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 아이인데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요?

사춘기? 조회수 : 1,058
작성일 : 2024-05-01 23:09:04

말투가 좀 차가워요 

원래 엄청 다정하고 이쁘게 말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최근들어 말투도 차갑고 할말만 하고? 건조한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친구들한테는 다정하더구만.. 

학원 숙제 하느라 주로 방에 있고.. 

어디 바람쐬러 가자해도 집에서 쉬고 싶다 하는 따님입니다

모범적인 아이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은 아직 없지만.. 

이제 저도 내려놔야할 시기가 온 것 같죠? ㅠㅠ

IP : 210.96.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12:53 AM (62.167.xxx.63)

    물론 아이마다 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사춘기 시작할 즈음 맞죠.
    제 아들은 4학년에 왔어요.
    엄마 보는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다 3학년부터 덜하더니 4학년 때 발작 같은 반항에 소리 지르기 일수 창피한 말이지만 아들과 육탄전도 몇번 벌이고..... ㅠ.ㅠ
    근데 또 그 이후로는 크게 반항도 없고 좋은 관계 유지중예요, 현재 고3.
    그때부턴 밖에선 1m 이상 거리 유지 말도 매우 딱딱하게 하고 집 안에선 여전히 스윗한데...무슨 이중인격자 같아요 ㅋㅋㅋ
    아들 경우는 나 남자다 나 독립체다 그걸 외부에 인정 받고 싶어한다더니 그 이중성이 귀엽고 웃겨요.
    딸도 양상은 다르겠지만(딸들은 말로 엄마를 공격한다고 하더군요) 주 양육자를 부정하면서 독립체로 설 준비를 하겠죠.
    그만큼 엄마도 아이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 좋은 관계유지 문제 없습니다.
    물론 아이때와 같은 그런 관계는 이제 끝!
    근데 넘 서운해 마세요 그래야 진짜 어른이 되는 거니까 ^^

  • 2. 저도
    '24.5.2 1:22 AM (74.75.xxx.126)

    중2 아이랑 지난 주말에 대판 싸우고 아직도 말 안하고 있어요. 밥도 안 차려주고 (애 아빠가 사 먹이고) 옷도 알아서 찾아 입으라고 하고요. 진작에 변성기 오고 여드름 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세상 스윗하고 잘 때는 꼭 곰 인형 안고 와서 제 옆에서 자고 그랬는데. 요새 너무 게임을 많이 해서 좀 야단을 쳤더니 세상에, 깜짝 놀랄 만큼 살벌한 말들로 대꾸하더라고요. 욕은 아니지만 저의 치부를 꼬집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그 잔인한 의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순딩한 아기인 줄 알았는데 조금 수틀렸다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한테 가장 상처가 될 말이 뭔지 곰곰하게 생각해서 차갑게 내뱉는 모습이요. 이제는 서서히 정을 때기 시작할 시기가 된 건가보다 받아들여야 겠지 싶다가도 또 눈물이 나네요.

  • 3. 스파클링블루
    '24.5.2 9:29 AM (175.210.xxx.215)

    윗님 토닥토닥... 비수를 꽂는 말이 뭔지 알겠어요 가족이니 속속들이 약점을 알고 있을테고 그걸로 상처줄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속으로 그랬지만 이쁜짓하던 아이가 말로 내뱉었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하지만 아이 속마음은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는 건 변함없을거예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독립할 준비를 하는 중이니 서서히 마음에서 독립시킬 준비 하시구 훌훌 털어버리실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 4. 애들
    '24.5.2 5:11 PM (180.71.xxx.112)

    좋을 일이 없죠
    엄마는 공부하라하지
    학원 엄청 다니지 숙제 많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385 미우새 잠깐 보고... 5 2024/05/15 3,045
1593384 지배종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14 .. 2024/05/15 2,214
1593383 고등학교 진학설명회 4 ㄱㄴ 2024/05/15 648
1593382 두유제조기로 해독주스 만들어드시는분 계세요?간헐적단식때는요 1 2024/05/15 761
1593381 이번주말 국민대 근처 주차 3 2024/05/15 635
1593380 글은 지웁니다 24 ... 2024/05/15 5,669
1593379 국힘 세미나 -심상정, 이낙연이 도와줘서 기적적으로 겨우 이겼다.. 12 chmoun.. 2024/05/15 1,992
1593378 요즘에는 약혼식 없어졌죠? 4 ........ 2024/05/15 1,451
1593377 50대분들 무슨 낙, 희망으로 사세요? 20 2024/05/15 6,868
1593376 문재인 정권이 키워주고 국민이 뽑은 29 ... 2024/05/15 2,382
1593375 휴대폰 계약연장전화 오기도 하나요? 2 참.. 2024/05/15 392
1593374 나이가 들어도 은따 왕따조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21 나는 2024/05/15 2,442
1593373 여친 척추 부러뜨리고 차로 친 살인미수남 8개월 실형 39 미친 2024/05/15 3,950
1593372 석굴암 불상 실물 영접 8 미추홀 2024/05/15 2,228
1593371 최근에 케냐 다녀오신분 있나요? 5 케냐 2024/05/15 1,203
1593370 장시호는 도대체 성형외과에서 뭘봤길래.. 4 .. 2024/05/15 6,971
1593369 국내 남자 발라드 가수 원탑을 꼽는다면 54 역대 2024/05/15 3,840
1593368 컴활2급 자격증 3 .. 2024/05/15 1,153
1593367 길다란 파프리카 어찌 먹는게 맛있나요~? 7 지름 2024/05/15 1,010
1593366 결혼 안하고 연애만 하고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28 ..?;‘ 2024/05/15 4,674
1593365 왜 선재업고 튀어에 빠졌는지 알았어요 7 푸른당 2024/05/15 3,125
1593364 덮밥소스 여쭤봅니다. 7 고기 2024/05/15 945
1593363 20,30대 성인병이 급증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4 ... 2024/05/15 4,459
1593362 성시경 VS 휘트니휴스턴 둘중에 누가 더 40 발라드 2024/05/15 3,024
1593361 명절에 시댁에서 모였다가 집에 갈 때 19 2024/05/15 4,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