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있었던 일

사과 반쪽 조회수 : 1,313
작성일 : 2024-05-02 09:53:29

어제 모처럼 시간이 나서 직장다니는 딸들하고 외식하러 "두끼"를 갔어요
언젠가 한번 먹어볼 일이 있었는데
떡볶이를 내가 원하는데로 만들어 먹는것도 좋고
튀김이랑 오뎅이랑 심지어 음료수 까지 무한리필이라 그것도 좋고
해서 갔는데..........

어제가 마침 근처 중학교 중간고사 기간이었나봐요
중학생들이  매장에 바글바글

그때 그냥 돌아 나왔어야 했는데
..

근처 맛집도 없고
왜 웨이팅이 많은집은 더 맛나 보이는걸까요?

여튼 30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결론적으로 음식은 맛있었어요
그런데, 저 포함 세 모녀는 뭔가 기가 빨려서 터덜터덜 가게를 나왔어요

와~~ 
중학생들 왜 이렇게 시끄럽고.. 목소리도 크고
한자리에서 안먹고  돌아다니고 
먹고또 먹고
계속 떠드는데 그 와중에 종업원은 테이블에 그릇을 던지듯이 정리하고
....
....

나와서 주차장까지 걸어가는데 
말없는 우리 셋.

차에 앉아서 제일 처음한 말이 뭔지아세요?

선생님들 너무 힘드시겠다
재네들 목이 안쉬나? 목 아플거 같다
귀에서 진짜 피나는것 같다.


결론,
중학생은 시끄러움의 절정이다
두끼는 그 녀석들의 부페다
날짜 잘 보고 매장 방문해야 한다....

IP : 211.38.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도
    '24.5.2 9:54 AM (175.223.xxx.52)

    두끼가 있어요? 10년전 가본것 같은데
    초중딩들 만남장소죠

  • 2. ....
    '24.5.2 9:57 AM (175.213.xxx.234)

    ㅎㅎ
    뭔지 알거 같아요.
    그런데 거기서만 그런게 아니라 교실에서도 그런다고 해요.
    서로 악을 쓰고 말한다고.
    전 중학교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 3. ㅇㅁ
    '24.5.2 9:58 AM (59.6.xxx.200)

    ㅎㅎㅎㅎ
    넘 웃겨요
    마구떠드는 중딩들 전 귀여운데
    쌤들은 정말 고생이시겠어요

  • 4. 아이고
    '24.5.2 10:26 AM (172.226.xxx.6)

    고생하셨네요ㅋ 정말 같은 버스만 타도 시끌시끌하고 기빨림;;

  • 5. ㅋㅋ
    '24.5.2 11:38 AM (211.206.xxx.191)

    이팔청춘 이잖아요.
    그 생기 발랄함과 왁자지껄함이 눈에 선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947 이사하고 곤란한 일이 생겼어요ㅠ 41 ㅇㅇ 2024/05/27 18,913
1595946 건대역쪽 살기 어떨까요? 11 여름이니까... 2024/05/26 2,935
1595945 한화 최원호 감독, 1년 만에 중도 퇴진 4 123 2024/05/26 3,007
1595944 에이트쇼 2회까지만 극복하면잼나요 3 푸른당 2024/05/26 1,171
1595943 위하준 케미 19 보석함 2024/05/26 5,555
1595942 인서울이면 정말 잘하는 건가요? 16 요즘 2024/05/26 5,911
1595941 우렁이가 달팽이 하고 식감이 비숫한가요? 12 dd 2024/05/26 1,077
1595940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5 .. 2024/05/26 5,276
1595939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임영웅 콘서트, 이젠.. 13 --- 2024/05/26 6,847
1595938 무슨 운동을해도 아파요 11 도와주세요 2024/05/26 2,240
1595937 안녕하세요 다음의 부호는 무엇인가요? 9 맞춤법 2024/05/26 2,132
1595936 이 댄스 이름이 뭔가요? 4 ... 2024/05/26 1,135
1595935 네이버스티커, 무료로 다운받으세요~ 1 .... 2024/05/26 1,291
1595934 타인의 배려에 답례 예쁘게 하는게 참 귀티나 보이더라구요. 3 .... 2024/05/26 3,810
1595933 텀블러 뭐 쓰세요? 17 .. 2024/05/26 3,276
1595932 뒤늦게 드라마 보고 있어요. 5 2024/05/26 2,491
1595931 홍콩의 빈부격차가 굉장히 커서 놀랐어요 14 윤수 2024/05/26 7,125
1595930 소풍 보면서 안락사 8 영화 2024/05/26 4,731
1595929 성심당몰 해킹당했다는데 2 ... 2024/05/26 3,864
1595928 군대에서 죽는 아이들이 너무 많나봐요 ㅠ 39 군대 2024/05/26 7,286
1595927 삼식이삼촌, 수사반장 다 보신 분 ~ 8 .. 2024/05/26 1,950
1595926 미국 캘리포니아 같은곳 일하는 저소득층은 8 .. 2024/05/26 2,634
1595925 부산사시는 분들 빵집 유명한거 추천 22 ... 2024/05/26 2,760
1595924 바람은 일종의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계기가 있어요. 12 2024/05/26 4,596
1595923 청약통장 만점인데 구축 매수해야하나 갈림길 8 ㅁㅁ 2024/05/26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