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6 아이인데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요?

사춘기?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24-05-01 23:09:04

말투가 좀 차가워요 

원래 엄청 다정하고 이쁘게 말하는 아이는 아니었지만 최근들어 말투도 차갑고 할말만 하고? 건조한 느낌? 이 들기 시작했어요 친구들한테는 다정하더구만.. 

학원 숙제 하느라 주로 방에 있고.. 

어디 바람쐬러 가자해도 집에서 쉬고 싶다 하는 따님입니다

모범적인 아이고 신경쓰이게 하는 일은 아직 없지만.. 

이제 저도 내려놔야할 시기가 온 것 같죠? ㅠㅠ

IP : 210.96.xxx.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5.2 12:53 AM (62.167.xxx.63)

    물론 아이마다 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사춘기 시작할 즈음 맞죠.
    제 아들은 4학년에 왔어요.
    엄마 보는 눈에서 꿀 뚝뚝 떨어지다 3학년부터 덜하더니 4학년 때 발작 같은 반항에 소리 지르기 일수 창피한 말이지만 아들과 육탄전도 몇번 벌이고..... ㅠ.ㅠ
    근데 또 그 이후로는 크게 반항도 없고 좋은 관계 유지중예요, 현재 고3.
    그때부턴 밖에선 1m 이상 거리 유지 말도 매우 딱딱하게 하고 집 안에선 여전히 스윗한데...무슨 이중인격자 같아요 ㅋㅋㅋ
    아들 경우는 나 남자다 나 독립체다 그걸 외부에 인정 받고 싶어한다더니 그 이중성이 귀엽고 웃겨요.
    딸도 양상은 다르겠지만(딸들은 말로 엄마를 공격한다고 하더군요) 주 양육자를 부정하면서 독립체로 설 준비를 하겠죠.
    그만큼 엄마도 아이 인정하고 존중해 주면 좋은 관계유지 문제 없습니다.
    물론 아이때와 같은 그런 관계는 이제 끝!
    근데 넘 서운해 마세요 그래야 진짜 어른이 되는 거니까 ^^

  • 2. 저도
    '24.5.2 1:22 AM (74.75.xxx.126)

    중2 아이랑 지난 주말에 대판 싸우고 아직도 말 안하고 있어요. 밥도 안 차려주고 (애 아빠가 사 먹이고) 옷도 알아서 찾아 입으라고 하고요. 진작에 변성기 오고 여드름 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세상 스윗하고 잘 때는 꼭 곰 인형 안고 와서 제 옆에서 자고 그랬는데. 요새 너무 게임을 많이 해서 좀 야단을 쳤더니 세상에, 깜짝 놀랄 만큼 살벌한 말들로 대꾸하더라고요. 욕은 아니지만 저의 치부를 꼬집고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그 잔인한 의도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순딩한 아기인 줄 알았는데 조금 수틀렸다고 가장 사랑하는 엄마한테 가장 상처가 될 말이 뭔지 곰곰하게 생각해서 차갑게 내뱉는 모습이요. 이제는 서서히 정을 때기 시작할 시기가 된 건가보다 받아들여야 겠지 싶다가도 또 눈물이 나네요.

  • 3. 스파클링블루
    '24.5.2 9:29 AM (175.210.xxx.215)

    윗님 토닥토닥... 비수를 꽂는 말이 뭔지 알겠어요 가족이니 속속들이 약점을 알고 있을테고 그걸로 상처줄 수 있죠... 저같은 경우는 속으로 그랬지만 이쁜짓하던 아이가 말로 내뱉었으니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하지만 아이 속마음은 그래도 엄마를 사랑한다는 건 변함없을거예요 다른님들 말씀처럼 독립할 준비를 하는 중이니 서서히 마음에서 독립시킬 준비 하시구 훌훌 털어버리실 날이 오시길 바랍니다

  • 4. 애들
    '24.5.2 5:11 PM (180.71.xxx.112)

    좋을 일이 없죠
    엄마는 공부하라하지
    학원 엄청 다니지 숙제 많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9523 고석정꽃밭 철원 2024/10/18 926
1639522 블랙핑크는 이제 해체된건가요 5 현소 2024/10/18 3,772
1639521 냉장고를 열지 않고도 뭐가 있는지 알아요 7 2024/10/18 1,957
1639520 고지혈증 약 나흘째 10 유전과체질 2024/10/18 2,632
1639519 문과 취준생.. 자격증 더 따야 할까요? 6 ... 2024/10/18 1,817
1639518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넘 무섭고 넘 재미있어요 26 ........ 2024/10/18 7,331
1639517 지금 다스뵈어더 보고 계신분: 월말 김어준 만년필 녹음이 맞나요.. 2 질문 2024/10/18 1,219
1639516 사무직 알바의 조건 여쭤요 5 다시시작 2024/10/18 1,258
1639515 강아지를 있는 힘껏 팍! 공개적 학대 당했던 크림이 근황 4 .... 2024/10/18 1,622
1639514 이래도 주가조작 아니다? 6 ㄱㄴ 2024/10/18 1,026
1639513 흑염소즙 먹이고 있어요. 초등 남아들 9 ..... 2024/10/18 2,161
1639512 성인여자도 군에서 총쏘는법, 제압하는법 가르쳤으면 7 2024/10/18 1,132
1639511 옛날 사라다가 먹고픈데 비법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19 응팔 2024/10/18 3,750
1639510 사격 김예지는 8위까지 올라가는 전국체전 결승도 못가네요 29 2024/10/18 17,947
1639509 제 친구 중에 자기가 촉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9 ㅇㄹㄹㄹ 2024/10/18 5,851
1639508 세돌아이 영양제 너무 과한가요? 신장 글보고.. 10 .... 2024/10/18 1,793
1639507 인생김밥 5 .. 2024/10/18 3,379
1639506 성남시 독감과 코로나접종 무료인가요? 4 . . 2024/10/18 890
1639505 술 못먹는 남편 (오늘 실직) 술이 안취한다는데요 15 ... 2024/10/18 4,076
1639504 안세영 경기보셨나요? 8 배드민턴 2024/10/18 5,001
1639503 자랑스러운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 2 금정구민 2024/10/18 1,683
1639502 아담스패밀리 좋아요 1 111 2024/10/18 823
1639501 제시미성년팬폭행사건이요 7 .., 2024/10/18 5,095
1639500 붕어빵단상 2 shfk 2024/10/18 917
1639499 당스파이크가 왔는지 본인이 느끼나요? 5 000 2024/10/18 4,581