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 닮은 딸

그림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24-05-02 22:21:24

딸이 스무살이 넘어가고 

딸에게서 문득 문득 제 모습이 보입니다. 

스물한살. 키도 크고 피부도 하얗고 긴 검정 머리가 예쁜 딸. 

 

저는 저의 뚱한 표정을 알아요.

무의식중에 나오는 뚱하고 화난듯한 표정.

무표정일때  나오는 화난 듯한 불은 표정.

남편이  뭐 기분 안 좋냐 하는데

그냥 웃지 않을땐 그러더라고요. 

 

근데 스무살 넘어가는 딸에게 그런 모습이 보여요.

닮지 않았음 하는 나의 싫은 모습

밝고 싹싹하고 긍정적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는데 

뭔가 화난듯하고. .

그럼 친구들이  다가갈수 있을까싶고...

 

참...

오늘 3주만에내려왔어요. 

역으로 마중가서

딸 ~~~   오랜만이야 ~~ 

잘 지냈어? 아유 ~~ 오랜만인거 같아 ~~ 

막 이러는데 

응      

이러고 가만 있는데 

제 모습 말 걸기 어려운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집까지 오는 길 라디오만 틀고왔어요. 

 

밝고 맑고 이쁘게 긍정적으로

사랑스럽게 자라길 바랬던 딸 

내 첫 아이. 

 

닮지 않길 바라는 모습

반대로 자라길 바라는 모습이 보이는걸 보고.

제 잘못 같고 

더 밝게 못한게 후회되고...

그러네요

IP : 119.203.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10:28 PM (220.117.xxx.26)

    예쁜 딸에게 너무 웃상인 것도 독일수 있어요
    만만해 보이지 않는 벽이 있어야
    찝적 거림 찔러보기 안하죠
    친구가 다가가니 마니 그런건 이제 성인인데
    알아서 웃게 노력할거고요
    왜 엄마 탓해요
    장미에 가시가 있어야 안 꺾이고 예쁘게 자란다고 생각하세요

  • 2. 그림
    '24.5.2 10:33 PM (119.203.xxx.206)

    음 님
    좋은 말 감사합니다...

  • 3. ㅡㅡ
    '24.5.2 11:24 PM (121.143.xxx.5)

    저도 늘 제가 웃지 않는 얼굴인 게 아쉬웠는데
    오래 살고 보니
    제가 남들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이었고
    약간 신비? 거기까지는 안가도 암튼 그랬다네요.
    나쁜 점만 있지는 않을 거예요.
    따님이 나이들어서 그걸 깨닫게 되면
    웃으려고 노력하겠지요.
    정말 흠잡을 데 없는 따님인 것 같습니다.

  • 4. ..
    '24.5.2 11:28 PM (61.253.xxx.240)

    저도 그래요 그래서 먼저 미소짓고 먼저 인사해주는분께 감사한 마음이 커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841 눈에 눈물이 계속 고여요 ㅠ 16:45:48 17
1799840 왕사남이 천만이 되어야 하는 이유 지나다 16:44:44 64
1799839 82는 무조건 부모가 희생을 해야 된다는 이상한 사람 많음 16:43:33 66
1799838 건보료.이제 가진만큼낸다 16:43:06 191
1799837 20대 자녀들 보험 1 .. 16:42:56 55
1799836 화장 전과 후 차이가 많이 나나요 1 다들 16:41:51 87
1799835 마운자로 2일차에요 2 두통 16:40:06 156
1799834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2 ㅇㅇ 16:39:42 261
1799833 콘택트렌즈 6개월 끼는 렌즈가 좋은게 맞나요? 2 콘택트렌즈 16:36:00 138
1799832 이번주 일요일이 결혼식인데 4 ... 16:33:13 424
1799831 제미나이에게 상담받는거 유용하네요. 2 ㅇㅇ 16:31:53 345
1799830 이게 MAGA냐? 역겹고 사악 심상찮은 미 여론 5 꺼져트럼프 16:29:09 541
1799829 저는 수양대군하면 이정재가 생각나요~ 2 16:25:15 428
1799828 풀체인지 앞두고 현재 모델이 더 마음에 들면 2 음파 16:23:20 294
1799827 여기 글보다 보면 딸 선호 이유가 선명해요 11 ... 16:22:09 657
1799826 50대 남편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12 16:22:00 1,418
1799825 보완수사권 주면 정치검찰부활은 식은죽 먹기죠 5 .. 16:21:13 156
1799824 박신혜 5 ... 16:20:58 963
1799823 초음파세척기 사니 반지가 반짝반짝하네요 6 와우 16:18:53 533
1799822 82에 이런 말투인 사람 너무 많아서 4 tn 16:18:46 572
1799821 저녁에 알탕찌개 끓일거예요 2 초봄비 16:13:07 313
1799820 일단님ᆢ해파리냉채 마늘소스 비법 아시는분요 2 사라짐 16:08:38 135
1799819 “버티면 손해” 李 '뉴욕식 보유세' 시사…원베일리 4배·마래푸.. 19 16:05:43 1,598
1799818 내일 주식시장 11 .... 16:04:56 1,678
1799817 초등학교 시절 본 생활기록부 1 .. 16:04:19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