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 이혼못하고 그냥 저혼자 집나와서 친정부모님 일 돕고 삽니다.아이는 대학생이고 제가 뒷바라지 합니다.
남편은 거의 돌싱처럼 살구요.
하필 시가도 친정옆이라 간간이 볼일봐드렸고 아이 조부모이기도 하니까 외면않구 명절 생신 등등 소소하게 좀 챙겼죠.
작년에 손위형님이 아주버님과 트러블있어서 시가에 소원했지만 저는 손위형님과 친했기때문에 관계는 유지되었는데요.제 애매한 태도로 손위형님이 질타를 받으시는걸 보고 이번 어버이날 부터 안챙기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이 저를 괘씸해해도 의연하기로 맘먹었고(시부모님은 며느리들이 손크고 낭비벽 심해 경제적능력이 부족한 남편에게 불만품고 남편을 냉대한다 생각하십니다.제가 아무리 챙긴들 아들들이 너무 안쓰럽다하시거든요.)더이상의 시가 배려도 없을 예정입니다.
손위형님이 항상 저에게 의문을 가졌던게ㅡ남편하고 그렇게 안좋은데 시부모님 그외 형제 조카 챙기는게 이해 안간다하셨고 저는 그냥 좋은게 좋다 였는데요.
정신이 들고보니 그 에너지를 저를 좋아하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쓰는게 바람직한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