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버이날 시가 안갈랍니다

~~ 조회수 : 4,328
작성일 : 2024-05-03 13:20:31

남편하고 이혼못하고 그냥 저혼자 집나와서 친정부모님 일 돕고 삽니다.아이는 대학생이고 제가 뒷바라지 합니다.

남편은 거의 돌싱처럼 살구요.

하필 시가도 친정옆이라 간간이 볼일봐드렸고 아이 조부모이기도 하니까 외면않구 명절 생신 등등 소소하게 좀 챙겼죠.

작년에 손위형님이 아주버님과 트러블있어서 시가에 소원했지만 저는 손위형님과 친했기때문에 관계는 유지되었는데요.제 애매한 태도로 손위형님이 질타를 받으시는걸 보고 이번 어버이날 부터 안챙기기로 했습니다.

시부모님이 저를 괘씸해해도 의연하기로 맘먹었고(시부모님은 며느리들이 손크고 낭비벽 심해 경제적능력이 부족한 남편에게 불만품고 남편을 냉대한다 생각하십니다.제가 아무리 챙긴들 아들들이 너무 안쓰럽다하시거든요.)더이상의 시가 배려도 없을 예정입니다.

손위형님이 항상 저에게 의문을 가졌던게ㅡ남편하고 그렇게 안좋은데 시부모님 그외 형제 조카 챙기는게 이해 안간다하셨고 저는 그냥 좋은게 좋다 였는데요.

정신이 들고보니 그 에너지를 저를 좋아하고 챙겨주는 사람에게 쓰는게 바람직한거였네요.

 

IP : 223.39.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ㅂㅇ
    '24.5.3 1:22 PM (182.215.xxx.32)

    바람직한 결심이시네요

  • 2. .. .
    '24.5.3 1:23 PM (218.159.xxx.228)

    시가요 시가.

    좋은 게 좋은 거면 남편이랑 살았겠죠. 남편이랑도 별거하는데 시가를 왜 챙겨요. 아무도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 3. ...
    '24.5.3 1:24 PM (121.65.xxx.29)

    20~30대에 미혼때는 양가 생신, 어버이날, 명절 꼬박 챙겼는데 늦게 결혼해서 애 키우랴, 직장 키우랴
    넘 바쁘고 힘들어서 양가 중 한 번씩만 방문하거나 안가거나.
    올해같은 경우 애가 캠핑 노래 부르길래 펜션 2박3일 잡고 양가에 사정 얘기하고 안가기로 했어요.
    일단 저희부터 좀 살고 보자 마인드입니다.

  • 4. 점점
    '24.5.3 1:24 PM (222.117.xxx.76)

    내 부모에게 잘하면 됩니다

  • 5. 그러게요
    '24.5.3 1:25 PM (125.178.xxx.170)

    이게 참 좋은 마음으로 20년 넘게 시어른께 잘했는데
    갱년기 접어드니 내 부모한테도 그리 못해준 게 생각나 억울하더군요.
    남편이건 시부모건 고마운 줄도 모르고요.

  • 6. ~~
    '24.5.3 1:26 PM (223.39.xxx.231)

    시댁을 시가로 고쳤습니다.
    참 바쁜와중에 시부모님께 잘한다했는데ㅡ제가 힘들다하니 바로 냉담해지시대요.

  • 7. ..
    '24.5.3 1:27 PM (115.90.xxx.250)

    시짜한테 잘하는게 젤 바보같은거에요
    내부모한테도 다 못하고 사는데
    그런데 그정도인데 남편과는 왜 이혼하고 관계 유지하는지 궁금.
    없는게 나은 남편인데.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 8. 바쁜 시대에
    '24.5.3 1:35 PM (211.206.xxx.180)

    각자 부모 챙기면 좋긴 해요.

  • 9. ..
    '24.5.3 1:51 PM (221.162.xxx.205)

    남편이랑 사이안좋은데 시가를 챙길필요있나요
    어버이날뿐만 아니라 명절에도 안가도 됩니다

  • 10. ......
    '24.5.3 2:27 PM (211.250.xxx.195)

    지금까지 가신게 대단

  • 11. 입장을
    '24.5.3 2:33 PM (222.119.xxx.18)

    분명히 하는게 좋죠.

  • 12. ...
    '24.5.3 3:20 P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원래 안갔고요. 신경도 안썼어요.
    남편은 우리 부모님 전화번호도 모를걸요. 피차일반.

  • 13. 바람소리2
    '24.5.3 7:43 PM (114.204.xxx.203)

    별거하는데 시가를 왜 가요
    동서하고도 연락할 필요없죠

  • 14. 바람소리2
    '24.5.3 7:44 PM (114.204.xxx.203)

    나이들어 깨달은게
    내가 제일 중요하단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09 수원갔다가 선재업고튀어 촬영지 가봤어요ㅋㅋ 6 ㅇㅇ 2024/05/17 2,630
1593908 물까치 베이비가 태어났어요^^ 21 2024/05/17 2,252
1593907 치마에 주머니를 만들 수 있을까요? 6 2024/05/17 930
1593906 결혼해서 경제권 각자 33 아아아 2024/05/17 5,124
1593905 탑층 살아보니 23 ㅇㅇ 2024/05/17 6,741
1593904 묵은쌀 색깔 4 ... 2024/05/17 591
1593903 영국 패키지 코스좀 봐주세요 17 여행 2024/05/17 1,726
1593902 더8쇼 넷플에 떴는데 재밌어요~ 16 선플 2024/05/17 2,882
1593901 고현정 유튜브 보니 다리가 넘 앙상하네요 23 2024/05/17 7,854
1593900 15년~20년 정도의 시간을 두고 의료민영화가 될 것이다 (퍼온.. 21 지금까지는 .. 2024/05/17 1,999
1593899 눈물의 여왕 다시보는중인데, 홍해만이 제일 나쁘네요 7 2024/05/17 3,113
1593898 둘째가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첫째처럼 보이나요.?? 9 ... 2024/05/17 1,153
1593897 네잎 클로버 찾았어요 11 .. 2024/05/17 1,585
1593896 이마주름만 자글자글해요 ㅜㅜ 6 ㄱㅁ 2024/05/17 2,515
1593895 7시 알릴레오 북's ㅡ 노무현과 함께한 1000일 / .. 3 같이봅시다 .. 2024/05/17 422
1593894 자기딸 성폭행 한 사람을 가족이나 친척은 용서가 되나요? 11 2024/05/17 3,844
1593893 내과에서 독감치료주사 맞아보신분 3 질문 2024/05/17 551
1593892 불임부부에 대한 오지랖 14 ㄱㄴㄷ 2024/05/17 3,312
1593891 홀려서(?) 면바지 5천원주고 산 이야기~~ 11 중국산 2024/05/17 4,014
1593890 선재업고튀어) 솔남매 커플들 집에서 난리 치던 장면들요 4 궁예질중 2024/05/17 2,320
1593889 유*브 광고 차단 브레이* 앱 4 유툽 2024/05/17 1,485
1593888 서점에서 필사책들 많더라구요 3 hippos.. 2024/05/17 2,351
1593887 매운거 먹고 죽기도 하네요 7 나무목 2024/05/17 4,612
1593886 티니핑 귀엽네요 3 ping 2024/05/17 869
1593885 공항에서 항공권 살 수 있나요? 6 ㄹㅇㄴ 2024/05/17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