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할까요? 말까요?

친구관계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24-05-02 14:57:34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에요.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하는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요즘 예전과 달라졌어요.

뭐냐하면 저 한테 뭘 물어요, 예를 들면 너희 어머니 건강하시니 하고 물어요. 그래서 대답하려하면 대답 듣지도 않고 너네 남편은 뭐하니 하고 물어요 또 답하려하면 이번에 제딸 안부를 물어요.

별 일 아닌거 같기는 한데 뭔가  좀 이상해요.

큰 일은 아니니까 친구가 이렇게 해도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죠?

너 요즘 답은 안듣고 질문만 쏟아낸다는 말 안 하는게 낫겠죠?

IP : 39.124.xxx.1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2:58 PM (175.120.xxx.173)

    연세가.....

  • 2. 나이
    '24.5.2 2:59 PM (39.124.xxx.123)

    60줄에 막 들어섰어요.

  • 3. 제제네
    '24.5.2 3:06 PM (106.101.xxx.111)

    모임 7명에 5명이 그 나이대로 들어섰는데 떠들기만하고 안 듣네요.
    젊었던 시절을 훤히 알고 있으니 왜 저러나싶다가도 나도 저렇게 되겠지 생각해요.
    절친사이라면 한번쯤 얘기함 상처받을까요?

  • 4. 나이
    '24.5.2 3:06 PM (110.70.xxx.139)

    들어 그런거 아닐까요?

  • 5. ..
    '24.5.2 3:07 PM (112.152.xxx.33)

    대답할 시간 좀 주고 물어봐라 ㅎㅎ 라고 조금 가볍게 이야기하세요 뭔가 생각날때 다 몰아서 물어보고 싶으신가봐요

  • 6. ....
    '24.5.2 3:08 PM (112.145.xxx.70)

    늙으면 남의 얘기 안 궁금하고 그래서
    그냥 답을 듣고 싶지도 않은거죠

  • 7. 아항
    '24.5.2 3:08 PM (121.133.xxx.137)

    60 즈음이면 한번 말해주셔도 돼요
    허물없는 사이에만 해줄 수 있는 말
    본인은 모르거든요
    지적받고 기분 나빠하면 할 수 없구요
    저 친한 언니가 60대 되면서
    님 친구같은 경우가 잦아져서
    전 말했고 안그래도 자기 딸들이 지적한다면서
    말해줘서 고맙다고...제가 오히려 고마웠네요

  • 8. 그정도
    '24.5.2 3:13 PM (125.178.xxx.170)

    친한 친구인데 말 해보세요. 뭐라하는지.

    안 그랬는데 그런다면 나이 들어
    차분하게 생각이란 걸 안하고
    생각나는 대로 얘기하는 거 아닐까요.

  • 9. 원글
    '24.5.2 3:17 PM (39.124.xxx.123)

    자매처럼 친한 사이지만 혹시 상처받을까봐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말하는거 한번 고민해볼게요.

  • 10. 타이밍
    '24.5.2 3:22 PM (222.107.xxx.66)

    맞춰서 말하면 조금 자연스러울 듯요

  • 11. ...
    '24.5.2 3:51 PM (222.111.xxx.126)

    말하세요
    대답도 안들을 질문은 왜 계속하느냐고...

  • 12. ㅇㅇ
    '24.5.2 4:47 PM (118.221.xxx.195)

    그게 아마 뇌가 노화 되어서 그럴거예요 ㅠ

  • 13. ..
    '24.5.2 6:08 PM (180.69.xxx.236)

    웃으면서
    얘 나도 말좀 하자 물어봤으면 대답할 시간은 줘야지~하셔요.
    근데 요즘 저는 했던 말을 또 하는것 같아서 조심해요.
    이것도 노화신가봐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83 미국 씨티그룹 보고서 한국 관세 협상 평가 2 o o 07:08:02 141
1741982 조국혁신당, 이해민, 관세협상 타결, 고생했습니다. 지금부터가 .. ../.. 07:06:44 62
1741981 의사가 머슴 같아 보아네요 07:04:27 175
1741980 노란 봉투법 설명 부탁드려요 .... 07:03:38 52
1741979 혹시 이디야 아메리카노 카페인높나요 2 땅하늘 06:56:04 180
1741978 아이 데리고 해수욕장 갈때 점심은 4 점심 06:43:46 307
1741977 계단 오르기 하다가 무릎 안좋아지신 분 있나요 8 ㅇㅇ 06:37:15 725
1741976 50대초 싱글 재산 150억 있으면 뭘하시겟어요? 9 그냥 06:30:39 1,175
1741975 얼마 전 마당 한켠에 고등어 냥이가 새끼들을 낳았는데요 냥이 06:27:11 288
1741974 보톡스 내성을 극복하신분은 정녕 없으신가요 ㅠ 숙이 06:11:15 602
1741973 셀프효도를 꿈꾸는데 남편 방법없을까요 14 셀프 05:43:03 1,471
1741972 올해 할로윈 커스튬은 케데헌이겠네요 2 .... 05:19:26 541
1741971 뒤로넘어져도 코가깨지는 시기에.. 05:16:34 532
1741970 매달 250만원을 이자로 받는다면 5 이자 05:15:57 2,534
1741969 당근라페에 아보카드오일 5 당근라떼 05:15:36 509
1741968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8 ㅁㅁ 05:02:01 2,338
1741967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4 04:34:54 676
1741966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33 결국 03:30:16 4,738
1741965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12 독일 02:45:23 2,613
1741964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5 임대인 02:45:00 2,224
1741963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1,181
1741962 나라가 힘이 없으니... 5 .... 01:40:59 2,049
1741961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4,651
1741960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3,672
1741959 인스타그램 8 기분 01:12:2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