 깨요.. 6 ㄹㄹ 2024/05/26 2,694
1596313 우희진은 50인데 상큼하네요. 3 어머나 2024/05/26 3,988
1596312 열린공감티비 이건 추측이라도 충격이네요 18 충격 2024/05/26 7,251
1596311 저 쓴소리 좀 해주세요. (인간관계) 9 !! 2024/05/26 3,664
1596310 김희선도 걱정거리가 있을까요? 27 ... 2024/05/26 9,000
1596309 지금 냉동짬뽕 끓이고 있어요 2 ..... 2024/05/26 1,445
1596308 강형욱 해명에 "폭언 생생" 재반박...&qu.. 23 변론 2024/05/26 5,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